설교모음(Korean sermons)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시 128:1~6)

호걸영웅 2022. 5. 25. 00:46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128:1~6)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서론)

1. 한 젊은이가 유대인 랍비를 찾아와서 물었답니다. “선생님 도대체 가정이란 무엇입니까?” 랍비가 대답합니다. “가정은 ‘메누카’입니다.” ‘메누카’란 히브리어로 안식의 터전이라는 뜻입니다. 가정이란 한마디로 안식할 수 있는 장소라는 말입니다.

젊은이가 또 질문합니다. “선생님, 영혼의 안식은 천국에 가야만 있는 것이 아닌가요?” 랍비가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영원한 안식은 천국에 가야만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매일의 안식은 바로 가정에 있습니다.” “선생님, 그렇다면 가정이 그렇게 중요하고 가정이 우리의 삶에 참된 안식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가정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무슨 조건이 있습니까?

랍비가 대답합니다. “그 조건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헤세드’입니다.” ‘헤세드’라는 말은 큰 은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자비와 긍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해 안식과 평안, 행복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2.사탄이 하나님을 공격한 최초의 사건이 에덴 동산에 있는 아담과 하와를 공격한 사건입니다. 그 사탄은 가정의 행복을 깨트렸습니다. 영생을 깨트렸습니다. 에덴의 행복을 깨트렸습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스 런 관계를 깨트렸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그 죄값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3.이제 오월입니다.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도 하고 가정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한국의 달력을 보게 되면 5월엔 가족과 연관된 날들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가정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5월은 어린이 주일, 어머니 주일, 청년주일, 스승의 주일로 정해 가족 구성원 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달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가 가정을 중시하는 이유는 가정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최초의 조직이자 제도이며 모든 조직과 제도의 뿌리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사회의 가정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교회도, 사회도, 국가도 건강하고 행복하기 마련입니다. 가정들이 건강하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면 교회도, 사회도, 국가도 당연히 건강할 수 없고 행복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면 행복한 가정은 어떤 가정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면 받는 축복은 어떤 것 들일까요?)

본론)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가정입니다.
본문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라고 했습니다.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비결은 세상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말씀했습니다. 천지만물의 주인이시고 생사화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고 순종하는 것이야 말로, 영적으로 건강하고 가정에도 건강함을 끼친다 할 수 있습니다. 잠언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경외한다는 말은 공손히, 혹은 겸손하게 섬기며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겁에 질려 있는 공포의 상태(패닉?)가 아니라, 지극히 존경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경건한 마음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은 행복의 첫 관문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시편 34: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라고 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면 부족함 없는 만족한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잠언 19:2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고 하십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면 장수하거나 영생을 얻게 되고 재앙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또 전도서 8:12=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면 형통한 삶을 누린다는 의미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야 진정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부지런히 일하는 가정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에게는 “네가 손으로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2 )고 했습니다. (수고하고도 제대로 수확을 못하는 경우;도적, 강도,전쟁,재앙 등등)

 

 노동은 신성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며 복입니다. 일하는 것으로 열매를 거두게 하시고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며 보람과 행복을 주십니다. 온 가족이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의 몫을 기꺼이 감당하고 수고할 때에, 그 가정은 기쁨이 있고 삶의 가치와 의미가 풍성해지는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한탕주의를 통해 인생역전과 행복을 꿈꾸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들어온 돈이나 재물이 사람을 행복하게 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과 가정을 조사해보니, 대부분 이혼하고 가정이 깨어지고 자녀들이 탈선하고 알코올중독,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당하여 복권에 당첨되기 전보다 불행한 삶을 살고 가정은 불행한 가정이 되었다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노숙자가 되어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지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기의 손을 놀려 부지런히 일하는 가정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전에 한국의 황수관 박사란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엔 요구르트를 매일 아침 배달해 주는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직업이 있는데, 야쿠르트를 매일 배달 받아 먹는 사람보다는 야쿠르트를 매일 배달하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 라고 했습니다.

 

노동이란 것은 무리하거나 과하지만 않으면 건강에는 최고의 명약입니다. 육체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최고의 명약입니다. 일을 통해 돈도 벌고 자기 능력에 대한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그저 놀고 먹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 믿는 것은 착각 중의 착각입니다.

)부부간에 좋은 관계가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3)에서, 아내를 결실한 포도나무로 표현한 것은 ‘다산’ 그 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의 결실, 즉 그 가정의 번영과 화목, 재생산된 가족 구성원 등을 이룬다는 의미의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 부부를 창조하면서 최초의 명령을 하신 것이 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셨습니다. 곧 생육과 번성을 거절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가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부부는 아름다운 부부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서에서 부부 관계에 대한 교훈에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되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주심같이 헌신적으로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또 아내는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순종하둣이 남편에게 절대 순종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취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21~33). 이 두 가지가 믿음 안에서 잘 되는 가정은 가장 바람직한 신앙적 가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가정이 불행해지는 것은 부부의 관계가 사랑과 이해, 순종과 희생적인 관계이기 보다는 이기적 관계, 맹목적인 자기 중심적인 관계, 잘못된 권위의식의 관계로 변질되어 버렸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권리는 있는데 의무가 없습니다. 부부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서로 희생하고 인내하고 바라는 관계여야 합니다.  서로가 감사하는 관계여야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관계가 되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에 행복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가 좋은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본문 (3)=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의 몫을 감당하고 상호 도리를 지킬 때, 그럴 때 이루어지는 축복의 열매를 어린 감람나무로 묘사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감람나무는 광야 같은 건조한 기후, 척박한 토질, 추위와 맹렬한 더위에도 잘 견디며 기름진 올리브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내는 신비한 나무요, 생명력이 참으로 강한 나무입니다.

여기에서 감람나무(올리브 나무)는 신선함과 활력, 건강함의 상징, 번성한 삶의 상징으로 언급되었 습니다. 곧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가정은 이런 가족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린 감람나무가 부모 감람나무로부터 생명력을 부여받았다는 사실을 통해 부모와의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자식은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과 상급입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부모님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주의 교훈과 훈계로 말씀으로 양육 받아 순종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천국을 방불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날 바쁜 삶을 살아가다 보니 한상에서 같이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못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같이 식탁의 교제가 많이 있는 가정이 보다 더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가정을 복주시고 번영과 평강이 있게 됨을 말씀하십니다. (5~6)

결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은 문제가 없는 가정이 아니라, 문제가 있어도 그 문제를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믿음으로 잘 극복하고 이겨 나가는 가정입니다.

 

 오늘 배운 말씀처럼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부부간의 관계에서도, 일하는 현장에서도,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막힘이 없고 소통이 잘되는 행복한 인생, 그리고 행복한 가정들을 이루어 내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능하신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042622 안익선 목사/참조: 김희수 목사 & 기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