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답변2부(욥기 24:1-24)433,432
서론) 1. 본문에 대한 내용 분해를 잠시 해볼까요? 1~4절은 악인의 행패가 어떠한가를 대충 언급하는 내용이죠? 5~12절은 가난하고 약한 자들이 받는 현세적 고난의 모습들을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12절에선 하나님은 방관하고 계신다는 의미의 말을 합니다. 13~21절은 악인 어떻게 범죄하는가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22~24절은 악인이 여전히 활개침은 하나님의 심판이 지극히 늦다는 것이며 그래도 결국은 심판은 있을 것이라고 고백하는 내용입니다.(부제: 심판을 지체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불만)
본론)
가)악인의 심판이 유보된다
1. 욥은 욥기서 24장의 말씀을 통하여 악인이 현실상황 가운데 즉각적으로 심판 받지 아니하는 부조리한 모습에 대한 갈등을 묘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욥은 악인의 심판은 필연적이며, 필경은 멸망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욥에게 있어서 갈등의 원인은 악인에게 있어서 심판은 유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욥은 1절에서 묻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시기를 정하지 아니하셨는가 라고 말입니다. 욥기서 24장 1절입니다. “어찌하여 전능자는 때를 정해 놓지 아니하셨는고 그를 아는 자들이 그의 날을 보지 못하는고.”
2. 여기서 때는 하나님께서 공의의 통치자로서 죄인들을 보응하시는 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연기된 것 같고, 유보된 것 같은 하나님의 심판은 악인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악을 행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소같이 보일 수 도 있습니다.
3. 그런데, 만약, 우리 인간이 죄를 지었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하나님이 응답하시어, 심판하시며 징계하신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세요. 지금 지구 상에 살아남을 자는 하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4.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에서 프라이데이와의 대화 중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주인님! 왜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을 즉시 벌하지 않으실까요?” 그러자 로빈슨 크루소가 말합니다. “프라이데이야!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무엇인가를 잘못했을 때 마다 우릴 벌 주셨다면 과연 프라이데이 너는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었겠니? 하나님은 오래 참으신단다!” 라고 했답니다.
5. 그러므로 이렇게 유보된 하나님의 심판은?
첫째, 길이 참으심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것은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택하신 자들을 다 모으시기까지 이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유보하고 계신 것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회개하여 돌아오기 까지 주님은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집 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아버지는 이른 새벽에 동구 밖으로 나가고, 저녁 늦게야 집으로 돌아오며, 밤에도 대문을 열어놓거나, 불을 켜 놓고 기다렸을 것입니다. 혹시나 아들이 돌아오다가 마음이 변할 까봐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를 늦추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시며 햇살을 비추어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사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참으시는 것은 우리 믿는 자들을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함께 심판하실 수 가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가라지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추수 때까지 그대로 두어라 추수 때에 가라지를 가려내어 불사를 것이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은 이 땅 가운데 의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가 세상 가운데 선포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가장 큰 심판은 내어버려 둠의 심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악인을 무엇이라고 표현합니까? 오늘 13절에서 17절입니다.
“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하며 그 길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사람을 죽이는 자는 밝을 때에 일어나서 학대 받는 자나 가난한 자를 죽이고 밤에는 도둑 같이 되며 , 간음하는 자의 눈은 저물기를 바라며 아무 눈도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고 얼굴을 가리며 , 어둠을 틈타 집을 뚫는 자는 낮에는 잠그고 있으므로 광명을 알지 못하나니 , 그들은 아침을 죽음의 그늘 같이 여기니 죽음의 그늘의 두려움을 앎이니라.”
여기서 흑암을 좋아하는 백성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가 있습니다. 밝은 빛 가운데 행하는 자들이 아니라 어두움을 좋아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오늘날의 심판은 곧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그 마음 속에 모시지 않은 것이 곧 심판이라고 말입니다. 그들은 현세에 형통한 것 같으나 그 마음 속에 예수님이 없기에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로마서 1장 24-28절에 보면, 하나님의 심판 중에 가장 무서운 심판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어 버려둠의 심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롬 1: 24-28)
5.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는데도 하나님이 당장 심판하시지 않는 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려 둠을 당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살다가 지옥에 떨어져야 하는 그래서, 그 영혼을 하나님이 돌아보지 않고 계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성도님들의 간증을 들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치셨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욥이 이 말을 씁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치셨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하신 다는 말씀입니다.
6. 그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치셨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바로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고 계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삶을 내버려 두시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위대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때, 이는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악인의 심판은 이 세상 끝 날에 까지 그냥 내버려 둠으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이 어둠에 싸이고, 악이 횡횡 할수록 심판의 날이 다가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악인의 형통과 존귀는 더 이상 영원한 존귀가 아니며, 그들이 악으로 인해 누렸던 모든 복은 곧 심판의 일부이고 저주인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높아지는 위치도 조만간 추수 때의 곡식 이삭들처럼 베이게 되며, 썩은 나무 가지처럼 꺾이어 불살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섭리를 믿는 자는 언제나 결과적으로 승리를 말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공의의 하나님이 세상 온 땅을 하나님의 공의대로 심판하신다는 것, 그 심판의 날이 멀지 않았음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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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YOURCROWN/편집: 익선 0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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