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성도의 마음의 고향 (시 84:1~12)

호걸영웅 2008. 10. 4. 09:42

           성도의 마음의 고향 (시 84:1~12)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98년 12월 9일 영국의 LSE 대학 <로버트 우스트> 객원교수가 54개국 대상으로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1위가 벵글라데시, 2위 아제르바이잔, 3위 나이지리아, 한국은 23위입니다.  그러니 행복이 GNP 가 높다고 해서 행복하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을 쥐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잃은 사람은 건강만 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인들은 미인이 되면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성형수술을 하고 미용 마사지를 합니다. 정말 부가 권력이 건강이 미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오늘 행복한 삶이 떤 삶인가를 바로 깨닫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84편은 인간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 성경은 행복한 삶이 어떤 삶이라고 말합니까?


1. 나는 복된 삶이 어떤 삶이라고 생각하십니까?(1-4절)


1절 [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

풀핏 주석에는 [ 이 말씀은 우리의 신앙의 측도를 재는 말씀이다 ] 라고 합니다.

아무나 주의 장막 즉 교회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만이 교회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입고 복을 받은 자라는 것을 깨닫고 나면 꼭 내 입술에서 고백이 나옵니다.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이 고백을 해보지 않았다면 그는 진정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 교회가 그렇게 사랑스럽습니까? 교회는 하나님 백성에게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 어거스틴은 [교회는 어머니 품과 같다]고 합니다.   


2절[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라고 합니다. 얼마나 사모했으면 영혼이 쇠약할 정도로 사모하겠습니까? 열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시122:6절 [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그 행사가 형통하리로다 ] 이때에 예루살렘은 바로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바로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의 평안을 구하고 교회를 사랑하면 그 행사가 형통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인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마음을 3절에 사실적이면서도 아주 인상적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3절 [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나이다 ]


참새와 제비는 몸집도 작고 떼를 지어 다니면서 겁이 많은 하챦은 새들입니다.

그런데 참새와 제비같이 별로 보잘 것 없는 새들도  주의 전에서 보금자리를 얻어 사는데

하물며 하나님 백성들이 어찌 주의 전에서 보금자리를 얻을 수 없단 말인가?

참새나 제비일지라도 성전에서 보금자리를 얻고 사는 모습이 부럽다는 것입니다.


4절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저희가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셀라)]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사람이 일생동안 가장 많이 사는 곳이 집입니다.우리는 일생 동안 집에서 살다가 집에서 그 인생을 마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집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집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내 인생에 있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의 집이 되고 안식처가 되시는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시편 기자는 4절 [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나이다. ] 라고 고백합니다. 교회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는  삶이 복된 삶인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복된 삶을 누리기 위하여 또 어떻게 신앙생활 해야 합니까?



2. 복된 삶을 누리기 위하여 어떻게 신앙생활 해야 합니까?(5절)


5절 [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

교회 왔다고 해서 다 하나님 앞에 나아온 것 아닙니다. 교회 왔다고 해서 다 하나님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주께 힘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긍휼을 입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온의 대로 누가 열수 있습니까?

은혜 받은 자가 열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보면 왕들에게는 왕권을 상징하는 막대기 즉 홀이 손에 들려져 있었습니다.그래서 누구든지 왕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면 왕의 손에서 홀이 들려져야만 하지 만약 홀이 들려지지 아니하였는데 왕 앞으로 나아가다가는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에스더서에 보면 에스더가 민족의 운명을 짊어지고 아닥사스다 왕 앞에 나아갈 때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하물며 만왕의 왕이신 만군의 여호와 앞에 나아오면서 하나님 허락 없이는 감히 누구도 나아올 수 없습니다. 단 왕의 손에서 홀이 들리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면 나아갈 길이 열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자는 주께 힘을 얻어야 합니다.  주의 긍휼을 입어야 합니다.


누가 주의 긍휼을 입을 수 있습니까?   히4:6절에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자는 히브리서에서 말하는 것은

바로 내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믿음입니다. 왜? 그 피는 바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헐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찬254장 1절

[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하심 주 날 오라 하신다 ]

예수님의 십자가의 흘리신 보혈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여렸습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믿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6절 [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 ]

눈물 골짜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시84편은 가만히 앉아서 아니면 누워서 떠오른 시상이 아니라 신앙생활의 생생한 체험에서 나은 시입니다.


눈물 골짜기는 <바카~> 골짜기라 해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려고 하면 지형적으로 이 메마르고 건조한 골짜기를 거쳐야 했다고 합니다. 이 바카 골자기 지나야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뵈올 수 있듯이 성도들도 이 눈물의 골짜기 거쳐야만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려         하나님이 주시는 넘치는 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때는 사업과 시험의 실패의 골짜기를 지날 때가 있고 어떨 때는 질병의 골짜기를 지나면서 병상에서 누워서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깊은 영적 의미를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백성이 고난 가운데서도 눈물로 기도하면 도리어 그 고난 때문에 더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되고 이른 비의 은택을 입게 됩니다.


이른 비의 은택이 무엇입니까?

이른 비는 팔레스틴 지방에 10-11월에 내리는 비로써 파종하게 하는 비입니다.  결실을 위하여 씨를 뿌릴 수 있도록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기도의 골짜기 통과하지 아니하면      가정과 자녀들과 행복을 위하여 씨를 뿌릴 수 없습니다. 


7절 [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절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셀라) ]



그럼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복된 삶을 살아가는 자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4. 하나님의 최고의 복된 삶을 누리는 자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9-10절)


복된 삶을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문지기 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9절 [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보옵소서 ]

10절 [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

하나님 문지기란 하나님 성전의 문지기를 의미합니다.


감리교 광림교회 김 선도 원로 목사의 간증입니다. 공군 군목으로 계실 때 그 부대 제일 높은 지휘관을 전도했습니다. 그 장군은 세례를 받던 날 스스로 양주병을 쓰레기통에 쳐 넣어 버렸습니다. 세례 받은 후 목사님께 “ 이제 세례 교인이 되었으니 제가 봉사할 일거리를 맡겨 주십시오” 하니 목사님은 그 장군에게 주일 날 예배 전 예배당 앞에서 예배 순서지를 나눠 주며 안내하는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장군이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주일날 장군이 정장을 하고 꾸뻑 꾸뻑 인사를 하고 주보를 나눠주니 부하 장병들이 쳐다보고 기절할 정도로 놀랍니다. 부대에서 제일 높은 분이 제일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는 것을 보고  그 부대 전체가 복음화 되더라는 간증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은혜 받아 하나님 교회의 성실한 문지기가 되도록 하십시다.  


그럼 이렇게 우리에게 복된 삶을 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결론: 5. 우리에게 복된 삶을 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11-12절)


11절 [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

12절 [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아멘!!!


(김성덕 목사)


2008.10.24.편집: 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