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지혜롭게 살자 (잠 30:24-28)

호걸영웅 2014. 6. 29. 02:15

지혜롭게 살자 ( 30:24-28) 야외예배말씀

 

[] 30: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 30: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는 개미와

[] 30: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 30:27

임군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 30:28

손에 잡힐만 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서론)이 시간에 “지혜로 살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이런 역사적 실화가 있었습니다. 영국 왕 제임스 1세는 킹 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독실한 신자였는데 그는 작은 범죄에도 엄하였습니다. 한번은 암스트롱이라는 도둑이 양을 훔치다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때 암스트롱은 사형을 피하기 위해 한 가지 묘안을 짜낸 후 간수를 불렀습니다. "나는 어차피 죽을 몸, 마지막으로 성경을 한 번 읽고 싶소. 임금님께 내 뜻을 전해주시오." 제임스 1세는 그 소식을 듣고 대답했습니다. "참 기특한 죄인이로군. 그에게 성경을 주어라 그리고 성경을 모두 읽은 후에 사형을 집행하라."


암스트롱은 그 날부터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 사형을 집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루에 딱 한 절씩만 성경을 묵상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임스 1세는 그를 풀어주며 말했습니다. "집에 가서 성경을 읽어라." 암스트롱은 그 후 새사람이 되어 선한 봉사의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지혜가 그를 건진 것입니다.


이처럼 지혜는 위대합니다. 죽을 자도 살고, 불가능도 가능하게 하고, 약해도 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혜가 위대하다는 것을 본문의 잠언 기자는 잘 말씀해 줍니다. 비록 작고 약하지만 지혜로울 때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강한 자로 살 수 있다는 것을 네 종류의 동물을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지혜를 가지고 살아야만 할까요?

(본론)

1. 개미처럼 부지런하게 준비하는 지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24-25절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라고 했습니다.

 개미는 매우 작습니다. 어떤 개미는 너무 작아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개미들이지만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이래 ,지금까지 이 땅에서 그 종족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개미들이 어떻게 그렇게 기나긴 겨울도 끄떡없이 잘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예비하는 지혜 때문입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아시죠?

반면 베짱이는 먹을 것이 풍부한 좋은 여름에 노래만 부르고 놀다가 겨울을 준비하지 못하고 죽었지만 개미는 그 동안에 열심히 모아 잘 살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I.Q가 좋아도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준비하면 사람들은 우리를 놀라운 사람들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된 존재다. 따라서 인간의 우수성이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바로 반복된 습관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반복을 통해서 우리 인격이 만들어지며 운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반복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반복은 사람을 위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세상의 유명한  달인들도 모두 반복이라는 학습을 통해서 태어났습니다. 어느 요리사는 칼질을 얼마나 잘하는지 속도도 빠르지만 균일하여 무를 썰되 종잇장만큼 얇게 썰었습니다. 그래서 무를 얹고 글을 읽을 수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신앙생활도 반복하면 잘할 수 있습니다. 기도도 전도도 찬양도 예배도 봉사도 반복하여 자꾸 연습하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
사반처럼 의지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26절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라고 하십니다.  사반은 팔레스틴 지방 등에서 떼 지어 서식하는 토끼 비슷한 너구리의 일종으로 아주 약한 동물입니다. 이런 동물은 늑대나 독수리의 먹이지요. 그러나 바위틈에 집을 지어 자기를 보호하는 영리한 짐승입니다.


우리도 이처럼 약하다고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사람에게 주신 것은 너무나도 초라했습니다. 소에게는 힘을 주시고, 사자에게는 이빨을 주시고, 독수리에게는 날개를 주시고, 거북이에게는 갑옷을 주시고, 양에게는 털옷이라도 입혀주셨지만 사람은 벌거숭이에다 맨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에게는 더 크고 귀한 것을 주셨습니다. 지혜를 주신 것입니다.

 

최고의 지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혜입니다.

[] 2: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 2: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라고 했고,

 

[]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 9:1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더하리라 고 했습니다.

. 우리는 사반처럼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여 강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메뚜기처럼 뭉치는 지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27절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라 했습니다. 메뚜기는 그 자체로는 보잘 것 없는 곤충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단합하면 위력적입니다. 성경에 메뚜기 재앙이 나오듯이 메뚜기 떼가 지나가면 온갖 농작물과 식물이 제대로 존재할 수 없을 만큼 먹어 치웁니다.


이것이 합력의 능력입니다. 혼자는 약하지만 함께 하면 강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메뚜기 같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메뚜기가 임금은 없어도 상호 간의 어떤 교감을 통해 떼를 지어나가는 지혜가 있듯, 우리에게는 말씀과 성령이 있습니다. 말씀과 성령님만이 한국교회를 살리고 세계교회를 살리는 길입니다.


지금 중국기독교 인구가 1 5천만 명까지 성장했는데 그 이유는 성령께서 그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교가 강세인 중남미 국가에서도 성령의 합력하여 역사하심으로 개신교 성장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으며, 천주교 국가인 브라질도 조금만 있으면 개신교 인구가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한 마음과 한 뜻을 가지고 힘쓰게 됩니다. 우리 모두 역시 하나되어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세상에도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리하면  메뚜기와 같이 하나 되어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4.
마지막 네번째로 왕궁의 도마뱀처럼 잘 소속되시기 바랍니다.

 

28절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고 했습니다. 도마뱀은 작고 힘이없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도마뱀은 집 주변에서 끊임없이 발견되는데 작고 독이 없어서 쉽게 잡을 수 있는 도마뱀입니다. 그런데 작은 도마뱀일지라도 왕궁에 있다면 함부로 잡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도마뱀은 왕궁 소속인데 그 뱀을 그 누가 잡으러 함부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소속이 중요합니다. 소속의 은혜가 큽니다. 우리가 민주주의 자유국가에 소속되고 기독교 국가에 소속된 것이 지극히 큰 은혜요 감사제목임을 알아야만 합니다. 또한 믿는 가정에 태어났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복음적 교회에 소속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해야 구원받고 영생을 받습니다. 아멘?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예수 안에서만 살면 아무도 우리를 해할 수 없고 하나님께 사랑 받고 온갖 아름다운 것으로 채움 받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약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오늘 말씀 기억하여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작고 약하지만 준비하기 힘쓰는 개미처럼, 바위를 의지하여 생명을 보호받는 사반처럼, 메뚜기가 단결하여 뭉치어 큰 힘을 발휘하듯, 잘 소속하여 잡히지 아니하는 왕궁의 도마뱀 처럼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늘 승리하시는 승리의 성도들 되시기 축원합니다.    -061714 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