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자 되라 (골3:15-17)
[골] 3:15 |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
[골] 3:16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
[골] 3:17 |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서론)
1.17세기에 살았던 영국 작가 아이작 월톤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천국이요 다른 하나는 감사하는 심령이다.”
2. 유명한 극작가 윌리엄 세익스피어는 그의 소설 ‘리어 왕’에서, ‘리어 왕’이 큰 딸에게 배신 당한 후, 이런 말을 하도록 했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자식을 갖는 다는 것은 뱀의 독니에 물리는 것보다 더 아픈 일이다”라는 말입니다.
3.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천국의 장소이며, 감사하지 않는 마음은 독사의 이빨 같은 죽음의 장소가 되고 맙니다.
감사가 있고 없음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적인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사는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삶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감사에 관하여 세 번이나 명령형을 사용하여 감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론)
가)감사하는 자 되라
1)“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15절)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16절)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17절) 즉 감사하는 자가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버지께 감사하라 –고 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추수감사 주일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먼저 추수 감사절의 유례를 잠시 되새겨 봅니다.
영국에서 신앙의 박해를 받던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떠나 네덜란드를
거쳐, 미국 동북부 보스톤 약간 아래 남쪽에 있는 플리머스(Plymouth)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이 1620년 11월9일이었습니다.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102명의 사람들이 미국 땅을 밟았으나, 그 겨울에 질병과 추위로 인해, 44명이 사람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다음해에 들어 비로소 인디언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옥수수와 보리, 밀 등을 심기 시작해 서, 결국 가을에 추수를 하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날이1621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이었답니다. 이것이 오늘의 추수감사절의 유례가 된 사건입니다.
2)성경에도 보면 추수감사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출23:16“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고 하십니다.
출34:22도“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라.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하십니다.
이러한 절기를 주시고 이 절기를 지키는 하나님의 뜻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밭에서 곡식 잘 자라게 햇빛을 주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셨으니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고, 또한 풍요롭게 일용한 양식과 재물을 주셨으니 감사해야 합니다.
더더욱 감사할 일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예수의 공로로 택하여 불러 주셨음을 생각 한다면, 온 종일 밤새껏 일년 내내 감사하여도 그의 은혜 갚을 길이 없습니다..
가롯 유다가 왜 인생을 망친 자가 되었습니까? 이 사람은 원래 모든 일에 불평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일찍이 그는 옥합을 깬 여인을 보고 “그 옥합의 향유를 300데나리온 에 팔아 가난한 자들을 왜 도와주지 않았느냐”고 불평하던 자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 왜 불평하느냐? 이 여인은 나의 장사를 위해 그리하였느니라.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이 여인을 기념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은전 30냥에 팔아 넘기고 죄책감을 못 이겨 자살해 죽습니다
3)화니 크로스비는 태어난 지 6주만에 시각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애를 극복하고 찬송가를 600곡이나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찬송가 384장(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380장(나의 생명되신 주,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435장(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등을 지은 작곡가였습니다. 불평투성이 일 것 같은 그 앞 못 보는 화니 크로스비는 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하나님도 그 여인은 높여 주셨습니다.
4)유대인의 독본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나)감사는 명령이다
1)주님은 이 시간 우리에게 감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여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리스도의 평강이 어째서 마음을 주장하게 될까요?
1) 그리스도의 구원의 십자가를 생각하면 평강이 넘칩니다.
2)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생각해도 평강이 넘칩니다.
3) 기도 중에 예수님을 만나 뵈니 평강이 넘칩니다.(기도하는 시간)
4)성경 읽을 때, 거기에 예수의 사랑이 곳곳에 씌어있으니 평강이 넘칩니다.
5)에수 그리스도를 섬길 때 ,늘 새 힘과 지혜 주시니 평강이 넘칩니다.
고로 그리스도 안에서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16절에서도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7절도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2)미국 남북전쟁 때 장애인이 된 무명의 상이용사의 이런 기도문이 있다고 합니다.
강한 사람이 되어 많은 것을 성취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약한 사람이 되게 하시어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순종하는 진리를 터득하게 하셨다.
건강한 사람으로 더 큰일을 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장애인이 되게 하시어 더 좋은 일을 하게 하셨다.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빈곤하게 하시어 지혜롭게 살게 하셨다.
권력을 가지고 남들의 칭송을 받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힘이 없는 약자가 되게 하시어, 하나님의 필요를 느끼고 의지하게 하셨다.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모두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생명을 나에게 주셨다.
내가 하나님께 간구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내가 희망했던 모든 것을 얻었다. 현재 처해 있는 나 자신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 중 하나이다. 할렐루야!-라는 기도문입니다.
다)그리고 우리는 종종 좋은 날씨에 가치를 모르고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2009년 5월에 한국에서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는데, 그 가치에 대한 보도가 한국에서는 처음 이었다고 합니다.
2009년 5월 20, 21일 이틀간,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의 경제적 가치가 4억 6천만 달러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기상청은 이틀간의 전국 평균 강수량 ‘37mm’(약 1.5인치)에 힘입어, 공기가 맑아져, 3억
달러 상당의 가치가 창출됐습니다.
또 전국 293만3582 가구가 가뭄 피해로부터
벗어나 1억 6천만 달러 상당 사회적 비용을 절감했다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밖에 △댐 저수율이 늘고 △농업용수가 증가하고 △산불억제 10여 일에 따른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참고; 이은용기자)
*지난 11월 8일, 대형 태풍 ‘하이엔’이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지난 18일의 보도에 의하면, 필리핀
중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의
수가 공식 집계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필리핀 언론은 , 중부 레이테와 사마르 섬 등지에서
3,974명이 숨지고 1,186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습니다.
시신 수색 작업은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 늘 것이라 했는데,
부상자는 12,544명, 완전 또는 부분 파손된
가옥은 54만 3천여 채이고, 특히 태풍 피해가 가장 큰 레이테 섬의 ‘타클로반’에서는 트럭 4천
대 분량의 폐기물이 나왔습니다.
필리핀 국가재해위기관리위원회는, 태풍으로 우리 돈 약 2억 5천 달러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고, 복구에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참고:
YTN)
*지난 주엔, 일리노이주 등 미국 중서부 지역에, 불과 12시간 동안 80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이 미리 대피해서 인명피해는 많이 줄였지만, 수 천 채의 주택이 파괴됐습니다. 토네이도로 8명이 숨지고, 200여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시들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최소 1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로 우린 한 해 동안 우리가 사는 이 지역에, 좋은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결론)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감사 드리십시다. 한 해 동안 주께서 좋은 햇볕을 주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고, 바람을 주시고, 곡식과 달콤새콤한 과일들을 주신 하나님, 모든 영육간에 축복을 베푸신 하나님.
이 고마우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감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셔서, 더 큰 축복과 은혜들을 더욱 받아 누리는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예수의 놀라운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2013.11.24. 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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