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효과
마 14 : 13~21
마 14:13 |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좇아간지라 |
마 14:14 |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
마 14:15 |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 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
마 14:16 |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
마 14:17 |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
마 14:18 |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
마 14:19 |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
마 14:20 |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
마 14:21 |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서론:
나비의 효과-[butterfly effect ]라는 말은,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입니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Chaos Theory)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측이 힘든 이유를, 지구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처음에 이 현상을 설명할 때는 나비가 아닌 갈매기가 사용되었지만, 이후에는 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갈매기를 나비로 바꾸었습니다.
이 가상의 현상은 기존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초기 조건에의 민감한 의존성', 곧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서 나비효과는 더욱 강한 힘을 갖습니다. 디지털과 매스컴 혁명으로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빨라지면서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본론:
가)작은 것이 과연 작은 것인가?
1. 오늘 읽은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아녀자와 아이들을 제외한 남자만 5천 여명을 먹이시고 12 광주리나 음식이 남은,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일으키셨음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오병이어란 어른도 아닌 어린아이의 도시락이었습니다.
그것은 고급스럽지도 아니하고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작은 식사였습니다. 다른 성경에는 보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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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의 대유학자로요,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가 쓴 《주문공문집(朱文公文集)》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은 이렇습니다.
소년이로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 샤오니엔얼랴오 수에난청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이촌꽝윈 부지아칭
미각지당춘초몽(未覺池塘春草夢;) 메이지아디탕 추엔초몽
계전오엽이추성(階前梧葉已秋聲;.) 지에치엔 우이위 치추에셩
그 뜻은 이렇습니다. (중국발음은 다소 틀릴 수 있슴)
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은 이루는 일은 어렵기만 하구나. 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시라. 연못가의 봄 풀이 (봄기운 느끼며) 꿈도 다 깨기 전에, 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면서 바스락 거리며) 가을을 알리누나.(편집자 역)
주자는 세월의 덧없음과 시간을 아껴 학문에 임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도연명의 ‘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셩니엔뿌종라이 르난짜이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는 일생에 두 번 오지 않으며, 하루 동안에 아침이 두 번 오지 않는다.)’라는 명언의 말씀도 있습니다.
청년 여러분, 하찮은 자투리 시간 ,여가 시간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짧은 시간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주십시오.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주님께서는 결코 게으르고 나태한 삶을 살지 않으셨습니다.
청년 청소년 여러분 모두가,주님을 본받아 더욱 노력하고 성실하고 참되게 기도와 말씀 가운데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청소년들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9. 지난 주에도 네 분의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거의 매 주 이 작은 교회에도 방문자들이 거의 거르지 아니하고 방문하고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우리는 우리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고 성령의 감동 감화하심으로 성령의 위로와 격려가 넘치는 성도들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여러분 자신 모두가 친절과 은혜와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많이 전도하고 방문을 해도 글들이 그 사실을 느낄 수 없고, 냉냉하고 무관심하고 차가운 성도들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 교회는 결코 성장할 수 없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없으며, 장차 주님께 책망 받는, 첫사랑을 상실한 교회가 되고야 말 것입니다.
지금도 모두 열심히 사랑하고 있지만, 더욱 더 진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결론: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 시간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소홀히 했던 나의 주변의 영혼들에게 말입니다. 그런 영혼은 나의 가족일수도 친구일수도 있고 나 자신일수도 있습니다. 나의 자녀일수도 있고 나의 어린 손주일 수도 있고 나의 부모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달에 방문했던 어떤 외국인 방문자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이 거대한 지구의 반대 편에서 말씀이 없고 먹을 것이 없고, 부모마저 폭격으로 죽어버린 아랍의 두 다리가 날아간 소년일수도 있고, 난민촌에서 하루 하루를 병들어 겨우 숨만을 헐떡이는 몸져 누워 있는 소말리아의 흑인 소녀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작은 불친절한 한마디의 말이 어느 사람의 인생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우리 주님은 여러분이 작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생각하는 부분에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린 소년의 오병이어에 관심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친절, 관심,선교사를 위한 기도, 봉사자들에 대한 배려, 호의, 선행,수고,이런 모든 것들이 주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설마 예수께서 나를... 나의 이 작은 것을 ...이라고 함부로 추측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을 여러분 스스로 제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며 축복하실 것입니다. 한 달란트를 적은 돈이라고 무시한 어느 게으른 상인처럼 책망 받는 일이 우리에게는 없어야만 되겠습니다.
선을 행하다 낙심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예수 앞에는 결코 헛된 것은 없습니다. 용기를 갖으십시오. 여러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합력하여 교회를 세우고 가정을 세우고 기적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2011.7.8. 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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