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받은 교회, 데살로니가 (살전 1:8-10)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서론)
오늘 성경 본문에서 칭찬 받은 교회는 데살로니가 교회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오늘날의 그리스 북부에 위치한 마케도니아라는 곳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사도 바울이 2차 선교 여행에서 개척한 유럽의 교회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칭찬을 받음으로써 더 힘있게 살아 갈 수도 있고 더 좋은 삶의 열매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보통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사도 중 사도인 바울로부터 받은 칭찬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립 38주년을 맞아 우리 교회도 이렇게 칭찬 받는 교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말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칭찬받을 만한 환경적 요인이 별로 없었습니다. 복음이 데살로 니가에 전파된 후 데살로니가 교회는 데살로니가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핍박과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극심한 핍박으로 인해, 바울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보면서도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지도자도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바울로부터 받은 복음만을 가지고 믿음 생활을 했습니다. 이러한 교회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 믿음의 깊이가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깊이가 약하다는 것은 계속해 서 그리스도의 능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자기들이 들은 바 그 복음 안에만 있는 것입니다.
결국, 데살로니가 교회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문제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데살 로니가 교회의 영적 연약함이 있었을지라도, 한편으로는 그들만이 가진 신앙의 고수가 가능했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에 대한 그들의 영적 생활이었다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이러한 영적 승리는 주변 에 소문이 났는데…… 위로는 마게도냐 지역에까지 영향을 끼쳤고, 아래로는 그리스의 남부지역인 아가야 반도에 있는 모든 교회에 영향을 끼칠 정도였습니다.
고로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시작은 그 교회를 향한 칭찬으로 가득하였습니 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칭찬하는 바울의 칭찬은 고린도에서 그들의 신앙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비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워 3주 동안 사역을 하다가 떠났습니다. 지금은 베뢰아와 아덴을 거쳐 고린
도에 머물고 있으면서 편지를 하였습니다. 사역한 기간이 짧은 교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믿음은 소문날 정도로 대단하였습니다. (오늘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칭찬
받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해 말씀을 나누며 교훈을 받기 원합니다.)
본론)
가)데살로니가 교회가 복음을 받은 과정과 결과
데살로니가 교회의 훌륭한 믿음의 고수와 열심에 대한 소식들이, 그 당시에 그리스 북부인 마게도냐 지역과 남부인 아가야 지역의 교회들에게 퍼져 나갔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7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그 당시에 주변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본이 되었습니다. 본문 8절도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라고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가진 믿음은 소문이 날 정도였기에 그들을 지적하거나 책망할 일이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Perfect, wonderful)
데살로니가에 처음 복음을 전한 사람은 바울과 실루아노입니다. 바울은 2차 선교 때 실루아노를 데리고 유럽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빌립보를 거쳐 데살로니가에 이르렀 는데, 그 당시 상황을 본서이 1장 5절에서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능력과 성령과 확신으로 임하였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이르러 그들에게 전한 복음은 사도행전 17장 3절에 있습니다.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안식일에 데살로니가에 있는 회당에 들어가 구약의 그리그도에 관한 에언의 말씀을 읽은 후, 그들에게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살아나야 함을 성경이 예언하셨음을 증언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때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살아나셨는데 그분이 예수님이 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전하였는데 사도행전 17장 4절에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랐다”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할 때 그 말씀은 듣는 자들 가운데 능력으로 임하였습니다. 성령께서는 그 말씀을 통하여 듣는 자들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받은 복음 입니다. 그리고 3주 동안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복음을 전했고 성령의 역사가 뜨겁게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겨우 3주 후 즈음, 데살로니가의 그리스도르 반대하는 유대인들과 동조자들이 바울의 전도함을 훼방하고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다급해진 바울은 한밤중에 데살로 니가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전한 그리스도의 복음은 들은 사람들 가운데 능력으 로 역사하며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다 라는 것에 대한 확신의 기쁨과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나)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변화시킨 복음.
본문 9절에 “…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라고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 도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의 확신이 엄청난 변화를 데살로니가에 끼쳤습니 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까지 섬겼던 우상신들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들이 복음을 들었을 때, 그 복음은 성령의 확신케 하심을 통해 변화되었습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일어납니다.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말씀을 들었고,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세상의 모든 죄인들을 십자가에 죽으신 메시아이심을 믿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었습 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증언한 복음을 행 17:3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행 17: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라고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들었을 때, 그들이 그 말씀을 확신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무나 돌이나 쇠붙 이로 만든 우상을 버리고 참으로 살아 계시고 죄인들을 구원키 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와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재림 신앙으로 살았습니다.
본문 10절=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 시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바울로부터 짧은 시간 동안 그리스도와 복음에 대하여 들었 습니다. 복음은 데살로니가 성도들 안에 능력과 성령과 확신으로 역사하였습니다. 그들이 가진 복음은 예수가 곧 하나님이 보내주신 메시야요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십자가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들은 해박한 성경지식이나 많은 선생들이 없었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믿은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 하셨을 뿐 아니라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분, 즉 다시 강림(재림)하실 분이셨습니다. 고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재림 신앙으로 충만하였습니다. 그들이 가진 재림 신앙 은 “장래에 노하심”, 즉 하나님의 심판 때에 받을 상급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었습니 다.
요한복음 3장 36절=“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라고 했습 니다. 그리스도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신 아들 하나님이시기에 부활도 재림도 전혀 이상 할 것이 없는 자연스러운 일이 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자기 백성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실존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재림에 대한 신앙은 환난을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넉넉히 이기는 힘이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받은 박해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더 강력한 박해였다고 합니다. 바울이 한밤중에 데살로니가 성을 탈출할 정도로 그들은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그런 박해 속에서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신앙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타협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을 믿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믿음은 성령으로 우리에게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루신 일들이 실제가 된 것을 받아들이 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 믿음은 우리에게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본성을 알지 않습니까? 우리가 처음 믿음을 가졌을 때, 그 믿음이 내가 믿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까? 아니면 믿어지지 않던 그 예수님이 이제는 믿어진 것입니까? 우리는 이전에 믿어 보려고 여러가지 많은 노력을 해 보았습니다. 믿는 것 같아 교회 생활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순간 믿음이 없는 모습을 보지 않았습니까?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믿음으로 교회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 종교인으로 교회 생활을 하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습니다. 믿으려 하는 것과 믿어지는 것은 다릅니다. 믿어지기 시작할 때,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이 믿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들이 다 믿어집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재림도 지식으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믿어지는 것입니다(머리에서 심장까지인 ‘30센티 여행’이라고도 함).
이제 우리가 바라야 할 믿음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과 같은 믿음입니다. 그들도 믿어졌기에 환난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그분이 다시 오셔서 우리를 판단하시고 상 줄 장에게 상 주시고 그릇된 자는 책망하시고 죄인들은 영벌에 처하도록 하실 것을 정말로 믿으십니까?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보면 여러분의 믿음이 참인지 습관인지 거짓인지 다 알 수 있습니다. 말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것인지 정말 믿기에 그리하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아니더라도 성령께선 다 아십니다.
본문 10절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서로 교통하고 있습니까? 교회에 출석하는 상당수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무관심합니다. 재림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습니다. 오늘의 내가 가장 중요합니다. 내 소유와 명예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실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도 능히 다 세실 만한 심판의 주님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곧 임하실 것입니 다. 오늘날 세상 뉴스들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여 보신다면, 말세적 징조가 수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집에 가셔서라도 마24장 1~14절을 읽어 보시길 바람.) 지금은 자다가 깰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우리는 그리스도의 나라와 그 영광에 참예할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 생활은 하나님께 칭찬받는 믿음 생활이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걷는 날마다의 신앙의 삶은 이제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대하는 소망의 걸음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재림 신앙은 세상에 물들지 않는 신앙입니다. 재림을 고대하며 사는 신앙은 세상의 핍박과 유혹을 이깁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신앙은 또 다른 성도들에게도 생명력 있는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도 데살로니가 교회의 아름다운 신앙을 본받아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님께 대한 소망의 인내를 이루는 교회가 될 줄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100124 안익선 목사 / 참조: 풍성한교회(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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