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약속 있는 계명, 효(신 5:16,엡6:1-3)

호걸영웅 2014. 5. 9. 23:19

 

      약속 있는 계명, ( 5:16,6:1-3)

 

 

  

[]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

 

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 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2006, 중앙일보에 이런 기사가 실렸었답니다.
  아흔을 넘긴 아버지를 지게에 태워 금강산 유람을 다녀온 아들이 있었답니다. 아버지 나이는 92, 아들 나이는 42. 아들의 이름은이군익 씨였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평범한 가장입니다. 2005년인 일년 전에 어머니가 세상 떠나서 쓸쓸해지신 아버지 모시고독립기념관’엘 갔다 오는데, 아버지가 불쑥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금강산에 가면, 1 2 봉이 있다던디...'


  무심코 한 그 말을 아들은 진심으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아버님을 모시고 금강산에 가기로 결심 했답니다.


  사실 그는 충청남도 서산 가난한 농부 가정에서 7남매의 막내로 자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는 7남매 막내까지 대학까지 보내느라 평생 허리 한번 펴고 사셨습니다. ‘이군익’씨는 그래서 혼자 다짐하기를 ', 아버지! 금강산 아니라 금강산 할아버지라도 모시고 가겠습니다.' 라고 생각하고 형제들과 함께 아버님 생신 날에 모여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아버지가 금강산을 오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가파른 산을 타야 하니 휠체어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며칠 고민을 했습니다. '만일 업고 간다면?' 그런데 그것도 문제였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은 아버지를 업을 있지만, 아버지가 아들을 붙잡아야 하는데 아버지가 아들을 붙들 있을까? 아무래도 어려울 같았습니다.
  그러면 무슨 방법이 있을까? 궁리하던 끝에지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지게 위에 아버지 의자를 만들면 되겠구나!' 그러나 아이디어는 좋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니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게 자체도 무거운데 의자까지 달고, 거기다 아버지를 업으면? 아이쿠... 너무 힘든 일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연구에 연구를 시작하여 최고로 가벼운 지게를 만들기로 생각합니다. 가볍고도 강한알루미늄 지게’를 만들기로 하고 설계자를 찾아 나섰지만, 모두들 만든다며 손사래를 치거나 터무니없는 제작비를 요구했습니다.
  더구나 지게에 '사람이 앉을 있는 지게를 만들어주겠다' 기술자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아는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등산용 지게에 특수 용접한 지게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만든 지게가 휴전선을 통과할 , 북측 안내원이 보고는 정색하며 뭐냐 물었고, 아들이 아버님을 모실 지게라고 대답했더니 아버님 연세를 다시 물었습니다. 그래서 아흔 둘이신데 아들 등에 업혀 금강산 가신다 했더니, 북측 안내원이 호탕하게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하하! 통과하시라요'


  이렇게 해서 금강산 여행은 시작되었고, 아버지를 모신 덕분에 여행 내내스타’가 되었습니 다. 계절은 초여름, 혼자 걷기도 험한 산길을 아버지와 몸이 되어 여행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아버지도 처음에는, 아들이 너무 고생을 할 것이라며 한사코 거절하셨지만 점점 여행에 익숙해지면서 말문을 열기 시작하셨답니다. '저기 가면 뭐가 있다냐? 아이고, 저게 그림이여 경치여!' 이러면서 좋아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게 무게가 대략 15kg. 아버지가 올라앉으면 60kg 넘었기에, 산행을 하면 할수록 어깨와 팔은 뻣뻣하게 굳고 허리는 끊어질 듯 아팠지만, 여행을 하면 할수록 어린애처럼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견디어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에금강산 온천’에 갔는데, 몸을 보니 상반신의 몸에 피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좋았답니다. ‘이군익’씨는 2006 8월에는 중국의 공자의 고향인 ‘취푸’라는 곳까지 가 아버님을 여행시켜드리게 되었고 중국 신문에도 그 이야기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늙은 부모를 외딴 섬에 데려다 버리기도 하는 어떤 사람들에 비하면,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유머 토막을 들은 일이 있습니다.
  어느 시어머니가 우연히 아들과 며느리가 하는 대화를 엿듣게 되었답니다.

 

며느리가 알들에게 묻습니다.  '자기야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그야 물론 당신이지! 당신은 영원한 나의 1번이야!'/ '그럼 다음은 누가 좋아?' '우리 멋진 아들이지!'/ '그럼 번째는 누가 좋아?' '우리 예쁜 딸이지!'/ '그럼 번째는 누구야?' '당신 낳아주신 장모님이지!'/ '그럼 다섯 번째는 누구야?' '... 우리 강아지!'/ '그럼 여섯 번째는 누구야?' '... 그것은 우리 엄마!'
 

시어머니가 너무 기가 막혀서 밤새도록 잠을 설치다가 새벽 같이 일어나 집을 나가면서 냉장고에 메모하나를 남겼습니다.

 '아들과 1 보아라! 6번은 밖으로 나간다. 먹고 살라'
  그리고 집을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유머 속에 오늘의 안타까운 사회적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는 것이 바쁘고,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에 쫓기다 보니 점점 부모님을 잊고 살아가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는것입니다. 

  ▶최근 주목할 만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숭실대의 정재기 교수가 '한국의 가족 친족간의 접촉빈도와 사회적 지원의 양상'이란 논문을 냈습니다. 논문은부모 자식간의 유대관계’가부모의 재산’에 좌우된다는 점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OECD 15개국을 함께 조사했는데, 우리나라와 다른 14개국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는 부모의 재산이 적을수록 자녀들의 방문 횟수가 많았는데, 우리나라는 부모의 재산이 적을수록 자녀들의 방문 횟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는 부모의 소득과 자녀와의 접촉빈도가 반비례하고 있는데 비해, 유독 우리나라만 정비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교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다른 나라는 부모가 재산이 많을 경우 상대적으로 인적 네트워크가 넓어져서 자녀와의 만남의 빈도수가 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재산이 적을 경우 시간적 여유가 많아, 자녀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많이 가질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부모가 소득이 많을수록 자식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부모와의 만남의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부모가 소득이 적을수록 자식들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에 만남의 기회가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가 부모를 필요할 부모를 찾지만, 부모가 자기를 필요로 부모를 찾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유독 우리나라만 이렇다는 것입니다. 어쩌다가 이리 되었을까요? 우리는 이런 자녀가 되어선 아니되겠습니다.

 

  ①기독교는 효를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성경을 보면 효도는 권고사항도 아닙니다. 지엄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기독교를 오해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은 조상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독교를 불효의 종교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불효하는 종교가 아닌 증거는 먼저, 십계명을 보아서 기독교는 불효가 아닙니다.
성경에는 600 가지의 계명이 있는데, 중에 가장 기본적인 계명이 십계명입니다. 10계명은 둘로 나누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명령으로 1에서 4계명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명령으로 5에서 10계명입니다.
  20:12절에 '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땅에서 생명이 길리라' 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5:16절에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말씀들은 십계명의 다섯 번째 계명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경 6:2절에 보면 '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계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약속이 있는 계명이라는 말씀입니다. //


  2 계명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교훈이 가지 있습니다.
  ⑴효도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 중에 번째 계명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인간다움의 우선적 요건이 효도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⑵효도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 중에 유일하게 적극적 계명이라는 점입니다.
  십계명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다른 계명들은 '...하지 말라'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효도에 대한 계명만은 '...하라' 되어있습니다. 효도는 적극적으로 찾아서 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⑶효도만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다른 계명과 달리 약속이 있는 계명입니다.
  다른 계명들은 '...하지 말라'고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포괄적으로 ' 계명들을 지키지 않으면...' 하고 경고가 붙어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효도라는 계명만은 하나님께서 지킬 경우 장수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추가적 축복(보너스? 인센티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해서라도 지키게 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십계명 외에도 효도에 대한 말씀은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23:25절에 보면 ' 부모를 즐겁게 하며,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말씀하고 있으며, 30:17절에 보면 '아비를 조롱하여 어미를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경고를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효도는 이처럼 하나님께서 힘주어 강조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래서 효도는 반드시 힘써 하나님의 명령이라 하겠습니다.
 
  ③어떻게 효도해야 하는가?(6:1-2)
  ⑴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습니다. 자녀는 부모 말씀에 가능한 한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은 계속 진행의 의미가 있는데 번만 순종함이 아니고 계속해서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과 위배되지 않는 한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마틴 루터'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부모님의 말에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성도입니다.

 

  ⑵부모님을 바르게 공경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효도란 구체적으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세를 갖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공경’이란 말은  히브리 '카베드'란 단어로 씌였는데, 카베드’라는 말은 원래가 '무겁다'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우선 부모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경이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때로 자식 생각에, 말씀도 하지 못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공경은 부모님의 속마음을 헤아려서, 마음을 흡족하게 드리는 것입니다
 

 ▶’심순덕’ 시인이 쓴 시 중에 “엄마는 그래도 되는 알았습니다.라는 시가 있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한여름 뙤약볕을 머리에 인 채 호미 쥐고온 종일 밭을 매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그 고된 일 끝에/찬 밥 한덩이로 부뚜막에 걸터 앉아/ 끼니를 때워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한 겨울 꽁꽁 언 냇물에/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그래서 동상이 가실 날이 없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난 괜찮다 배부르다/너희들이나 많이 먹어라/더운 밥 맛난 찬 그렇게 자식들 다 먹이고/
숭늉으로 허기를 달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발뒤꿈치가 추위에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고/ 손톱이 깍을 수 조차 없게 닳아 문들어져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술 좋아하는 아버지가/허구헌 날 주정을 하고 철부지 자식들이/속을 썩여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외할머니 보고 싶다 보고 싶다/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로만 알았습니다./어느 날 아무도 없는 집에서/외할머니 사진을 손에 들고/소리 죽여 우는 엄마를 보고도 아! 그 눈물의 의미를 /이 속없는 딸은 몰랐습니다.

 

내가 엄마가 되고 엄마가 낡은 액자 속/사진으로만 우리 곁에 남아 있을 때/비로서...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엄마는.../엄마는.../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모님의 마음을헤아리시기 바랍니다.
 

⑷부모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17:1절에 '마른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육선(고기 반찬)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최상의 효도입니다. 형제간에 다투는 것 보다 부모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형제 간에 다툴 일이 있습니까? 둘이서 차 타고 2.5 마일을 간 후, 거기서 작은 목소리로 다투시길 바랍니다.?!


  ⑸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 성공의 기초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사실들을 많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 왕을 내쫓고 자기가 왕이 되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아버지의 후궁들을 육체적으로 범하는 일까지 했습니다.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노새를 타고 도망하는 상수리나무에 머리가 걸리고 노새는 빠져나갔습니다. 장군 요압이 가서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창으로 찔러 죽이고 말았습니다. 부모에게 거역한 자의 말로였습니다.
 

  한번이삭’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에게 어느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말을 듣고 아들 이삭은 순순히 잡혔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아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순종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은 이삭을 성경에서 기록된 삼대 거부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면 모든 일에 복을 받습니다. 압살롬은 일찍 죽었지만 이삭은 180세까지 살았습니다.(35;28)


 결론)효도하면 어떤 축복을 받는가?(6:3)

신명기 5:16절 한 절에 이 축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

 

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뭘 더 바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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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송수천/편집:익선 0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