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늘 지켜 주시는 하나님(시121:1~6)

호걸영웅 2024. 12. 5. 00:25

늘 지켜 주시는 하나님(121:1~6)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 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도 너를 치지 아니하리로다
 

서론)

 전에는 우리 교회의 군인 형제들이 가끔 군복을 입은 채로 주일예배에 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아니 웬일로 군복을 입고 교회를 오셨어요? 하고 물으면 , , 오늘 아침까지 씨큐(C.Q)를 섰어요 라고 합니다. 밤새 보초 근무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군대나 회사나 공장, 심지어 국가 차원에서도 이런 밤샘 근무, 내지는 당번, 불침번, 경비, 안전요원, 혹은 보초 같은 재산과 시설 및 생명을 지키는 분들과 그러한 임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지키는 일이나 보초나 경비 등은 인생살이에도 절대로 필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지키시는 자요 불침번이나 보초 같은 일을 하고 계셨음을 시인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자기를 지켜 주셨기에 자기가 지금까지 안전하게 생존하였고 복을 누렸음을 고백하는 간증적 시편입니다. 제가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인생 종반에서 이런 시편으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본론) 
)각종 위험이 도사리는 광야같은 인생
  사람들은 종종 우리 인생이 마치 광야를 통과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흔히 우리 가 사는 세상을 광야 ’라고도 부릅니다. 이스라엘의 광야는 실제로는 매우 위험합니다. 기후의 위험, 강도의 위험, 맹수의 위험, 탈수의 위험, 굶주림의 위험 등, 여러 가지 위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불허의 장소입니다.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도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지만 온갖 위험이 우리 주변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온갖 사건과 사고, 질병, 재앙, 전쟁, 등의 문제들 소에서 늘 불안과 긴장됩니다.

)광야 인생의 필수 요소: 보호자  
  이런 광야 인생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게 무엇입니까? 온갖 위험으로부터 인생을 보호해 줄 존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를 보호하고 지켜줄 존재를 찾기 마련입니다. 우리들은 대개 다음의 것들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소유 :  재물이나 권력 등을 소유하면 그런 것들이 자기를 안전하게 지켜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일시적이고 단편적으로 우리를 보호해 줄지 모르지만, 완전한 보호자가 될 수 없습니다.  
  

홍문수 목사님 말씀에 의하면……어느 해외교포 한 분은 자기가 15년 전에 이민을 가서 크게 성공했고 부러울 게 없다 했습니다. 돈이 많으니까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호언장담하며, 황우석 박사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몸이 병이 들면 장기를 갈아 끼우면서 150세는 거뜬히 살 수 있을 거라고 장담을 했답니다. 그런데 그분이 그 후, 3일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하셨답니다. 여러분, 그분이 값싸고 조그만 소형차를 타셨을까요? 분명히 크고 튼튼한 차를 탔을 겁니다. 하지만 그분의 모든 소유가 그분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소유나 재물이 우리 인생을 절대 책임져 주지 는 못합니다.

   사람 :  광야같은 인생에는 주위 친구나 이웃들이 우리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됩니다. 부모, 형제, 친구 등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다 약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은 굴뚝같지만 도움이 되지 못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부부의 경우입니다. 중년이 지나면서 부인이 갑자기 발병을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큰 수술을 받는데, 병원 당국에 서약서를 제출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수술 받다가 어떤 일이 있어도 감수한다는 서약서입니다. 남편은 보호자란에 서명날인을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병드는 것도 몰랐고, 병든 지금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는 내가 무슨 놈의 보호자는 보호자냐 ... ?”라며 흐느꼈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사랑이 넘쳐도 완전한 보호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자기 자신도 스스로 지킬 수 없지만 , 가족이라도 다 지켜주지도 못합니다.
  
   미신, 우상종교 :  소유도 사람도 진정한 보호자가 되지 못함을 깨달으면 사람들이 다른 것을 찾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미신이나 우상 종교입니다. 많이 배운 사람들, 많이 가진 사람들도 별 수 없습니다. 인생이 불안하니까 엉뚱한 데 의지합니다. 사람들이 부적을 사고 굿을 하고 우상을 섬기지만 그들이 다 어떻게 된다 했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뿐입니다. 헛된 일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무당집 치고 행복하고 잘 된 집이 있습니까?
      
  )완전한 보호자: 하나님  
  오늘 본문 시편 121편은 바로 하나님만이 유일하고 온전한 보호자가 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소제목(표제)에 있는 것처럼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종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올라갈 때 부르던 노래입니다. 그들은 명절 때가 되면 지방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순례 길은 쉽지 않습니다. 광야 길입니다..    
  

본문의 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씀한‘산’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산(Mount)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중요합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만이 광야 길에 도움이셨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 3
~8절에서 지킨다는 단어가 6번이나 나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어떤 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까? 내 인생의 불침번!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면서 내 인생을 지켜 주시는 보호자, 보디가드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항상 지켜 주시는 하나님 :4절 보면, 하나님은 밤낮으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지켜 주시는 분이라 했습니다. 특히 8절은,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켜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들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아차 하는 순간에 얼마나 많은 사건과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때마다 우리를 지켜 주셔서 실족하지 않도록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십니다. 또 더 나아가서…… 우리를 지켜 주시되 ‘죽을 때까지’지켜 주십니다. 48:14=“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또 ‘죽을 때에도’ 지켜 주신다 했습니다. 14:32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죽은 후에도’지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21:4 = 우리가 죽은 후 천국에서 영원히 보살펴 주신다고 했습니다. 고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하십니다.
  

2) 어떤 상황에서나 지켜 주시는 하나님 :   5절 보면, ‘네 우편’에 ‘그늘’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6절 보면,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 않도록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 광야 사막에는 여러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낮에는 뜨거운 햇볕이 괴롭고, 밤에는 차가운 추위와 맹수들 때문에 괴롭습니다. 또 광야는 숨을만한 숲도 거의 없어서 강도와 맹수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그늘이 되고 피할 곳이 되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7()=‘모든 환란에서 지켜 주신다 했어요.
 

3) 육체와 영혼까지 지켜 주시는 하나님 :     7() 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뿐 아니라, 영혼까지 지켜 주신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육체가 안전해도 마음이 불안하고 흔들리면, 잘못된 사상이나 욕망에 사로잡히면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병, 마음의 병이 참으로 많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 ‘은둔형 외톨이 ’가 많다고 합니다.  그들은 불안해하며 사람들과 접촉하기도 싫어하고, 밖에 나가지 않고 방에만 콕 박혀 있어서 ‘방콕족’이라 불립니다.

 

 한국에선 10~30대에 걸쳐 20~30만명이 방콕족이라 합니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그런 현상이 생겨났는데, 그런 사람들을 ‘히키코모리’(방안에 틀어박힘)라고 부르고, 120만명이나 방콕족이라 합니다. 이들은 마음의 병이 들은 겁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애완동물과 놀거나 영화 연극 감상, 음악 감상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얼마나 효험이 있겠습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인간의 영혼을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그분과 동행할 때 비로소 그 영혼이 치유되고 평안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시73: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시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또 다윗의 시편인 시편 23편은 간증합니다. 다윗은 무려 15년간을 사울왕의 자객과 군대들에게 좇겨다니며 살아야 했고 이방 민족과 전쟁도 수십차례를 겪은 왕입니다. 그러나 다 이기고 다 피해내고 이스라엘의 2대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훗날의 고백을 들어 보십시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1.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 어떤 상황 속에서도, 육체와 영혼까지 지켜 주시는 좋은 분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록자는 시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라고 했습니다.

 

) 하나님의 보호를 온전하게 받는 방법 : 믿음, 말씀, 기도
  성도 여러분! 그런데 좀더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기 위해 우리에게도 나름대로 힘쓸 일이 3가지 있습니다.


  1)먼저 하나님을 믿고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더욱 힘써 지켜 주십니다. 우리 부모가 우리를 얼마나 세심하게 지켜 주십니까? 하나님이 나의 부모시요 창조자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 하나님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의 구세주로 모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의인이시로되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2000년 전에 죽으셨습니다. 그 사실을 믿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2)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 하신 것은 하지 말라야 합니다. 십계명을 지키기에 힘쓰십시오. 죄를 멀리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차선이나 신호등과 같습니다. 차선과 신호등을 지키지 않으면 좌충우돌하다 사고가 납니다. 우리가 말씀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살다 사고 치면 수습을 해주시기도 하시지만 ...그 과정에서 상당한 인생 수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3)  그리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항상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심으로 도와주십니다. 34: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라고 했고, 58: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부르세요. 날마다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은 광야와 같습니다. 숱한 위험이 늘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천만다행으로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내 인생의 불침번이 되어 주십니다. 아무쪼록 이처럼 고맙고 좋으신 하나님을 잘 모시고 날마다 승리하시고, 세상에 참 보호자가 없어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보호자 하나님을 소개해 줄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은혜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110524
안익선 목사/참조: 홍문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