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명문가 되기 (잠9:10~12)
A family of pedigree
[잠] 9:10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
[잠] 9:11 |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 |
[잠] 9:12 |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 |
서론)
1.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사실은 1년 열 두 달이 가정의 달이어야 합니다”라고 말이지요.
그러나 현대인들이 하도 바쁘고 분주하다 보니까, 가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교회들에서는 5월을 아예 “가정의 달”로 정해 놓고 가정에 관한 성경 말씀을 많이 묵상하고, 가정을 위해 많이 기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좋은 일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 일에만 정신이 팔려, 더 중요한 가정의 중요성을 놓친다면?…안됩니다!
2. 세계적인 리더십 이론가인 스티븐 코비의 책 중에 놓치기 쉬운 중요한 책이 있습니다.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입니다.
그는 그 서문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 일생에서 이 책을 집필하는 것만큼 정열을 쏟았던 일은 없다. 여러분이 그러하듯이 나 역시 누구보다도 내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또 이어서 말하기를“만일 우리가 사회의 다른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다할지라도 가족을 등한시한다면, 그것은 가라앉고 있는 타이타닉 호의 갑판 의자를 가지런히 정돈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적으로 좋은 가정을 가꾸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입니다. 그것이 부모 된 이들의 행복이요 영광일 것입니다.
3. 잠17:6은 말합니다.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나이가 들수록 자손들이 잘 되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 자손들이 부모인 우리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여겨야 성공한 인생이 됩니다. 자손들은 부모들 때문에 자랑스럽고, 부모들은 자손들 때문에 자랑스러워야 합니다. 이런 가정, 이런 가문을 이름하여 ‘명문가’(Good family, A family of pedigree)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아무리 가문 안에 세상에서 출세하고 화려한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도 영생을 얻지 못하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명문가이되 ‘신앙의 명문가’가 되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신앙의 명문가를 이룰 수 있을까요?
[1] 신앙의 대(代)를 이어 가십시오.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우리 부모의 역할입니다. 신앙의 가교(架橋) 역할입니다. 신앙의 선조가 있다면 그 신앙의 유산을 잘 물려받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이것은 마치 축복의 저수지에 물을 잔뜩 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3, 4대로 내려가면서 마치 굴러가듯이 복을 받습니다. 이 축복을 자손들에게 잘 물려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혹 신앙의 선조가 없다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내 대(代)에서 내가 신앙의 훌륭한 선조가 되면 되잖아요?
우리가 흔히 아브라함을 가리켜 믿음의 조상이라 부릅니다만, 그 가문이 본래 하나님을 믿는 가문이 아니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 숭배하는 가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믿음으로 순종하다가 믿음의 조상이 된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당대에서부터 확실한 신앙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줘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얼마든지 신앙의 명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나 한국의 교회 통계를 보면, 젊은 층(어린이, 청소년, 청년층)이 교회에서 많이 이탈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훨씬 전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젊은층 인구가 줄고 있는 탓도 일부 있다지만, 이런 현상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과거 부모들이 자녀들을 세상에서 출세시키는 데는 무한정 관심과 투자를 하면서도, 신앙에 대해서는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삿2:8~10 기록대로 신앙의 대가 끊기면 축복의 암흑 시대가 옵니다.
[삿] 2:8 |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십 세에 죽으매 |
[삿] 2:9 |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
[삿] 2:10 |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여호수아 당대에 그들의 신앙은 매우 특별하고 아름다웠으나 그 후손들에게 그 신앙을 전수하는 일에는 실패했음을 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후손들은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예>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문인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던 분입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요 세계적인 유명인사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비극적으로 생애를 마쳤습니다. 인생의 허무와 고독감을 못 이겨, 플로리다 남단의 키 웨스트의 너무도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권총으로 자살합니다. 그리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어린 시절에 그는 신앙의 가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그의 조부는 D. L. 무디와 절친한 친구였고, 부친도 크리스천 의사였고 모친도 나름대로 신앙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모 자신들의 신앙은 유지했는지 몰라도 자손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좋은 신앙이라는 것은 가족 모두가 온전히 신앙으로 하나가 되는 겁니다. 가정 복음화와 자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은 아무리 힘들다해도 포기해선 안될 절대적인 사명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자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겠습니까?
몇 가지를 제시해 드립니다.
① 내가 먼저 성숙한 신앙의 본(本)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거울입니다. 자손들은 부모의 삶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모방하고 따라가게 됩니다. 나쁜 것조차 따라갑니다. 거울을 보고 자기 모습을 가꾸듯이 우리 자녀들은 부모라는 거울을 보고 자기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선 선배들의 신앙 생활 하는 모습을 보고 후배들이 따라갑니다. 그래서 바울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고전4:6 에서“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 ”라고 합니다. 나를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고전11:1에서도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아주 강하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자손들 앞에 “나를 본 받으라”고 할 만한 신앙의 본을 보이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부끄러움 없는 신앙 생활 할 수 있도록 늘 우리 자신을 살피고 경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본을 보이십시오. 예배하는 자의 본을 보이십시오. 헌금하는 자의 본을 보이십시오. 헌신하는 자의 본, 말씀을 읽는 자의 본을 보이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서 신앙의 명문가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요 헛된 꿈임을 아시길 바랍니다.
② 자손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됩니다.
내 자식이라도 마음대로 안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부모가 좋은 본을 보여도 잘 따르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사무엘은 그렇게 훌륭한 선지자였으되 그 아들들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자식이 제대로 되는 건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자녀들을 하나님께 맡기고자 눈물로 기도해야 됩니다. 내가 비록 부족한 부모라도 기도는 그 부족을 채워주게 됩니다.
#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은 세상적으로 보면 기구한 여인 으로서... 시대를 잘못 만나서 아들 낳고도 제 손으로 죽여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눈물로 기도하며 모세를 갈대 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우는 기지 발휘하였고, 바로 왕의 공주의 눈에 띄어 그녀의 양자로 들이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유모 노릇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를 친 어미라고 들어내 놓고 내색은 못했지만,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모세를 훌륭한 왕자가 되도록 길렀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될 만한 그릇이 된 겁니다.
우리 자손들은 부모의 사랑과 기도를 먹고 자랍니다. 저와 여러분도 자녀들에 게 육신적으로 잘 해 주는 것 이상으로 기도의 양식을 열심히 먹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③ 자손들에게 좋은 신앙의 습관을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습관을 만든다. 그런데 나중에는 그 습관이 나를 만든다,”(존 드라이든)
여러분, 우리 자손들이 정말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소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좋은 일꾼으로 자라기를 소원합니까?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십니까? 그러면 좋은 습관을 길러주십시오,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만 열거하면 이렇습니다.
(a) 끊임없이 자기를 개발하는 습관 - 큰 인물이 되려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스승을 모셔야 합니다. 지혜와 명철의 근본이 되시는 선생님이 누구십니까? 우리 하나님 이십니다.
[잠] 2:6 |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
[잠] 2:7 |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
[잠] 2:8 |
대저 그는 공평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 |
[잠] 1:7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
[잠] 1:8 |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고 하셨고… |
[잠] 9:10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
[잠] 9:11 |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 했습니다. |
인생의 성공도 행복도 장수함도 다 이런 지혜에서 나옵니다. 고로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인생의 대 스승 삼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b)* 경건 생활의 습관(스스로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는 습관) -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겁니다. 경건의 훈련이 되면 어디에다 떨어뜨려 놓아도 잘 살아갑니다. 딤전4:7~8 “ ...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했지요?
경건의 훈련을 잘 시키면 하나님의 직접적인 도우심을 받는 비결을 전수해주는 겁니다. 그것 하나만 가져도 인생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경건의 시간을 날마다 가져야 하겠으나, 때로는 가족들이 함께 경건예배를 드리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양식을 자녀들과 같이 읽고 토론하고 공동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부모가 리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혹은 성경을 매일 한 장씩 저녁식사 후, 가족들이 돌아가며 읽고 기도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여기서도 지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c) 시간과 물질을 잘 관리하는 습관(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생활 습관) -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재화는 시간과 물질입니다. 이 두 가지를 잘 다룰 줄 알면 인생을 풍성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큰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짧은 생각으로 이기적인 욕심과 쾌락이나 좇아가며 시간과 물질을 허비하는 사람은, 아무리 공부를 많이 시켜도 소인 밖에 되지 못합니다. 혹시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자기 이익만 챙기다 오히려 낭패를 보게 됩니다.
시간과 물질을 잘 다루는 법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시간과 물질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의 기본은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입니다. 어릴 적부터 이런 습관을 길러주면 평생 하나님의 풍요를 소유하고 선용하게 됩니다. 재산이 풍족하지 못해 자녀들에게 물려줄 것 없어도 이런 신앙 습관 물려주면 우리 자녀들은 반드시 신앙 안에서 성공하는 인물이 됩니다.
#신앙의 교육은 인생을 움직이는 능력이요, 이 땅에서 가장 큰 권세라 할수 있습니다. 디엘 무디는 일반교육을 받을 길이 없어 성경말씀으로만 교육을 받고 열심히 기도한 결과 100만 명을 결신시킨 위대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성경교육을 잘 받았던 록펠러는 십일조 왕이 되었고, 와나메이커는 백화점 왕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경 교육으로 기본이 되어있던 사람은 크게 쓰임 받고 성공의 길을 갔습니다.
#미국의 거부요 성공 자였으며‘강철 왕’이라고 불렸던 ‘앤드류 카네기’ (Andrew Carnegie) 는 비록 가난한 가정에서 성장하였지만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후일 어느 기독교 대학의 교회에서 간증하기를“나의 부모님은 금전이나 재정적 유산은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신앙의 축복이라는 더 귀중한 가치를 물려주셨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신앙을 좇아 살았더니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결론)여러분! 우리의 인생 목표 중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좋은 신앙의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목표를 이루게 되면 나도 행복하고 자손들도 행복하고 이 사회도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가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귀한 인물들을 배출하여 온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디 이런 사실을 명심하셔서 우리의 가정들을 신앙의 명문가로 가꾸어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참조] 기독정보넷 /편집:안익선 20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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