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 모음

자살한 성도는 지옥에 가는가? 노우호 목사님 글

호걸영웅 2013. 11. 9. 00:08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고 말하는 것은
대부분 생각없이 하는 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살도 살인이니까 살인자가 지옥에 가지 않겠는가 하는 의미도 있고
그 보다는 문득 문득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경고로 하는
경계적 교훈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살을 해버릴까 하고 생각하는 철없는 사람들에게 경고가 되게 하려는
단순한 생각으로 그렇게들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자살한 사람이 몇 사람 있습니다.
반역자 압살롬의 책사였던 아히도벨이 스스로 목매어 죽었고
사울 왕도 사실은 자살을 택했습니다.
가룟 유다 역시 자살을 택하였습니다.

위의 세 사람을 두고 말이 많지만 하나같이 좋은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자살 하면 지옥에 간다는 교리를 담은 성경 구절은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으로 "자살한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살이 죄가 되느냐 하는 질문에는 답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을 전적으로 거역하면 그 사람은 지옥을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주어진 명령은 대체로 세 가지 있습니다.

        생명, 사명, 계명 이 세 가지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생명 : 살아라 하는 명령인데 이를 거역한 것이 자살입니다.

사명 :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고 제 몫의 일을 해야 하는데
        자살을 하면 그 사명을 거역한 것입니다.

계명 : 어떻게 살 것인가를 규정한 명령입니다.
        한 마디로 하면 사랑하면서 살아야하는데 이를 거역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은 계명을 통째로 거역한 것입니다.

그리고 쉽게 말해서 자살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자살을 영적으로 보면
마귀가 시키는데로 해서 자살한다고 봅니다,

하나님은 항상 살아라 하시는데
마귀는 항상 죽어라 죽어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죽음을 부추키는 영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열심히 살아가는 삶이 있고
아니면 마귀의 뜻을 따라 살고 마귀의 뜻을 따라 죽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다면 자살을 택할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간단합니다.
마귀의 뜻을 따라서 살다가 마귀의 뜻을 죽기까지 순종했다면
그러한 사람은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살을 영적으로 해석하자면 마귀의 뜻을 죽기까지 순종한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죽음으로써 거역한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죽는 자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돌이켜서 사는 것을 원하시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이 죽어서 어디를 가게 될 것인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살아가는 것입니다.
살아 가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사명을 따라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일하기 싫고 사랑하지 못하고 생명을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자살을 했다면
그러한 사람이 천국에 가야할 이유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은 천국이 아니면 지옥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자살한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닌 곳에
따로 예비 된 곳은 없습니다.
천국 아니면 지옥일 수 밖에 다른 곳은 없습니다.

일생도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한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자살은 살인보다 더 악한 죄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인 신앙의 삼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살한 사람은 믿음이 없었기에 자살한 것입니다.

둘째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자살한 사람은 소망이 없었기 때문에 자살한 것입니다.

셋째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자살한 사람은 아무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믿음도 소망도 사랑도 없는 사람,
하나님의 생명과 사명과 계명을 죽음으로써 거역하는 사람
마귀의 뜻을 죽기까지 순종하여 자살을 택한 사람
하나님의 뜻을 죽음으로써 거역한 사람이 바로 자살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천국을 갈 수 있다고 주장한 수 있는 교리는
성경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대의 선물입니다.
생명이라는 선물을 주신 분께 대한 보답은 열심히 즐겁게 아름답게 사는 것입니다.

또 한 생명이 탄생하기까지는 그 어머니의 산고와 양육의 정성으로만 존재하는
정성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육뿐만 아니라 엄청난 교육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의 은혜를 입어서 자신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 모든 은혜를 배신하고 겨역하는 행위가 바로 자살이라는 것입니다.

자살한 사람은 천국에는 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우리 인간의 생각일 뿐입니다.
실제로 그들이 어디 가 있는지는 성경에서는 밝히지 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