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사사 입다가 주는 교훈(삿 11:29-33 )

호걸영웅 2015. 11. 8. 00:22

사사 입다가 주는 교훈( 11:2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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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그가 여호와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37.

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서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유로 인하여 조옺ㅇ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잘못된 충성, 잘못된 오해에서 오는 일들입니다. 오늘 입다를 보면 바로 그런 경우가 어떤 결과를 빚는지 잘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바른 지식이 없는 믿음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1. 입다의 배경

입다는 ( 11:1) 길르앗 사람 큰 용사 입다는 기생(Harlot=매춘녀,창기)이 길르앗에게 낳은 아들이었고 ……라는 말씀처럼 자신의 태어난 환경을 절망하며 살 수 밖에 없는 기생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비 길르앗이 본처에서 낳은 아들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아 집에 쫓겨나기까지 하였습니다.

 

집에서 쫓겨난 입다는 그 형제를 피하여 돕 땅에 거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그곳에서 타락하거나 좌절하지는 아니하였습니다.

2. 입다의 소명

쫓겨난 입다가 돕 땅으로 피신하여 건달패의 두목으로 일생을 보낼 수밖에 없었으나 입다 에게 마침내 기회가 왔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암몬 사람들의 침략을 받아 누군가가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암몬 족속을 막을 만한 사람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이스라엘 사람들은 힘센 사나이 입다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찾아와서 자신들의 장관이 되어 달라는 요청합니다. 그가 비록 잡류의 두목이었지만 그는 성실하고 의리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마음 아픈 과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는 과거에 얽매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환경을 탓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떤 환경이든 매사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인생을 가꿈으로 최선을 다 하는 사람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이 그를 필요로 할 때 선뜻 나서지 아니하고 신중을 기하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를 필요로 할 때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의뢰하였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삼상 17:47).

 

결국 그는 암몬과의 전쟁에서 군대장관으로서, 더 나아가 이스라엘의 머리로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3. 입다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

입다는 신분이 비천하여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암몬과 전쟁할 제의가 들어왔을 때 그가 미스바에 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군사 작전을 짜고 무기를 정비하고 군사를 훈련시키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그가 처한 문제들을 극복하는 입다의 방법입니다.

입다는 큰 용사였지만 자신의 힘만을 앞세우고 암몬 자손들과 무모한 전투를 서둘러 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투에서 승리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보장하여 주시지 아니하는 전투에는

너무나 많은 희생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신이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임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특별한 능력과 탁월한 지도력을 부어주셔서 그와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은혜스러운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입다는 가문도 혈통도 자랑할 바 없는 서자요,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입다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그에게 능력을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성별이나 신분이나 학력이나 가진 것이나 외모나 재능이나 과거의 경력이나

현재의 환경이나 그 모든 것을 초월하여 누구에게나 똑같이 믿음을 보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사랑을 베푸시는 분인 것입니다.

 

4. 입다의 잘못된 서원

그런데 입다가 잘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서원이었습니다. 29~31절을 보면,

 

 

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그가 여호와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엄격히 따지면 하나님께서는 먼저 인신공양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입다는 과잉충성이랄까요? 지난친 열심이랄까요? 경솔함이랄까요? 뭐 그런 종류의 과오를 범합니다. 그래서 전쟁에 이긴 후, 어찌 되었습니까? 고향으로 돌아와 집에 당도해 보니…하인이나 동네의 천민들이 자신을 반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딸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 뛰어 나와 그를 반기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입다는 승리의 기쁨도 잠시 큰 슬픔과 절망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영문을 모르는 딸과 가족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게 됩니다. 그러자 딸의 반응이 어떻했습니까?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라고 하면서 죽음을 감내하겠다고 순종하게 됩니다.

결국 두 달 후, 입다의 딸은 처녀로서 하나님께 번제물로 바쳐지는 비운을 맞습니다.

39.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그래서 이스라엘의 여자들에겐 새로운 풍습이 하나가 생겼는데, 40절 말씀같이 일년에 한번씩 나흘간을 이스라엘의 여지들이 곡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언제 사람을 제물로 달라고 했습니까? 아니죠?

잘못된 열심은 많은 비극을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섬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하나님 뜻을 살펴야 합니다.

*왕년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구하겠다고 칼을 휘둘렀습니다. 그래서 하인 말고의 귀를 잘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칼로 흥하는 것은 예수님의 뜻이 아닙니다.

*왕년에 사울은 제사장이 해야 할 일을 침범하여 자기가 제사를 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월권이죠. *또 가인은 잘못된 제사를 드려놓고 엉뚱하게 아우 아벨을 시기하여 죽이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비극의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께 자기 전 재산을 드리겠다고 서원했다가 그것을 어김으로써 부부가 한날에 나란히 죽고 말았습니다.

또 레 10:1,2절에 보면 아론의 아들은 하나님이 주지 아니한 잘못된 불로 제사를 드리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1.

아론의 아들 나답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고 했습니다.

고로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제대로 받아 누리려면 하나님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결론)오늘날 우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은 무엇입니까? 살전 5:16~23절입니다.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9.

성령을 소멸치 말며

20.

예언을 멸시치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고 했습니다.

 

우리는 입다와 같이 지식이 없는 그릇된 열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거나 근심케 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그리기 위해 늘 말씀을 바로 배우기 힘쓰고 주의하여 기도하며 근신하며 함부로 서원하지 말아야 하며 말씀에 즉각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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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익선 1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