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同行)함의 축복(전 4:9-12)
[전] 4:9 |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
[전] 4:10 |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
[전] 4:11 |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
[전] 4:12 |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
서론)
1>한자숙어에 登高示遠(등고시원): 이란 말이 있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서서 먼 곳을 바라본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현실에만 급급하지 아니하면 멀리서 좀 떨어져서 더 높은 차원에서 인생을 바라보면 또 다른 풍경이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바라보면, 성공한 사람이든, 실패한 사람이든 동일한 선물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선물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과거를 발판이었다 라고 말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과거를 상처뿐이라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오늘을 기회라고 말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오늘을 어제와 동일한 별 다를 것 없는 하루라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미래는 가슴 설레는 또 하나의 오늘이라 말하지만, 실패한 사람에게 미래란 그저 막연한 시간들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날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늘 잊지 아니하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2)그러면 우리 인생 행복과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조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미국인 7,000명을 대상으로 9년간 단명한 사람과 장수한 사람의 차이를 추적 조사했는데 그 결과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술과 담배는 수명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었긴 했지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고, 또 일하는 스타일, 사회적 지위, 경제 상황마저도 결정적 요인이 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오랜 조사 끝에 마침내 밝혀낸 장수하는 사람들의 단 하나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함께 하는 친구의 수”였다는 것입니다. 함께 하는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쉽게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하버드대학의 ‘그랜트 연구’(Grant Study)팀은 20대의 젊은이 268명이 90대 노인이 되기까지 그들의 삶과 건강에 대해 75년간 연구한 결과, 행복의 비결도 결국엔 가족, 연인, 친구, 동료 사이의 ‘함께 나누는 사랑’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공적 삶을 위해서는 경제적 풍요나 사회적 특권이 아니라, 어린 시절 사랑하고 사랑 받았던 경험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사랑 받고 자란 아이보다 70세에 심각한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이 8배 더 높았고, 어린 시절 어머니와 따뜻한 관계를 갖지 못한 사람일수록 노년기에 치매에 걸린 비율이 높았습니다.
행복한 생활의 근원은 가족끼리 서로 서로 ‘의지’하며 사는데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그래서 그랜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결국엔 ‘함께하는 사랑’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3)최근 미국 언론매체 life hack Communication은 누군가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고 싶다면 결코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행동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① 뒤에서 몰래 험담하지 않는다. (노 백 바이트)
② 인신공격하지 않는다. (그러면 원수가 된다)
③ 무의미한 논쟁은 하지 않는다. (논쟁은 맘을 상하게 하고 친분관계를 냉각시킨다)
④ 대화할 때 말을 끊지 않는다. (타인을 존중할수록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⑤ 목표에 대해 낙담하게 하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잘난 척 없이 건설적이고 유용한 조언을 한다. (절망을 주는 친구는 가까이하기 어렵다)
⑥ 과거에 대해 흉보지 않는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 했다)
⑦ 난처한 상황에 처하도록 두지 않는다. (돕는 손길을 뻗을 때 우정은 깊어진다)
⑧ 성공을 질투하지 않는다. (사랑은 시기하지 아니하며…라 했다)
⑨ 친구를 판단하거나 수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고, 우정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나은 삶을 찾아가도록 한다.(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라/치약 짜는 방법 때문에 서로 다투지 말라)
⑩ 우정에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직업을 잃거나, 가족이 어려움을 겪을 때처럼 힘들 시기일수록 등 돌리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성의껏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결론적으로 말하기를 “내가 진실한 친구를 얻기 위해서는 나부터 진실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친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잠 17:9)
본론) 가) 교회는 “한 배를 탄 가족 공동체”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민 생활을 통해 친 혈육은 아니지만 영적인 혈육이 되었습니다. 영적인 가족은 사실 혈육보다 더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도와주고 염려해 주는 일은 너무도 귀한 일입니다. 우리는 서로 서로가 교회 안에서 아름다운 가족관계를 잘 형성해 나가야 합니다.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요즘은 전기장판이 있기에…? 몸은 따뜻해도 인생자체까지 따뜻하진 않겠죠?)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9-12)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 있어서 최고의 왕으로 인정받는 다윗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1-3)입니다.
우리 예수께서도 제자들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함께 하기 위함”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막] 3:14 |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
[막] 3:15 |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 |
라고 했습니다. 함께함이 왜 중요합니까? 그리할 때 사역의 효과가 증폭되기 때문입니다.
한국 속담에도 “사랑과 기쁨은 함께하면 두 배가 되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면 절반이 된다”고 했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세계전도를 위한 전략으로 바로 12제자를 택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시는 것이 바로 전략이었습니다.
나)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소원은 인간의 참된 행복이요, 인간과의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가장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가장 기쁘시게 여겼던 피조물이 바로 인간입니다. 그리고 동행하시는 일을 기뻐하셨습니다. 그 증거가 에녹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할 때, 그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 5:24 |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
고 헸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의 소원은 인류를 구원시키시고 동행하심의 교제를 회복키 원하시는 것입니다. 고로
(요일 4:9) 은“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했고,
(요 3:16) 엔“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했습니다.
(롬 5:8)에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과의 영원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하늘나라에서도 동행이 연속되어집니다.
결론) (사 41:9-10) 은“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하나님의 “함께하려 하심의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기도 가운데 찬송가운데 그리고 말씀 가운데와 우리 형제간의 사랑의 교제 가운데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참조:우림과 둠밈/편집:익선 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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