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

예레미야 29장 강해 (예레미야가 바벨론으로 보낸 편지)

호걸영웅 2016. 2. 4. 01:19

예레미야 29장 강해 (예레미야가 바벨론으로 보낸 편지)

 

( 29:1)

선지자 예레미야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 포로 중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냈는데

 

( 29:2)

그 때는 여고니야 왕과 왕후와 궁중 내시들과 유다예루살렘의 고관들과 기능공과 토공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후라

 

( 29:3)

유다의 왕 시드기야바벨론으로 보내어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가게 한 사반의 아들 엘라사힐기야의 아들 그마랴 편으로 말하되

 

( 29: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 29:5)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 29:6)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 29: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 29: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 29:9)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 29: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 29: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 29: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서론)

성 경: [29:1~2]

예레미야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을 향한 편지를 보낸 내용이 본문의 주제입니다. 본 장의 역사적 상황은 바벨론의 2차 침입(B.C. 597, 왕하 24:8-16) 직후인 것으로 봅니다(Thompson).

그리고 본절의 '남아 있는 장로들'이란 표현은 포로로 잡혀가 있는 장로들 중에 일부가 처형되었을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시기적으로  [29:2]을 보면 여고니야 왕과 국모와 환관들과...떠난 후라 했습니다.

  

성 경: [29:3]이 서신을 보낸 배달자는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제사장 가문에 속한 자들이었다고 봅니다. 이들은 예레미야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설교에 아마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고 보여집니다. 

 

 본론)

)바벨론의 포로된 유대인들에 대한 권면(4~14)

성 경: [29:4]

여호와께서 자기 종 느부갓네살을 대행자로 사용하여서 포로들을 그곳으로 옮겨놓으셨다는 내용을 서신으로 거듭 말씀하여 주십니다. 

 

 성 경: [29:5] 예레미야가 제시하고 있는 하나님의 권면은 바벨론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의 주장과는 정반대되는 혁신적인 내용이었으니,  ,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열매를 심으며 포로지에서 정착하라는 것입니다.

 

에스겔서에서도 암시되고 있다시피, 그들에게는 정착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그들은 또한 장로들을 중심으로 한 자신들의 공동체를 조직하게도 하였죠( 8:1;14:1).

 

어쨌든 정착 생활에 대한 예레미야의 권면은 포로기가 2년 안에 끝날 것이라고 선언하였던 낙관적인 거짓 선지자들의 말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비록 그들은 유다 땅이 아닌 포로지에서라 하더라도 정착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했고 본토에서 처럼 성전과 희생 제사가 없더라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생활을 지속하라고 서신은 권면하였습니다(7:1-15, 21, 22).

 

 성 경: [29:6]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 - 예레미야의 이 같은 당부의 말은 포로로 잡혀 간 곳에서 그들이 이제 오랫동안 체재(滯在)할 것이므로 그에 대해 준비를 단단히 갖추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번성하여 강한 민족이 되라는 뜻이었습니다(Clarke). 

 

성 경: [29:7]

본절에서는 또한 그들이 체재하고 있는 나라 바벨론의 번영과 평안을 위해 노력하고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왕권의 번영을 구하고 또 그들의 평안을 기도하라는 예레미야의 충고는 포로들에게 납득하기 힘든 말이었지만, 그러나 이 충고는 현실적이고 또 꼭 필요한 것들을 바벨론 사람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친화적 정책의 방식과 지혜였습니다.  

 

성 경: [29:8,9]

거짓선지자들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머무는 동안에도 거짓 예언과 게시를 말하며 예레미야를 비방하길 멈추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들은 꿈꾸는 자, 복술, 술사, 요술객들과 친밀히 단결하여 헛된 예언의 정보를 주고 받았습니다(27:9 참조). 이러한 선지자들 중에 몇몇은 반란을 주도하였으며, 민족에게 재앙을 초래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조;21-23).

 

 성 경: [29:10,11]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 본절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가 무엇인지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바벨론에서의 70년이란 기간이 차게 되면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했습니다. 

  

성 경: [29: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비록 그들이 포로 된 상태라도 진심으로 여호와를 찾고 또 그에게 기도하며 그에게 나아갈 때에는 여호와께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5:4-6; 2:16-20).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 33:11)에도 나와 잇습니다.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성 경: [29:13,14]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돌아오게 하리라 하십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거부하고 그의 언약을 저버리는 자들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저절로 허용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거짓선지자들에 대한 저주(16~23)

 ( 29:15)

○너희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바벨론에서 선지자를 일으키셨느니라

 

( 29:16)

다윗의 왕좌에 앉은 왕과 이 성에 사는 모든 백성 곧 너희와 함께 포로 되어 가지 아니한 너희 형제에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 29: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에게 상하여 먹을 수 없는 몹쓸 무화과 같게 하겠고

 

( 29:18)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뒤따르게 하며 그들을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을 쫓아낸 나라들 가운데에서 저주와 경악과 조소와 수모의 대상이 되게 하리라

 

( 29: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29:20)

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 29: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

 

( 29:22)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

 

( 29:23)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이 부분에서 21절엔 아합과 시드기야란 거짓선지자가 나옵니다.

 이 두 사람은 바벨론의 포로들 중에 있었던 많은 거짓 선지자들의 대표적인 위치에 있었던 사람일 것이며, 예레미야의 설교에 반기를 들고서 유다의 번영과 평안을 주장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동료, 이웃의 아내들과 간음을 행하였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드러나고 맙니다(23).

 

 결국 느부갓네살은 이들을 불살라 죽였는데, 이러한 화형은 바벨론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시행되었던 처형법이었죠(함무라비법전 25, 110, 157; 3:6). 이 두 거짓 선지자의 죽음은 저주를 나타내는 하나의 속담이 되었는데, 어떤 사람을 저주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로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하게 될것이라 했습니다(Thompson).

 

 )스마야의 편지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24~32)

( 29:24)

○너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라

 

( 29:2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가 네 이름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와 모든 제사장에게 글을 보내 이르기를

<스마야의 편지>

 

( 29:26)

여호와께서 너를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하여 제사장을 삼아 여호와의 성전 1)감독자로 세우심은 모든 미친 자와 선지자 노릇을 하는 자들을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과 목에 씌우는 쇠 고랑을 채우게 하심이어늘

 

( 29:27)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선지자 노릇을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 29:28)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하기를 오래 지내야 하리니 너희는 집을 짓고 살며 밭을 일구고 그 열매를 먹으라 하셨다 하니라

 

 

( 29:29)

<편지를 앍을 때,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 말씀>

제사장 스바냐가 스마야의 글을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읽어서 들려 줄 때에

 

( 29:30)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 29:31)

너는 모든 포로에게 전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느헬람 사람 스마야를 두고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에게 거짓을 믿게 하였도다

 

( 29: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 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성 경: [29:24]

예레미야의 서신을 보고서, 포로지에서는 심한 반발이 있었으며 그 반발을 부추킨 중심 인물이 바로 스마야였던 것 같습니다. 스마야는 예레미야를 박해해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스바냐에게 보냅니다. (26-28). 

  성 경: [29:29]

스마야의 지적은 스바냐가 아나돗사람 예레미야를 자유 상태로 내버려 둠으로써 성전 유사로서 해야 할 바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즉 예레미야는 거짓선지자이며 미쳤고 또 자칭 선지자이기 때문에 마땅히 착고에 채워져야 하며 칼을 씌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절에 드러난 스바냐의 행동으로 볼 때 그는 예레미야에게 오히려 우호적이었던 것 같습니다(Delitzsch). 

 

 성 경: [29:30,31]

내가 스마야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 스마야는 거짓을 예언하였으며 또 그것으로 사람들을 미혹시켰기에 여호와는 그를 처벌하실 것이고 또 그의 후손들도 멸절시킬 것이라 하셨습니다.

  

성 경: [29: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 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스마야에 임할 저주로 29장은 끝을 맺습니다.

 

참조:빛고을 선교회/ 편집:익선 0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