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아기 예수를 뵌 시므온(눅 2:25-32)

호걸영웅 2014. 1. 12. 09:31

아기 예수를 뵌 시므온( 2:25-32) 

 

[]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 2: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 2: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 2: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 2: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 2: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 2: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1. 오늘 본문의 시므온이란 경건한 사람을 통하여 그 교훈을 받아 봅니다.
 

2.2 , 예루살렘 사람들의 일상은 오늘 우리 보다 수십 배나 힘겨웠습니다. 로마의 식민지 정치로 인하여 정치, 경제, 종교, 문화, 사회적으로 너무도 불안정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죽지 못해 살 만큼 고역이었습니다.
 

소식이 들려옵니다. 유대인의 왕이 태어나셨다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2:2) 말합니다. 기다리던 메시아가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크게 요동쳤습니다(2:3). 이것이 2 , 예루살렘의 대강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유대인 몇몇 사람을 빼고는 누구도 아기 예수를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메시아가 어디에서 나실 지도 알았었습니다.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2:4-5)라고 답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지만 그들은 예수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사실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고 자기 일에 골몰한 나머지 설마 ?하며 별 관심을 쏟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헤롯 왕 조차!


  ▶오직 동방박사들과 들에서 양을 치던 소수의 목자들만이 아기 예수를 경배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예루살렘에서 경건한 의인 시므온에게 아기 예수께서 부모와 함께 정결의식을 받고자 가시게 되었을 때, 놀라운 만남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신앙의 고백으로 예수의 참된 정체성(신분)이 시므온의 입술을 통해 온 천하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아기 예수를 기다렸다 만난 시므온

 

1.본문의 시므온은 평생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 사람입니다(2:25-35).
 

의인 시므온은 평생 의롭고 경건하게 살면서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리며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시므온이 메시야를 기다렸던 이유는 26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메시야를 만나보기 전엔 죽지 아니하리라' 계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고대하며 기다렸겠습니까?  

그러다 마침내 예수께서 결례를 받으러 성전에 오셨을 때,극적인 상봉이 있게 되었습니다. 결례 남자아이는 태어난 40 만에, 여자아이는 80 만에 제사장에게 가서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산모가 해산하면 몸이 부정해지기 때문에, 율법적으로 산모와 아이가 깨끗해졌다는 확정을 받을 수 있는 의식입니다. 예수가 태어나신 지 40 만에 시므온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때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받아 안고 노래합니다(29). '주재여(주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로다!'라고 외칩니다. 


  )그러면 시므온은 예수가 어떤 분이시기에 기다렸는가?
 

1)  예수는 이스라엘의 위로자이시기 때문입니다(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했습니다. 시므온은 먼저 자기 민족의 위로를 기다렸습니다. 예수가 오시면 이스라엘의 위로가 것을 알았고, 믿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다고 했습니다.

식민지의 삶은 고달프기 짝이 없었습니다. 좋은 농산물과 물품들을 모두 빼앗겨야 합니다. 무슨 이유에서든 로마에 저항하는 자는 사람 죽이기를 파리 목숨보다 쉽게 죽였습니다. 살아있는 사람들은 모두 지배국의 종들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든 상황이었을까요? 당시 이스라엘에겐 하나님의 위로가 정말 필요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시절에 시므온은 성전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민족을 위로할 분을 보내 주세요'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위로자가 오기까지 너는 죽지 않을 것이라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시므온은 힘이 났습니다. 그가 기다리는 위로자가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2)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는 자의 위로가 되셨습니다(7:36-50).
  한번은 예수님이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을 받으심 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의 집에 도착하여 식탁에 앉는 순간, 여인이 들어왔습니다. 여인은 조용히 예수님 뒤로 들어와 채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순간 생각했습니다. '아마, 여자가 주님께 무슨 말이 있나 보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여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울기만 했습니다. 조금 울다 말겠지 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하염없이 울고 울었습니다. 울기만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더니 웁니다. 위에서 떨어진 눈물이 예수님 발에 뚝뚝 떨어졌습니다
.
  여인은 자기의 머리를 풀더니 머리로 예수님의 발을 닦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그리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광경을 사람 중에 누군가가 '죄인이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습니다
.
 

  성경에서 가장 죄로 여기는 죄가 있는데, 우상숭배와 간음죄입니다. 죄를 지으면 무조건 돌로 쳐죽입니다.
  여인이 바로 두 번째 죄를 지었습니다. 죄인이 예수님 앞에 나타났습니다. 여인은 주님 앞에서 하염없이 울었을까요? 자기를 창녀로 내몬 인생살이가 서럽고 힘들고 외로워서
울고, 또 예수께서 자기와 온 인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셔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울었습니다. .
 

 상처가 많은 사람은웁니다. '상처' 히브리어로 '쉐벨'이라고 부르는데, '쉐벨' '깨지다, 망가지다'라는 뜻을 가진 '샤발'에서 나온 말입니다. 부서지고 깨어져 삶이 망가진 사람은 울게 되어 있습니다.
 

  죄가 많은 사람도웁니다. 자신이 지은 때문에 속이 상해서 웁니다.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에서 웁니다.

 

 이렇게 죄와 상처마음을 간직한 여인에게 주님은 ' 사함을 받았느니라'하시고 '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3)고통 받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남북전쟁 당시, 전투를 지휘하는 장병들에게 많은 관심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투에서 희생된 병사를 생각하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는 종종 부상당한 병사들이 있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군의관이 심한 부상을 입고 죽기 직전에 있는 젊은 병사에게 링컨을 안내했습니다.
  링컨은 병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당신을 위해서 있는 일이 없겠소?' 그랬더니 병사는 그가 대통령인 줄도 모르고 신음하면서 말했습니다. ' 어머니께 보낼 편지 통만 써주실 있습니까?'

그러자 링컨은 젊은 병사 옆에 앉아, 그 내용을 불러보라고 말하여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보고 싶은 어머니, 저는 의무를 다하던 중에 그만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처럼 회복되지는 못할 같군요. 제가 먼저 떠나더라도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존과 메리에게도 대신 맞춰 주시고요. 하나님께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축복해 주시길 빌겠습니다.' 
  링컨은 편지 말미에 다음과 같이 서명했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위해서 아브라함 링컨이 편지를 대필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병사는 편지를 자기에게 보여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읽다가 편지를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정말로 대통령인가요?'

그러자 링컨이 '그렇습니다. 내가 대통령입니다. 내가 당신을 위해 해줄 있는 다른 일이 없소?' 
  그러자 병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손을 잡아 주시오. 그러면 평안히 떠날 있을 같습니다.' 말을 하는 병사의 눈에는 감사의 눈물이 맺혔고, 링컨의 눈에도 안타까움과 비통함의 눈물이 보였습니다
.
  대통령이 고통 받는 병사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위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을 위해 찾아오셨고 지금도 함께 하시니 얼마나 큰

위로의 하나님이신지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저 높고 높은 천구의 영광스러운 보좌를 버리고 이 낮고 천한 죄악과 고통이 가득 찬 땅에 천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위로의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입니다.

 

 


 결론)말씀을 정리합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라 했습니다. 죄로 인하여 죽어야 마땅할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죄 사함 받아 의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안고 '주의 구원을 보았다' 말한 것입니다.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도다' 라고 30절에서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이렇게 고백합니다.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라고 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예수 안에만 참 평안과 안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이 아기 예수를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찬양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감사와 찬양을 통하여, 은혜가 넘치는 성탄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참고: 송수천, 편집: 익선1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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