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 (민18:19/마 5:13)

호걸영웅 2013. 4. 18. 22:25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 (18:19/5:13)

(18: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영한 응식으로 너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변하지 않는 소금 언약이니라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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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 마태복음 5장에는 우리 주님께서 천국 백성의 받을 복을 8가지로 말씀하셨는데 이것을 일컬어 8복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성도들은
성도로서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성도가 지켜야 하고 수행하여야 할 사명이 무엇입니까? 바로 마태복음 5:13절 말씀과 같이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성도들의 사명을 소금이라고 비유하여 말씀하셨는데, 예수님은 왜? , , 보석, 등 가치 있고 귀한 것들이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데 불구하고, 왜 하필이면 별로 가치도 없고 그리 귀하지도 않은 소금이라고 하셨을까요?

주님께서 소금에다가 비유하신 이 말씀에는 심오한 영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 이 소금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에게 주신 사명이 어떠한 것인지를 말씀드리길 원합니다.

본론)
1. 소금은 성결(Holiness)함을 나타냅니다.

소금은 절대 부패하지 않는 독특한 물질입니다.

그 좋은 예로써 요리사나 가정주부들이 음식을 만들 때, 다른 것은 모두 몇 번씩이나 씻어서 사용하지만 소금은 절대 씻지 않습니다. 만약 소금이 더럽다고 씻어서 사용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 녹아 못쓰게 되겠지요? 소금은 창고에 그냥 두어도 상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어떤 병균이나 세균들이 자라지도 못합니다.

천연의 소금은 순수한 바닷물과 태양 빛으로 정제된 것이기 때문에 그 어느 물질보다도 깨끗한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에 유대인들은 하나님 앞에 소금을 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고 했습니다.

소제물에 소금을 뿌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소금은 언약의 소금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소금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의미합니다. 소금이 맛이 변하면 그때는 하나님도 변하실 것이라고 할 정도로 소금은 변치 않는 물질입니다.

성막 혹은 성전 안에는 떡 상이 있는데, 그 상에는 항상 12쪽의 떡을 올려 놓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떡에는 누룩을 넣어서는 안 되고, 소금만 조슴 넣어서 만든 떡이라야 했습니다.

오늘날 예수를 믿는 성도들의 생활이 소금과 같이 깨끗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5:8절 말씀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하였습니다.

또 마음뿐만이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말도 깨끗해야 합니다. 말이 깨끗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말이 깨끗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활도 깨끗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말과 생활과 사업이 깨끗할 때, 전도가 됩니다. 때때로 성도들은 아무리 화가 나도 죄를 지어서는 아니 됩니다. 억울할 때라도 잘 참으면 하나님이 나중에 갚아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소금과 같이 마음도 깨끗하고 말도 깨끗하고 생활도 깨끗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사회에 소금과 같은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소금은 맛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소금은 꿀과 같이 달지도 않고, 참기름처럼 고소하지도 않습니다. 소금은 오로지 짜기만 할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소금이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 들어가면 단맛은 좀 더 달게 해주고, 고소한 맛은 좀 더 구수한 맛을 내 준다고 합니다.

오늘날과 같이 사랑이 없고, 불의와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에서, 소금과 같이 더 맛을 좋게 해주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죄악 된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모두 빼 버린다면 이 세상은 금새 지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요리사가 제아무리 기술을 발휘해서 요리를 만든다 해도, 소금이 없이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없습니다.

<> 옛날 옛날에 어떤 임금님이 사랑하는 공주 셋을 모두 불러놓고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냐?” 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첫째 공주는 꿀이 제일 맛있다고 대답을 하였고, 둘째 공주는 참기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셋째 공주는 소금이라고 대답을 하였더니 임금님은 아비를 놀린다고 화를 내며 그 셋째 공주를 옥에다 가두었습니다. 그 후 이 소식을 전해들은 임금님의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가 임금님의 음식에 소금을 하나도 넣지 않고 음식을 만들어서 드렸더니 임금님이 싱거워서 먹을 수가 없다고 요리사를 불러다 호통을 쳤습니다. 이 때 요리사가 소금 이야기를 하면서 셋째 공주의 말이 옳음을 이야기 하니까 임금님이 그 말에 감동을 받고 옥에 갇힌 셋째 공주를 불러 석방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그 요리사는 셋째 공주와 결혼까지 하여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한국 사람들의 자살률이 세계적으로 일등이라고도 합니다. 살맛이 안 나서 그렇습니다. 소위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워터타운 침례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세상 어느 곳에서든지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셔서, 가는 곳마다 맛을 내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소금은 적은 양이라도 큰 것을 변화시킵니다.

한 냄비의 국을 끓일 때라도, 소금은 한 스푼 정도만 넣어도 감칠맛을 냅니다. 이렇듯이 우리 성도들의 수효는 적어도 많은 것을 움직이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적은 수가 많은 수를 이긴 예가 많이 있습니다.

기드온의 300명 용사가 미디안 군대 수십만 명을 무찔렀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혼자 오셔서 온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모세는 홀로 애굽의 바로 왕과 맛서 싸워서 10가지 재앙을 통해,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는 기적을 드러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위에서 바알과 아세라 우상의 사제들 850명과 기도의 대결을 하여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므로, 바알과 아세라 목상의 사제 850명을 모두 죽이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백성들을 곤경에서 구원하였습니다.

독일의 마르틴 루터(M. Luther)한 사람이 변화되어 종교개혁의 깃발을 들게 되었습니다.

창세가 18장에는 소돔과 고모라가 의인 10명이 없어서 유황불로 멸망을 당하였고, 에스더는 그 한 명의 금식 기도의 선포로써 전 유대 민족을 구원하였습니다.

적은 양의 소금이라도 일단 들어가면 많은 음식이 맛있는 음식으로 변화가 되듯이, 우리 성도들은 모두가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과 사회와 국가 안에서 소금과 같은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실 것을 확신하시길 바랍니다.

세계 어느 나라나 다 그렇겠지만, 한국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에 얼마나 천대를 받았습니까? 그런데 기독교가 들어 온 그 후, 한국이 이 기독교 때문에 얼마나 변화가 되었습니까?

춘원(春園) 이광수(李光洙) 선생이란 분은 기독교가 한국 문화에 끼친 영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습관적으로 내려오는 미신이 타파되었고,
신문학의 발달과
여성 지위가 향상되어 남녀평등이 이루어 졌고
외래 문물의 개방과
봉건주의 사상의 배제,
노예제도의 폐지와
조혼 제도가 폐지되었고,
한글의 활발한 보급 등등을 역설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각 곳에 병원을 세워서 질병을 치료하였고,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워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습니다. 그 외에도 기독교가 준 것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 반대로 불교는 한국에 들어온 지 1500년의 역사가 있습니다만, 기독교는 들어온지 불과 129년 밖에 되지 않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이 한국 위해서 한 일은 기독교에 어마어마하게 크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멸시와 천대를 당하면서도, 때로는 순교를 당하면서도, 그 사명을 잘 감당하여 왔었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 기독교가 있게 된 것입니다.

4. 소금은 자신이 죽어지는 사명이 있습니다.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하셨듯이, 마찬가지 로 소금도 자신의 기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녹아져야 합니다.

녹는다는 것은 자신을 부인하는 희생입니다. 성도는 이와 같은 희생의 사명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희생의 사명을 다하지 못할 때 변화보다는 오히려 모든 일이 더 망쳐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도 녹아지는 사명을 다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이 성도가 감당해야 할 소금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였을 때 어떤 결과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눅14:34절 말씀에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우리 성도가 반드시 수행하여야 할 사명을 다하지 못하였을 때에, 결국 어두움에 쫓겨날 수밖에 없고 그 어두움에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사회가 어떤 상태입니까? 각종 범죄와 죄악이 만연된 세상이며 과학적으로, 지식적으로, 양적으로는, 풍성하지만 맛이 없는 음식과도 같은 세상입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도 고통 받는 이 세상은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 16:10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10:에서는 하나님은 베드로에게는 환상을 통하여, 가이사랴에 사는 로마인 백부장 고넬료의 가족이 구원을 얻도록 하십니다.

오늘도 이 세상의 수많은 영혼들은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바울을 애타게 부르듯, 그렇게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음과 생활이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결하여지고, 복음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이 악하고 어두운 세상을 천국으로 변화시키는, 소금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됩니다. 소금의 사명을 오늘도 잘 감당해 내시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

2013.4.18. (참고;박한응) 편집: 안익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