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쏠리 데오 글로리아 (Soli Deo Gloria);시편 115:1 & 로마서 11장 36절

호걸영웅 2012. 9. 8. 03:27

 

쏠리 데오 글로리아 (Soli Deo Gloria)

본문: 시편 115:1 & 로마서 11 36

(시편 115: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로마서 11: 36)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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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초희'라는 여성이 쓴 글 중에 - 우리는 왜 존재 하는가? -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린 태어났고 존재한다.

어느 심리학자가 100 명을 상대로 사람은 왜 존재 하는지 질문을 던졌다.

생존학자는 말했다. 그저 살아 있는 한 살아야 하기에...

자연주의자는? 인생의 목적은 자신을 영존 시키기 위해-라고 했다.

쾌락주의자는? 인생의 목적은 즐거움 자체다, 고로 즐겨야 한다고 했다.

유물론자는? 인생은 계속 무엇 인가를 얻는 것 , 그것이 존재의 이유다 라고 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은 이렇게 정의를 내리신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위해 창조 되었다 라고!!!

'버트란트 럿셀' 이라는 무신론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간들에게 있어 하나님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삶에 대한 질문은 무의미 하다."라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난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향해 달려가지만....

결국은? 키 없는 배와 같아서 좌초한다. 하나님은 잠시 우리에게 위탁을 하셨다. 물질,자원, 시간, 에너지,자녀 등등을, 그리고 마지막 때에는 책임을 물으신다. 삶은 일시적, 우리네 인생은 안개와 같다. 한번 내뿜는 담배 연기와 같다.}라는 글입니다. 의미심장한 글이라 여겨 소개해 보았습니다.

2.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어떤 마부가 당나귀 등에 돌부처를 싣고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돌부처를 보고 합장 배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당나귀는 자기를 우러러보고 경배하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집니다. 그래서 우쭐대며 교만한 마음으로 마부가 가라는 방향으로 가지를 않습니다. 이에 화가 난 마부는 채찍으로 내려칩니다. 갑자기 내려치는 채찍에 깜짝 놀라 뛰는 바람에 당나귀의 등에 있던 돌부처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당나귀는 다리를 다쳐 그만 쓸모 없는 나귀가 되었고 결국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본론

1. 교만하지 말자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나 자신도, 부모처자와 물과 대지와 공기와 햇볕도 내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머리털 하나, 세포 하나도 내가 만들지 못합니다. 태어나는 시간도, 삶의 기간도, 죽는 시간도 내가 정하지 못합니다. 절대 자기 소유라고 주장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시한부로 빌려 쓰고 있는 것뿐입니다. 사실 하나님만 교만한 사람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다른 사람이 교만한 것은 싫어합니다.

세상에서 교만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교만은 실로 큰 죄이며, 하나님 나라의 거침돌입니다. 어리석은 당나귀처럼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내가 가로채려 하지 맙시다.

사도행전 12 21- 23절을 보면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었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결정적인 실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셨습니다.(20: 7- 8) 모세는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았는데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20: 10)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마치 자신들이 기적을 행하는 것처럼 ‘우리가 물을 내랴’ 하였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모세와 아론이 가로챈 것입니다.

마태복음 4 1- 1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습니다. 마귀의 시험은 돌로 떡을 만들라는 것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는 것, 그리고 사탄에게 졸하면 온 세상을 일시에 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4:8- 10)

우리는 예수님처럼 마귀의 어떤 유혹도 물리치고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단의 교주들과 천주교의 교황, 교만한 목회자들은 헤롯 왕처럼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자신이 가로채는 '횡령범'들입니다. 이들에게 속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와 모든 인류로 하여금 자신의 영화로움을 드러내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고전 10:31)도 말하기를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인류가 감당 해야 할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2. 영광은 하나님의 소유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어떻게 주의 일을 감당해왔든, 나 자신의 모습은 감추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요한복음 17 1절에서 예수님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십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시기 위해 골고다에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충성된 하나님의 자녀가 돼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하셨고,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5:24) 말씀합니다.

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그리고 내 명예와 자존심이 죽어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침례 요한은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보내고,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30) 하였습니다. 침례 요한처럼 자신을 비우고 낮추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사도행전 10 25, 26절에 보면,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가 처음 베드로를 맞아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자,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자기를 높이지 말라 하였으며, 사도행전 14 8- 18절을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고 큰소리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는 것을 보고 무리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사람의 형상을 한 신들이 라"고 하며 경배하고 제사하고자 하매 , 그들을 그리 못하게 말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라"하였습니다. 이것이 성도들의 자세가 되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토마스 왓슨은, 『신학의 체계』라는 글 중에서( pp 21-28)"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 영광은 신성의 광채이다. 영광 없이 하나님은 하나님 되실 수 없다.

피조물이 누리는 영광은 그의 존재의 본질이 아니다 라고 하며  (48:11)을 인용합니다.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당신의  본질적 영광은 결코 포기하시지 않으신다 -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행위는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감사, 예배, 사랑, 순종이다 라고 하면서 간략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1) 감사(찬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 생각의 가장 높은 위치에 모시고 그분을 경외하는 것을 의미한다. 92:8에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하셨다. 그는 제일 원인이시며 존재의 기원과 원천으로서, 모든 피조물들에게 영광을 부어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의 신성의 빛나는 광채인 그의 속성과,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보증하는 그의 약속들과, 값진 진주들이 감추인 신령한 보고(寶庫) 및 세계를 지으실 때 나타난 그의 권능과 지혜의 고귀한 능력을 찬미할 때,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를 가장 탁월한 존재로서 경외하며 오직 이 기초 위에서만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예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행위는 예배에도 있다. 29:2.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예배는 그의 눈의 눈동자요 면류관의 진주이며, 그는 마치 생명나무처럼 그룹 천사와 그들의 '화염검'으로 아무도 접근하여 침범치 못하도록 지키신다. 신성한 예배는 하나님 자신이 지정하신 대로 되어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엔 다른 불을 제단에 드린 것과 같게 된다. (신령과 진정으로!)

 

3) 사랑.

6:5에서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하셨듯, 하나님은 인간의 사랑을 받으시면 영광을 받으신 것으로 간주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 사랑의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한다. 그것은 강렬하고 열화 같은 것이다. 참된 성도들은 스랍 천사들처럼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사랑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를 영화롭게 한다. 우리 행복의 주인 되시는 그분은 우리 사랑의 주인이기도 한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깊이 알며,그 뜻을 알아 행하기를 기뻐하며 알고 사랑을 느끼며 그 사랑을 말하거나 노래하며 행복감을 날마다 흡족히 느끼며 그 이름과 은혜를 날마다 전파하게 된다/익선)

 

4) 순종.

이것은 우리가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그분을 위한 봉사를 위해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 사역에 전념할 때, 곧 우리 머리로 그에 관해 연구하고, 혀는 그분께 간구하며, 손이 그의 지체들을 구제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4.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는 이유

 

토마스 왓슨은 이에 덧붙여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는 이유,다섯 가지"를 설명해 줍니다.

 

1) 그분은 우리를 존재케 하셨기 때문이다. 100:3엔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요”. 우리가 받은 모든 것들이 그분의 은혜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그에게 영광 돌리는 것이야말로 합당한 일이 아니겠는가? 11:36 에는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했으니, 결론적으로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라고 합니다.

 

2) 하나님은 만물을 오직 그의 영광을 위해 지으셨기 때문이다. 43:21에선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경건한 자들을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지으셨다.

 

3) 하나님의 영광에는 고유한 가치와 탁월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략)하나님의 영광은 하늘보다 귀하고 모든 사람들의 영혼의 구원보다 더 값진 것이다

 

4) 우리보다 하급 또는 고급의 피조물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때문이다. 생명 없는 피조물들과 하늘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늘의 오묘한 솜씨는 그 조물주의 영광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우리는 태양 한가운데서 작렬하고 성좌 가운데 반짝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을 향한 찬미가를 짹짹이며 우짖는 새들을 보라.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시중들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있다. 확실히 인간은 천사들보다 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열심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을 천사보다 더 존중하셨으니, 곧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천사의 성품이 아니라 인성을 입으셨기 때문이다.

 

5) 우리는 우리의 모든 소망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39:7). 은혜와 영광의 고귀한 원천이 바로 그분 안에 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이 땅에 남긴 음악가는 역시 '요한 세바스챤 바하'입니다. '바하'의 일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역경의 연속이었습니다. 10살도 되기 전에 부모를 다 잃었습니다. 그를 키워 온 형을 그를 몹시 미워하면서 학대하였습니다. 결혼하고 13년 만에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하여야 했습니다. 재혼하였습니다. 모두 20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10명이 어려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 한 명은 정신박약아였습니다. 자신은 늙어서 시력을 잃습니다. 그리고 뇌일혈로 쓰러져서 반신불수가 되됩니다. 그러나 '바하'는 일생을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에만 전력을 다하였습니다.

그가 작곡한 칸타타나 오라토리오의 마지막 부분에는 언제나 S.D.G.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a Deo Gloria)이라는 말의 약자였습니다. 어떤 역경 중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생각한 '바하'를 하나님은 천국에서 축복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결론; 말씀을 정리합니다.

종교개혁의 근본정신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5가지 원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이 가장 귀히 여기는 성경구절은, 오늘의 본문인, 로마서 11 36절 인“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으리로다”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모두가 로마서 11 36절 의 말씀처럼, 또한 토마스 왓슨의 말처럼, "참된 감사와 예배와 사랑과 순종"의 삶을 통하여,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오직 하나님께 참된 영광을 돌려드림으로써, 하늘나라의 큰 복을 받아 누리시는  여러 분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 로 축원합니다.

참고: 초희의 글/토마스 왓슨의 신학체계/ 한태완 목사

2012.9.4.안익선

참고2. 라틴어 발음;(Sola Gratia 솔라 그라치아/Sola Fide 솔라 피데/Sola Scriptura 솔라 스크립투라/Solus Christus 솔루스 크리스투스/Soli Deo Gloria 솔리 데오 글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