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해방시키시는 하나님 ( 스 1:1-4, 출 12:1-20,)

호걸영웅 2008. 8. 9. 02:20
 

                해방시키시는 하나님 (, 스 1:1-4, 출 12:1-20 )

                                                                 바이블i  2005-08-18  Print

이번 주 금요일은 광복절입니다. 교회들은 이번 주일을 광복절 기념주일로 지킵니다.

지금으로부터 63년 전 1945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 36년 간의 치욕에서 해방이 된 날입니다. 일본의 천황, 히로히또(裕仁 1901-1989)가 연합군에게 무조건 항복을 선언함으로서 해방을 맞이한 날입니다.


 당시 우리민족은 일본의 압제 하에서 온갖 수모를 당하였습니다. 땅을 잃고, 말과 글을 잃고, 이름까지 빼앗기고, 온갖 자유를 잃고, 이 땅의 모든 자원을 빼앗겼습니다.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오는 수많은 문화재를 강탈당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끌려가고 젊은 여자들과 처녀들은 정신대로 끌려가서 군인들의 위안부 노릇을 하였습니다. 나이가 들은 남자들은 징용으로 끌려가서 북해도 탄광에서 짐승만도 못한 생활 속에서 석탄을 캐다가 이름 없이 죽어갔습니다.

나이 많은 늙은이들만이 남아서 인권도 생존권도 짖밟힌 채 먹을만한 식량은 공출이라는 명목으로 모조리 빼앗아 가고 심지어 밥그릇 숟가락까지 빼앗아 갔습니다. 교회당의 종까지 떼어갔습니다. 어린아이들까지 동원을 하여 소나무의 관솔을 따게 하였으며 짐승도 먹지 못할 콩깻묵을 식량이라고 배급을 주었습니다.


  신앙의 자유는 말할 것도 없이 신사참배를 강요하여 이에 반대하면 가차 없이 끌어다가 갖은 고문을 하고 급기야는 처단을 하고 말았습니다. 일제 36년 간 우리나라에서 죽은 사람과 실종된 사람의 숫자는 천문학적인 숫자입니다.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철학가 산타아나는 말하기를 “뼈아픈 과거를 기억할 줄 모르는 사람은 과거를 되풀이하게 된다. 슬기로운 사람은 경험 속에서 지혜를 배우고 지혜로운 민족은 역사 속에서 교훈을 얻는다.”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의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 나라의 역사도 전쟁으로 얼룩진 수난의 역사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크게 보면, 두 번의 해방을 맞이하였는데

첫째는, 야곱의 아들 요셉을 선두로 하여 일가족 70명이 애굽에 들어 간지 430년 만에 200만 명의 인구가 대탈출을 하는 출애굽의 역사요.

또 하나는 BC586년에 남쪽 유다나라가 바벨론에게 망하여 포로로 끌려 간지 70년 만에 파사왕 고레스가 해방을 선포함으로 고향에 돌아오는 역사입니다.


우리나라도 8.15 해방이 된 후 세계 각처에 흩어졌던 민족이 정든 고향산천을 찾아 돌아왔습니다. 물론 그때에 돌아오지 못하고 사할린이나 북해도 또는 동북아시아 등지에서 고국을 그리면서 살아가는 우리 민족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8.15 해방이 되어서 수많은 우리 동포가 돌아올 때 우리 민족의 감정을 잘 나타낸 ‘귀국선’ 이란 노래가 당시에 유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향산천 그리며…"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나올 때의 유월절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유대인들이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지켜오는 유월절과 오늘의 우리가 지키는 광복절과는 성서적으로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또 오늘의 우리들은 이 시점에서 어떻게 이 광복절을 맞이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은혜 받고자 합니다.



1. 이스라엘 민족이 지키는 유월절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한지 430년 만에 하나님께서 그들이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출3:9)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대로 모세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시는 대 역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바로 왕은 듣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이스라엘 민족을 더욱 학대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에 9가지의 재앙을 연속적으로 퍼부었습니다.(피, 개구리, 이, 파리, 생축의 죽음,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그러나 바로왕의 마음은 더욱 강퍅하여 듣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애굽의 장자를 죽이는 열 번째 재앙을 내리게 되었고 이 재앙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구원을 얻어 애굽을 탈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에는

①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습니다.

② 양의 고기를 구워서 그 밤에 다 먹되 쓴 나물과 무교병을 함께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③ 허리에 띠를 띄고, 신을 신고, 지팡이를 들고, 출발준비를 갖추라고 하였습니다.


(1) 그러면 유월절에 잡는 어린양은 무엇을 뜻합니까?


유월절에 사용된 1년 된 흠 없는 어린양은 분명히 하나님의 어린양이시오 우리들의 대속의 제물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요1:29절에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2) 유월절에는 어떤 행사를 하였습니까?


① 양을 잡아서 피는 문설주에 바르고 고기는 삶거나 날것으로 먹지 말고 불에 구워서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불에 굽는 것은 곧 성령의 임재를 뜻하는 것입니다.

② 무교병과 쓴 나물을 함께 먹으라고 하였는데 이는 그 당시의 고난을 기억하게 하는 것으로써 오늘의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③ 발에 신을 신고, 허리에 띠를 띄고, 지팡이를 손에 잡고, 급히 먹으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죄악의 도성에서 신속하게 탈출하라는 것을 말합니다.

(벧전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2. 유월절과 광복절과의 관계(15-2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먼저 무교병을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왜 누룩 넣지 않은 떡을 먹으라고 하였습니까? 무교병이란 누룩을 넣지 않고 발효시키지 않은 떡입니다. 여기서 누룩은 죄를 의미합니다. 과장됨과 거짓됨을 뜻합니다.

(고전5:7-8)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모든 민족에게 무교병을 먹도록 한 것은 떠나기 전 그들의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정결케 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불평, 불만, 불신앙의 죄악을 제하여 버리고 깨끗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어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출12: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에 지킬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학정 밑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그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이 되었습니다. 36년 간 일제의 학정 밑에서 이 땅의 수많은 주의 종들과 성도들과 애국지사들이 피 흘려 하나님께 부르짖어 마침내 하나님이 신원하시사 1943.11.27.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과, 영국의 처칠, 중국의 장개석이 카이로에서 회합을 하고 한국의 독립을 결의하였으며 1945.8.6.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8.15 해방이 되니 바로 이틀 뒤인 8.17일에 경제인과, 종교인, 교육인, 청년단체등 20만 명을 학살할 계획을 세웠는데 해방이 됨으로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20만 명은 극적으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광복주일을 중히 여겨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새로운 애국의 삶을 다집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2) 과거의 쓰라림을 기억해야 합니다.


(출12: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예>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계 제2차 대전 때에 독일의 히틀러가 구라파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을 600만 명을 학살하였습니다. 그들은 “다시는 당하지 말자. 그리고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라고 외칩니다. 그래서 그들은 애석하게 죽어간 600만 명의 영혼을 위로하고 후손들에게 기억시키기 위하여 성지 예루살렘에서 수도 텔아비브간의 고속도로의 연변에 600만 그루의 가로수를 심어 애국 혼을 달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우리 한국 국민들은 왜 이스라엘 민족과 같은 피맺힌 외침이 없을까요? 오늘의 우리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지난날들의 기억들을 잊어가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3. 우리가 앞으로 살아나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1)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만이 선민이 사는 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응답이 왔습니다.

(렘29: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2)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우리의 소망이요 살길입니다.

이 나라 이민족은 남북한이 하루속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3) 애굽과 같은 죄악에서 빨리 탈출을 하여야 합니다.


① 아직도 죄악의 요소와 자기만이 간직하고 있는 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살전5:22)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② 게으름과 나태에서 탈출하여야 합니다.

(롬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③ 의심과 불신앙에서 탈출하여야 합니다.

불신앙은 죄요, 죄에는 징계가 있습니다. 불신앙은 우상숭배라 했습니다.

불평, 불만에서 탈출하여 항상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예수님께 충성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임  영 수 목사)


 편집: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