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잠언 16장 강해(하나님의 말씀을 쫓는 의인)

호걸영웅 2022. 10. 8. 03:37

잠언 16장 강해(하나님의 말씀을 쫓는 의인)

 

서론)

잠언16장은 악인과 의인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통해 두 무리 간의 특징들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일은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다 하나님께 달려 있으므로 악인들은 아무리 단합하고 노력해도 도무지 성공할 수 없게 되죠.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성공의 길로 이끄시죠(1-9).

 

한편 통치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공의와 공평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집행하는 대리인이므로 그 명령에 따를 때 통치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10-15). 그러므로 말씀의 지혜를 얻는 것은 금과 같은 물질을 얻는 것보다 나으며 생명의 근원이 됩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남에게까지 축복을 가져다 주지만(16-24) 미련한 자는 자신의 하찮은 지식만을 의지하고 그 입으로는 거짓과 분노만을 발함으로 분열을 일으켜서 결국 스스로 멸망할 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멸망의 길로 인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함이 지혜로운 삶이 됩니다(25-33).

 

본론)

) 하나님의 섭리

1) 섭리하심

본장의 1-5,9,25,33절은 하나님의 통치하시고 섭리하심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감찰하시므로 어떠한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숨기워지거나 감출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그것에 근거하여 공의롭게 의인과 악인을 대우하십니다. 전적으로 하나님 만을 의뢰할 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일들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2) 여호와 경외

본장 6-7,20절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의 한 외적 표현이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악에서 떠나 그것을 미워하며,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자 힘씁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 그것을 배우고 행하는 데에 노력을 다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랑하는 것은 그 상대방의 말을 지켜 행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능력을 보이시며 대인 관계의 문제까지도 해결해 주십니다.

 

3) 교만과 백발

본장 18-19,31절은 교만과 백발에 대한 교훈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는 교만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겸손히 마음을 낮춥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패망하고 넘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것을 싫어하 시기 때문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시며,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자에게 장수의 복을 주십니다(10:27).

 

) 경제 생활

본장 8,11,26절은 올바른 경제 생활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경제

생활에서도 그대로 표현되어져야 하며, 하나님의 섭리는 이 부분에 있어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성경은 소득의 많고 적음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비록 적은 소득일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평한 방법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그의 본능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도 일을 합니다. 그러나 게으른 자는 음식을 가져다 주어도 그것을 스스로 떠먹는 것조차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왕에 대한 말씀

본장 10,12-15절은 왕에 대한 말씀입니다. 왕이 어떻게 통치해야 할 것인지 본문이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왕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해서 그 말씀대로 올바르게 재판해야 합니다. 그는 악을 미워하고 공의 위에 나라를 세워야 하며, 공의롭고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가까이해야 합니다. 왕은 마치 하나님과 같아서 그의 진노와 희색에 따라 생사가 가늠됩니다. 이처럼 왕의 도리와 이치를 잘 알았고, 그것을 가르쳤던 솔로몬은 그의 말년에 자신의 가르침에서 점점 멀어졌던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재판하고 다스렸던 솔로몬도 그것을 끝까지 간직하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특히 지도자의 위치는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지를 잘 보여 줍니다.

 

)지혜자

본장 16,21-24,32절은 주로 지혜자의 덕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지혜는 참으로 귀중한 것이므로 금이나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낫습니다. 그것은 그것을 가진 자에게 생명의 샘이 되며, 마음과 입을 지혜롭게 하고, 그의 몸에 양약이 됩니다. 이미 앞에서 많이 살펴보았거니와 지혜의 가치와 그것이 주는 유익은 세상의 어떠한 것에도 비길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 소유자에게 생명 나무와 같습니다. 한편 지혜는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으로도 나타납니다. 힘만 센 사람보다 모략 있는 자가 더 낫듯이, 용사나 성을 빼앗는 자보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고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가 더욱 큰 힘을 가진 자입니다.

 

) 악과 정직

본문의 17,27-30절은 주로 악인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악을 말하며 속이는 자요, 그와 반대되는 자는 정직한 자입니다. 정직한 사람은 악을 떠납니다. 그가 악을 떠나는 것은 그것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인은 자신의 악을 즐깁니다. 그들은 아비인 마귀와 같이 말할 때마다 그 거짓말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 거짓말을 합니다. 그들은 항상 악을 꾀하며 다툼과 이간, 이웃을 악한 길로 인도하고 불과 같이 파괴적인 언어 등을 일삼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악행은 결국 멸망과 패망으로 스스로를 인도할 뿐입니다. 그들의 불과 같은 혀는 그들의 인생을 불살라버릴 것이며, 스스로를 미혹하게 하여 구덩이에 빠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결론)

사람은 평생 수많은 계획을 세우며 삽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별로 없죠. 이는 사람의 지혜는 한계가 있으므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으며, 또한 모든 것을 안다고 해도 다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성경은 이에 대해 인간의 모든 일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은 인생의 모든 것을 그분의 손으로 움직이십니다. 그러나 각 사람의 선과 악에 관계없이 대우하시지는 않습니다. 각자의 사람들은 선이나 악을 택할 자유로운 선택의 여지가 많습니다. 고로

그런 선택과 결과는 인생의 행불행이나 성공, 그리고 영원한 생명이나 구원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수24:15절 말씀을 봅니다. 함께 말씀을 찾아 읽어 보십시다.(읽음/ 아멘!)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편에서 선택하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주어진 매일의 삶에서 선과 악을 선택해야 하며 선택한 결과도 자신이 책임져야만 합니다.

 

081822 안익선 목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