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땅을 차지하는 자가 되려면(시37:1-11)

호걸영웅 2015. 12. 30. 21:28

땅을 차지하는 자가 되려면(37:1-11)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4.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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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 제가 어린 시절, 놀이시설이 없던 시골 초등학교 다닐 때, 아이들과 큰 원이나 네모 그림을 그려놓고,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기면 손뼘으로 최대한 크게 원을 그려 가면서 땅을 차지하던 땅 따먹기 놀이를 한 기억이 납니다.

 

2. 전에,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 김용기 장로란 분이 말씀하시길, 오늘날 사람들이 전쟁을 하면서 총을 땅땅 하고 쏜다 했는데, 이는 곧 땅을 내놓으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전쟁도 곧 땅을 내놓으라는 것이니, 고로 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3. 오늘날도 일본이 집요하게 센카구 열도나 독도에 대한 야망을 버리지 않고 중국과 갈등을 일으킨다든지, 또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와 힘겨루기와 기 싸움을 하는 것도 다 때문입니다. 그 해저에는 엄청난 유전과 광물질 어자원 등이 있기 때문이지요.

 

4.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 지구라는 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구별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축복의 터전이요 기초인줄로 믿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1:28)”고 복을 주셨고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8복을 말씀하시면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5:5)이라 하셨습니다.

곧 땅을 차지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땅을 나눠 주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면 형통과 번영과 부흥의 상징인 땅을 차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본론)

)첫째로 현재를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자. (1-2)

다윗은 청소년 때부터, 사울왕을 위하여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싸웠고 충성했건만 사울이 사위였던 그를 시기하여 죽이려 하자, 아둘람 굴로 도망칩니다. 그때 그의 가족들과 상처받은 자 400여명이 들이 모여 살게 됩니다. 상처 받은 자들 즉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자들이 모여 들었고, 다윗은 이들의 상처를 함께 아파하고 그들과 함께 환난의 시기를 겪습니다. 여전히 사울의 추적과 위협은 계속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되 행악자를 인하여 또 불의를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고 투기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비판하고 판단하고 심판하고 정죄하는 권세는 하나님께만 있기도 하고 또 불평과 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이 약해지거나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이나 기준만 옳다는 판단은 하나님의 권세를 훼방하는 것이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공의를 바라보고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악인이 형통하고 번영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섭리에 맞지 않기에, 의인들이 세상에서 어려움과 고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단이 범죄 하였음에도 즉각 멸하시지 않으시고 세상 마지막 때로 완전한 심판을 늦추셨습니다. 또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하였을 때도 그들을 바로 멸망시키지 않으신 것처럼,

성도는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한때는 나를 괴롭히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자들조차도 하나님께서 그들이 구원받기를 바라고 참고 기다리십니다. 또한 악인들의 형통이나 번영은 일시적인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악인의 형통이나 번영을 보고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고 단지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공의로운 심판을 하시도록 간구하면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성실하게 선을 행하라 (3-6)

 

1. 37:3-6절까지 의인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야 될 일을 4개의 능동형 동사로 표현했는데,  의지하라, 행하라, 머무르라, 식물을 삼으라 입니다.

 

2. 3절은 먼저 여호와를 의뢰하라 했습니다. 의뢰하라(בטח빠타흐)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신뢰하다, 믿는다는 뜻으로 ‘~속으로’라는 ב전치사를 취하여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은 그 대상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의뢰한다는 것은 ‘여호와 안으로 들어가 그분과 온전한 연합을 이루라’라는 것이요, 온전한 인격적 연합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도 곧 내가 예수 안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3. 또 선을 행하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어 ( טוב 토브 )은 도덕적 의미에서 선 일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아름답고 긍정적인 것과,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 즉 아름답고 충실하며 유익하고 형통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선을 행하라고 다윗은 권면했습니다.

 

4. 머무르라는 동사의 의미는 일정하게 선을 행하는 태도를 유지하고 지켜나가라는 것입니다.

 

5. 네 번째 동사‘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라는 말은, 성실 즉 변함없는 믿음의 삶, 헌신의 삶을을 매일 음식을 먹는 것처럼, 양식을 사모하듯이 하는 마음에 품고 지속적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땅에 거하는 동안, 세상의 상태와 관계없이 성도로써 하나님이 맡겨주신 직무를 다하되, 하나님의 그 선하심에 변함이 없는 것처럼, 자녀 된 성도들 역시 선을 행하는 일에 변함이 없어야 하나님이 땅을 주실 만한 자와 맡길만한 자로 인정하시고, 땅을 통한 하나님의 형통의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 결국 5-6절에서‘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는 것은 성도가 부조리한 현실 가운데 당황하고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인내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빛같이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나타나게 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

) 셋째, 온유한 자가 되라(7~11)

 

모세는 40세라는 중년의 나이에도 욱하는 성질이 남아있어 살인까지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그가 80세 즈음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를‘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였더라(12:3)고 하셨습니다.

그가 온유했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그를 온전히 인정하진 않았습니다. 그를 비난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험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의 대적들에게 보응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고, 권위에 도전했던 아론과 아내 미리암 조차도 문둥병에 걸리게 하셨고, 반역한 고라 일당은 지진이 나서 땅이 갈라지면서 땅에 삼킴을 당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사람들에게 보응하실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자가 됨을 말합니다.

 

결론)

이제 말씀을 맺으려 합니다. 형통과 번영과 부흥의 상징인 땅을 차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하나님을 의뢰하며 현재를 불평하거나 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1-2) .

둘째로 성실하게 선을 행하라 (3-7).

셋째로 온유한 자가 되라 (7-10).

 

궁극적으로 땅은 물론 천국입니다. 그러나 그 못지 않게 이 세상에서의 땅, 혹은 자손에게 까지 이르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확실히 책임져 주시고 완전무결하게 이루시고, 우리에게 형통하고 번영하고 부흥하는 날들을 이루어 주실 줄 굳게 믿으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아멘

 

참조: 참조:조ㅈ참차ㅊ참조:조ㅈ참차ㅊ

서은철/편집: 익선 1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