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연단 받을 때, 즐거워하라!(롬5:3~4)

호걸영웅 2014. 8. 19. 03:52

연단 받을 때, 즐거워하라!(5:3~4)

 

[]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 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서론)

1. 7:~8:에서 보면, 노아는 120년 동안 홍수에 대비하여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년도 그 배를 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홍수 일주일 전에 방주로 들어가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날부터 계산하여, 40일 동안 비가 쏟아졌습니다( 7:12), 그리고 150일 동안 배가 떠다녔습니다( 8:3).

그 후 40일간을 배가 아라랏 산 위에 걸쳐져서 머물러 있게 됩니다( 8:6)

 그리고 비둘기를 날려 보냈더니 7일만에 감람나무 잎사귀를 물고 돌아 왔습니다( 8:11)

비둘기를 다시 내놓았더니 또 7일이 지나도 다시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8:12)

결국 노아 가족이 방주라는 배에서 생활한 것은 겨우 251일이었습니다. 251일 위해 120년을 고생하였던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사용하시려면 그 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30년 준비하셔서 겨우 3년 일하셨고, 모세는 80년 준비시키셔서 40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 나이는 그의 75세였으나(12;4) 100살이 돼서야,  달랑 이삭이란 아들 하나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십니다.

 

)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쓸 사람 준비되기를 오~래 기다리십니다.


1.
군대에서 전쟁에 나갈 제대로 된 군인을 만들기 위하여서는 계속해서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려면, 오래 오래 준비시키셔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애굽의 궁중으로 들어가도록 하셨고, 애굽의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하셨습니다.

 

2. 모세는 40년 간 궁중에서 왕자로서 왕이 될 준비를 한 것으로 만으로도, 그만하면 이스라엘을 구원할 지도자로서의 준비는 끝났어야 될 것 같았는데, 그러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혈기가 아직도 살아 있어 분을 못 참아 엉겁결에 살인을 했습니다. 이것이 탄로나서 미디안 광야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큰 일을 할 사람은 조그만 일에 혈기를 부리면 안 됩니다. 아직 연단을 더 받아야 합니다. 200만 명의 히브리 인들을 애굽부터 가나안 땅까지, 그것도 40년 간을 인도할 사람은 웬만한 일에는 그저 웃고 넘겨야 할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참으로 온유한 사람만이 강퍅한 그들을 몰살시키지 아니하고 인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만 명중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다 품에 안고 나갈 수 있어야 했습니다.

 

200만 명의 지도자는 너그러워야 합니다. 큰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아직 모세는 준비가 덜 된 것을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그래서 미디안 광야로 보내셔서 40년을 더 준비시키시고 80살에 부르셨습니다. 40년을 적막한 광야와 초원에서 아,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잠시 빛을 발하다가는 소리 없이 사라질 별똥별 같은 존재요, 몇 일 피고 지는 들꽃 같은 자로구나……하는 것을 철저히 깨닫게 하십니다.  하루 하루 먹을 것을 위해 양의 젖을 짜고 밀을 심고 거두어 겨우 허기를 면하는 지극히 하찮은 목동이나 농부에 불과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궁중의 화려함이나 권세나 호령 따위는 아무 상관없는 세계에서 살게 하십니다. 광야의 절망과 고독 속에서 그는 연단되어야만 했습니다. 자신이야말로 얼마나 쓸모 없는 존재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의 권능 아래서 겸손하고 또 겸손하게, 그리고 온유하고 또 온유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은 80세에서 120살까지 40년을 모세를 사용하실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3. 우리는 종종 영광스런 자리에 오르는데 실패합니다. 그것은 사실 이제 당신은 끝이라는 신호가 아니라 더 준비하라는 싸인 입니다.

우리의 삶의 침체는 그만 두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기다리라는 하나님의 조용한 음성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막힘은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4. 목사님들이 애독하는 주석 중에 영국의 매튜 헨리 목사님이 쓴 주석이 있습니다. 얼마나 깊은 내용인지 모릅니다. 매튜 헨리 목사님은 그 책을 저술하기 위하여 40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하루에 몇 시간씩을 그 책에 바쳤습니다. 출판하는 데는 불과 몇 달 밖엔 안 걸렸지만 준비에는 40년이 걸렸습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 하나님은 준비되어야 사용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준비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내일을 준비하면서 오늘을 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쓰십니다. 

다윗이 골리앗의 이마에 물매 돌을 맞추어 죽게 한 것이 하루 아침에 된 일이 아닙니다.

다윗이 평소에 양을 돌보면서 이리 떼나 맹수들을 양을 보호하려고 수도 없이 연습했던 훈련이었습니다. 평소 준비한 것을 하나님께서 쓰신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 왕 앞에서 수금을 타니까 병이 상쾌하게 나았습니다. 즉흥적인 것이 아닙니다. 양을 치면서 늘 양에게 음악을 들려 주었고, 늘 수금을 타면서 외로운 목자의 생활하던 과정에서 그런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2. 세계적인 피겨의 여왕이라는 김연아도 엉덩방아를 900번 찧어야 트랙 한 바퀴를 제대로 도는 훈련을 완성한다고 했습니다.  국가 대표 축구 선수들의 발을 보면, 엄지 발가락이 멍들고 문드러져 멀쩡한 발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발레를 하는 프로 무용수들의 발가락도 정말 흉합니다. 발끝으로 늘 상 서서 뛰다 보니 발가락 뼈가 다 휘어지고 뭉그러져 있다고 합니다. 연단되고 준비되어야 세상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결코 사람들에게도 쓰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독버섯은 6시간이면 자라납니다. 그러나 대들보 감인 참나무는 30년을 자라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프랑스 파리의 어느 곳에서든지 잘 보이는 철골구조의 탑이 있는데, 그 탑이 바로 에펠 탑입니다. 파리의 상징이요 명물입니다. 이 에펠 탑은 에펠의 아버지가 설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에펠 씨가 건축하였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탑에 올라가지를 않았습니다. 그 당시만 하여도 그런 탑이 없었기에 그 탑이 안전하다고 에펠 씨가 아무리 설명하여도 사람들은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펠은 아예 에펠 탑 위에 방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살았습니다. 안전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려고 한 것이었지요. 그래서 에펠의 아들 때부터 서야 비로서 입장료를 받고 겨우 수익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은 없습니다. 오늘날에는 파리를 관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지 그 에펠 탑을 꼭 올라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4. 미국 콜로라도 주 스프링 필드 근처에 몹시 험한 고갯길이 있습니다.

지대가 높고 험악하여 통과하기 힘든 고갯길입니다. 사고도 많이 나는 지역입니다. 눈에 길이 뻔히 보이지만, 운전하는 이들은 이 길을 미리 보면서 겁을 먹고 돌아 서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주정부는 그 길을 폐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 길 입구에 이런 팻말이 크게 세워졌습니다.  “그래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Yes, you can!)라고

이런 이정표를 세운 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운전하는 이들이 이 말 한 마디에 자신감을 얻습니다. 그리고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이를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십니다. 내일은 준비하는 자의 것입니다.

 

5. 이런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자신감은 성공하는 데 으뜸가는 비결이다”(Self trust is the first secret of success.)

하나님은 자신감을 가지고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을 쓰십니다.


) 준비한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임한다.

1. 노아가 120년 동안 최선을 다 하여 준비한 것에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니까, 노아 가정을

통하여 인류 새 역사가 씌어졌습니다. 노아 식구 8명이 120년 동안 최선을 다 하였더니, 하나님의 새 창조의 역사를 시작하게 되셨습니다.

 

2. 베드로는 한번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실한 뱃사람으로써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가족을 보살피는 그 때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바울도 그렇습니다. 바울은 한번도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 믿는 이들을 잡아 죽이려고 다메섹으로 갈 때에 예수님은 나타나셨습 니다. 그러나 그가 비록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서 그리스도의 핍박자로 행했으나, 하나님께 대해서만은 참된 열심을 내는 그 성실함을 보시고 예수께서는 그를 선택하셔서 이방의 사도로 삼으신 것입니다.

 

 3.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렵게 살고 있는 유우라라는 일본 사람 이야기입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공부를 못 하게되어 시계 회사에 견습공으로 취직하여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시계 기술을 열심히 익히고 있었습니다. 나이든 숙련공에서 물었습니다. “어떤 시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인가요?

 그러자 나이든 숙련공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시계의 특성 세 가지를 알려 주었습니다.

첫째로 태엽이 많이 감겨 있거나 안 감겨 있거나 시계 바늘 돌아가는 속도가 같아야 한다.

둘째로 날씨가 춥거나 덥거나 같은 속도로 정확하게 시계 바늘이 돌아가야 한다.

셋째로 시계를 놓아 두는 장소에 따라서 바늘 속도가 달라지면 안 된다.

 

이 말을 듣고 유우라는 그런 시계처럼 살겠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춥든지 덥든지, 항상 한결같이 일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렇게 일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마침내 그는 그 해 성탄절에, 그 회사 최우수 사원으로 뽑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실하게 살면 복이 반드시 옵니다.

 

4.‘인간다운 인간’이라는 제목의 이런 시가 있습니다.

  “마지 못 해 일하는 사람 그는 소와 무엇이 다른가?

지시 받은 일만 하는 사람 그는 죄수와 무엇이 다른가?

스스로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 그는 인간다운 사람이다.

 

결론)

그렇습니다. 성경의 대부분의 위대한 사역자들과 인물들은 스스로 준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인내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본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도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후 15년을 자객들에게 좇기며 살았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하였음을 봅니다. 노아는 120년을 인내하며 믿음으로 한결같이 살았습니다. 온갖 사람들이 그를 미치광이라고 불렀으나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도 3년 사역을 위해 30년을 무명으로 사셨습니다. 모세도 80년을 그랬습 니다. 요셉도 그랬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훈련과정이 너무 길다, 답답하다, 힘들다, 실패했다 등의 이유로 낙심해선 아니 될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높이실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나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길이 참고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삶을 영광되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환난 중에 인내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에 순종하여 환난을 즐거워하시길 바랍니다.

 

고로 사도 바울은 [] 8:18에서 이렇게 외칠 수 있었습니다.

[] 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참고: 강문호/편집: 익선 0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