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장애물 넘어 가기 (느헤미야 4장 15-20절)

호걸영웅 2024. 12. 5. 00:28
장애물 넘어 가기 (느헤미야 4 15-23)


15.우리의 대적이 우리가 그들의 의도를 눈치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그들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일하였는데
 

 

  16. 그 때로부터 내 수하 사람들의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
17.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으로 일을 하며 한 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18.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19. 내가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공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떨어져 거리가 먼즉
20.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서론)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신앙의 장애물이라 할 만한 고난들이 찾아옵니다. 기도 응답이 늦어지고, “믿음대로 된다 ”는 말에도 회의가 생기고, 힘든 현실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낙심할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왜 믿는 사람에게 그런 힘든 일이 생길까요? 대개 고난은 훈련을 통해 더 성숙한 신앙과 더 큰 축복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의 40년 기간을 거쳤습니다. 사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는 아무리 늦어도 40일을 걸으며 갈 수 있는 거리였건만, 40년이 걸렸을까요? 자세히 생각해 보면 신앙의 훈련 때문이었습니다. 흔들리는 믿음을 고쳐야 했습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사 백 년 동안 노예로 지내다 보니 노예근성이 너무나 뿌리가 깊었습니다. 그 노예근성을 빼지 않고 바로 가나안에 들어가면 가나안 우상 종교에 동화되든지,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에서 다 멸망하게 될 것이 뻔하였습니다. 고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을 얻을 준비를 위해 광야의 훈련을 명령하셨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빼내는 것보다 이스라엘 안에서 애굽 근성을 빼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훈련이 40년이 걸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의 고난에도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과 뜻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물론 때로는 그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럴지라도 더욱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훈련을 잘 마치면 성공과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구약에서의 의인 욥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실제적으로 체험했고, 요셉도 어려서부터의 고난을 통해서 총리가 되었습니다. 믿음 안에서의 고난이 없으면 성공도 없고 성숙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삶의 장애물인 고난과 역경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느헤미야서를 통해 교훈을 얻겠습니다.
 

본론)
)성벽재건과 장애물들

본문의 주인공 느헤미야는 바벨론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바사(페르시아)제국의 아닥사스다 왕 시절 (B.C 444-433년 재임), 수산궁의 술관원장으로 왕의 측근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고위관리로 재직하던 중에 예루살렘에서 돌아온 형제들로부터 고국 예루살렘의 성전과 성벽이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픈 마음으로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예루살렘의 재건을 위하여 느헤미야가 가도록 허락하게 됩니다. 그러자 느헤미야가 고국으로 돌아와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백성들을 권면하고 격려하여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해 내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 주변의 불량배들과 이방 족속들이 수많은 위협과 계략을 통해 성벽 재건 공사를 방해하였습니다. 건축을 반대한 무리들의 대표는 산발랏(호론사람), 도비야(암몬사람),게셈(아라비아사람) 등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느헤미야가 그런 역경과 장애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역경과 장애를 극복하는 몇 가지 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본론)

) 단호하게 맞서라.
본문 15= “우리의 대적이 자기의 뜻을 우리가 알았다 함을 들으니라. 하나님이 저희의 꾀를 폐하셨으므로 우리가 다 성에 돌아와서 각각 역사하였는데.” 당시 대적들은 무력으로 위협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흔들려 했는데 느헤미야가 확고한 리더십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강하게 맞서자 그들의 얄팍한 꾀는 무산되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기와 정신력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고 강하게 맞서면 강자도 이길 수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리 역경과 장애가 있어도 강하게 맞서면 얼마든지 그 역경과 장애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작품 인생을 만들려면 끈기 있게 밀어붙여야 합니다.

야고보서 4:7='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고 했습니다. 역경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두려운 일이 있어도 겁내지 말고 나가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방심하지 말라.
본문 16= “그 때로부터 내 종자(하인)의 절반은 역사(작업)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졌고, 민장은 유다 온 족속의 뒤에 있었으며.”위급한 상황이 지나서 대적의 기세가 꺾이면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적 마귀는 언제든 다시 쳐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느헤미야는 백성의 절반은 성벽 재건 사역을 하도록 하고, 나머지 절반은 무장을 시켜 대적의 침입에 대비했고, 씨족사회의 지도자인 민장은 그 뒤에서 모든 상황을 잘 감독하게 했습니다.

계속해서 본문 17-18절도 “성을 건축하는 자와 담부하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한 손으로는 일하고 한 손으로는 무기를 잡고 있다가 침공을 알리는 나팔소리를 들으면, 즉시 전쟁할 수 있는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도 역경과 장애를 이기려면 한손으로는 일하고 한손으로는 칼는 심정으로 임해야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한편으로는 열심히 하던 일을 일하되 한편으로는 열심히 기도하며 겸손히 또 닥쳐올지도 모를 일들에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강해도 방심하면 패할 수 있습니다.


꼭 힘이 있어야 잘살고 번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물세계를 보면 강한 것보다 약한 것이 더 번성합니다. 공룡이나 맘모스 같은 강한 동물들은 다 멸종되었고 호랑이나 사자나 독수리 같은 동물들도 거의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스라엘이나 스위스는 한국보다도 훨씬 작은 나라인데도 얼마나 잘 삽니까? 그들은 내부적으로 단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외적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하니까 강한 나라들 틈에서도 잘 살고 있습니다.

)담대한 믿음을 가지라.
본문 19,20=“내가 귀인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이르기를 이 역사는 크고 넓으므로 우리가 성에서 나뉘어 상거가 먼즉, 너희가 무론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

당시 백성들은 성벽을 쌓기 위해 널리 분산되어 있었기 때문에, 적이 공격하면 신속히 모이지 않으면 전열이 흐트러질 수 밖엔 없었습니다.  고로 그래서 느헤미야는 나팔 부는 사람을 자기 곁에 세워두고 나팔 소리가 나면 속히 그리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그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다.”라고 믿음을 가지도록 격려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외적으로 아무리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하나님의 군대를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환경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종종 어려움은 찾아옵니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때로는 생각지 않았던 고통이 다가오고, 예기치 못한 질병이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그때에도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믿어야 합니다. 마가복음 5 36절 말씀을 보면 죽은 딸을 두고 낙심한 야이로에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7 20절에도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과 실라도 빌립보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할 때, 옥문이 열리고 쇠사슬이 끊어졌습니다. 그처럼 기도하고 찬송하면 저주와 절망의 사슬이 끊어집니다. 성공하려는 사람은 먼저 기도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히 일하라.
본문 21= “우리가 이같이 역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었으며.”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루 종일 열심히 일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다고 했습니다. 땀은 무엇보다 소중한 신경 안정제입니다. 열심히 땀을 흘리면 걱정과 근심, 두려움과 고민, 그리고 불면증도 사라지고, 더 나아가 미움과 증오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또 본문 22절 말씀=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고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찌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고 했습니다. 그때 느헤미야는 백성들과 성벽 재건을 이룰 때까지 집에도 안 들어가고 밤에는 공사 현장을 지키고 낮에는 일터에서 일 했습니다.

 
본문 23절도 “내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좇아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다 그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를 잡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장애물을 넘어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열정과 집중력이 뛰어났습니다.

어떤 기업은 노래방에 가서 면접을 본다고 합니다. 그때 어떤 사람은 이런 노래를 부릅니다.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그러면 떨어집니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면 항상 불평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노래를 부릅니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이런 사람도 떨어집니다.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철새처럼 떠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노래를 부릅니다. “미아리로 갈까요, 영등포로 갈까요...” 이 사람도 떨어집니다. 우유부단한 사람과 일하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노래를 부릅니다.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이런 사람도 떨어집니다. 꿈과 비전이 없는 사람은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런 노래를 부르면 합격시킵니다.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목회를 하다 보면 신기하게 말한 대로 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봅니다. 사람의 인생도 어떤 노래를 주로 부르느냐에 따라 그 부른 노래대로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윤심덕=사의 찬미=자살). 그러므로 우리는 긍정적으로 말하고 희망의 노래를 많이 불러야 합니다. 장애를 넘는 일도 열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열심이 있어야 죽을 것도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결론)
신앙생활에서도 축복받는 사람은 대개 열심, 곧 열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기도할 때도 열심이 있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29 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발명왕 에디슨도 말하기를 내가 성공한 원인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다 라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에 역경과 장애물을 만나셨습니까? 오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1.   겁먹지 말고 단호하게 맞서십시오.

2.   방심하지 마십시오.

3.   하나님 안에서 담대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4.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히 일하십시오. 할렐루야!

 

111224 안익선 목사/참조: /이한규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