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

창세기 9장 강해(방주에서 나온 노아와 가족)

호걸영웅 2024. 8. 17. 02:59

창세기 9장 강해(방주에서 나온 노아와 가족)

서론)

9장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1~7절은 홍수에서 구원받아 살아남은 노아 가족에 대한 축복의 갱신이고, 2)8~17절은 앞으로 다시 큰 홍수의 심판이 없을 것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요. 3)마지막 18~25절은 노아의 실수와 예언, 특히 가나안에 대한 저주에 대한 기록입니다.

본론)

) 생존한 노아의 가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1~7)

 방주에서 나와 살아남은 노아의 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은 복을 주시는 일이었습니다(1).

 

그들은 첫 사람 아담과 같이 ‘생육하고 번성하라 ’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처음과는 다릅니다. 이제 인간은 죽임, 도살, 육식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동물들은 인간을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2~3).

하지만 금지조항이 있어요. 피 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4). 피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5). 이것은 피 흘림 자체를 금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으로써 피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째 먹지 말 것이니라
5.   내가 반드시 너희의  곧 너희의 생명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1. 다른 사람의  흘리면 그 사람의 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만일 이 금지조항을 어기고 피 채 먹음으로써 생명을 경시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피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실 것이라 했습니다.

 

5절에서 ‘찾으리니’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세 번 반복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의 절대 심판자이심을 선언하는 것이죠.

 

 인간은 비록 동물을 먹을 수 있었지만, 생명에 대한 무제한의 권리를 가지게 된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오늘날 동물 학대나 낙태 문제가 다 이와 관련을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스에 나온 이야기지만……키우기 귀찮다고 살아있는 강아지를 비닐 봉지에 넣어서 쓰레기 통에 버리는 짓 따 따위는 하나님의 법을 벗어나는 죄임이 명백합니다.

 

) 큰 홍수의 심판은 다시 없을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8~17)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이런 생명 보존에 대한 언약을 노아와 가족들 그리고 모든 동물과 맺으셨습니다(9~10).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가축 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약속의 증거로 하나님은 무지개를 주셨다(12~16).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2. 내가 구름으로 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3.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를 보시며 그 언약을 기억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15). 여기서 기억한다는 말은 역시 ‘하나님께서 노아를 기억하셨다 ’는 8:1에 사용된 동사와 같은 의미의 동사입니다.

)노아의 실수와 예언, 특히 가나안에 대한 저주 (18~25)

. 18절 이하에서 보여주는 것은 노아와 세 아들인 셈, , 그리고 야벳을 통해서 온 인류가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하나의 이야기와 주제가 있죠.

가나안(함의 아들)이 처음부터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이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사실을 듣게 되었을 때 어떤 교훈을 받았을까요?

 

아버지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여 벌거벗고 자는 것을 본 함이 보여준 행동은 매우 불명예스럽고 허물을 덮어주지 못하는 무관용적이고 가족애가 상실된 비판적인 행동이요 아비에 대한 권위의 경시…… 등이 담긴 행위라는 것을 강하게 의미합니다.

 

그러면 함과는 대조적으로, 셈과 야벳이 벌거벗고 잠자는 아버지에게 어떻게 예의 바르게 행동했는가 하는 것을 성경은 세심하게 설명합니다. 셈과 야벳은 축복을 받게 되는데, 특별히 ‘셈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권위를 셈에게 부여하셨습니다(26).

20
=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농업을 시작했다는 것은 히브리어로 ‘땅의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의 표현이라고 합니다(20).

 

 이것은 단지 그가 농부였다는 것 이상의 의미입니다. 그가 포도나무를 심었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경은 포도와 포도주에 대해 매우 긍정적입니다( 104:15; 9:13; 2). 그러나 성전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이들( 10:9), 서원하는 사람( 6:2~4), 지도자로서 결정을 하는 사람( 31:1~5)들은 포도주 사용에 대한 경고를 줍니다.

  1. 르무엘 왕(솔로몬의 별명)이 말씀한 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고 했습니다.

결국 노아의 과음 사건은 술 취함과 벌거벗음, 그리고 도덕적 방종을 경고합니다.

 

 성경은 포도주 자체를 금하지는 않지만, 술 취함과 벌거벗음에 대해서는 단호히 정죄합니다. 그래서 모세의 율법에서는 이 세 가지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다루고 금하고 있습니다.

 

결론)

물론 노아 가족이 대홍수 심판에서 구원 받은 사건은 두말할 나위 없이 크고 놀라운 은혜의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홍수 심판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여전히 연약하고 죄 가운데 묶여 있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성경은 일관되게 증거합니다. 우리도 예수의 공로로 구원받긴 했지만 여전히 죄성과 연약성이 남아 있음을 인정하고, 늘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언행을 주의하며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072424 안익선 목사/ 참조:김형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