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0장 강해 (회복에 대한 소망의 약속)
서론부) [렘30:1] 시대적 추정 - 이 예언은 바벨론의 2차 침입으로 인한 포로 사건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전달되었던 것으로 봅니다. 본 장과 31장이 70년이 지난 후 바벨론 포로로부터 해방될 것에 대한 예언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 경: [렘30:2,3]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이것은 모든 이스라엘, 곧 북 이스라엘 왕국과 남 유다 왕국이 모두 여호와의 은혜를 입게 될 것을 보다 분명히 나타냅니다.
4절부터는 환난을 주시나 7절 후반에서는 소망을 주시는 자비의 하나님을 뵙게 됩니다. 9절에선 새로운 왕 다윗을 주실 것이라 했습니다. 곧 메시야입니다. 11절에선 악을 행하는 이방국가들도 심판을 받게 됩니다.
[렘30:6,`7] 해산하는 여인같이 손으로 각기 허리를 짚고 –해산의 진통을 가볍게 해보려는 임산부의 자세의 표현. 진통이 임박했듯 유다 백성들의 고통이 극심할 것을 표현한 것임.
성 경: [렘30:8] 멍에(*, 올)란 느부갓네살을 위시한 모든 이방의 압제자들로 인한 억압 상황을 시사하는 말입니다(27:2 참조). 그러므로 본 절은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게 될 자유와 해방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또 본절과 9절에는 메시야 시대에 있게 될 위대한 해방에 관한 암시가 매우 뚜렷이 나타납니다.
또한 이방인들이 진 모든 죄의 멍에를 꺾어버릴 분도 오직 메시야 한 분 밖에 없을 것입니다(겔 34:23). 이러한 압제의 멍에가 꺾어지면, 하나님의 백성은 이제 메시야의 은혜로운 멍에를 메게 될 것입니다(마 11:29,30).
성 경: [렘30:9~11] 너희 왕 다윗 - 이는 대망의 메시야, 즉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겔 34:23) 에서도-
[렘30:12]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 여호와께서 직접 말씀하시는 형태의 본 단락(12-17절)은 본절의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로 시작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는 말로 끝맺습니다. 그 내용은, 이스라엘의 상처와 고통이 스스로 지은 바 죄악 때문임을 밝히며,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회복 불가한 그때에,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구원이 임하게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렘30:13~15]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 여기서 '사랑하던 자'란 유다와 정치적으로 동행을 맺었던 나라들을 뜻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유다를 잊어버렸고 더 이상 돌보아주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이들 동맹국들 중의 대표적인 나라는 애굽과 에돔 등이 있었습니다(27:3;옵 1:7-14).
[렘30:16] 무릇 너를 먹는 자는 먹히며... 이제 파국의 날이 지난 다음의 희망적인 장면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유다에 해를 끼쳤던 자들은 모두 심판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후에는 친히 갈대아인(바벨론)들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서 내리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죠. 예레미야보다 한세기 이전에 살았던 이사야 선지자는 앗수르에 대한 예언에서 이와 동일한 사상을 표현한 바 있다(사 10장).
[렘30:17]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 - 때가 무르익게 되면 12, 15절에서 언급된 '고칠 수 없는'것이 '치유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19~21까지는 포로에서 해방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 것인가를 예언하고 계십니다.
[렘30:18] 내가 포로 된 야곱의 장막들을 돌이키고 - '장막'이란 말은 '족속'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 이는 그들이 주로 장막에 사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성읍은 자기 산에 중건될 것이요 - '자기 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텔'(*)은 '흙 무덤'으로도 번역됩니다. 이것은 '파괴되고 내버려진 성읍의 폐허가 묻혀 있는 언덕'을 뜻합니다.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지명에 이런 '텔'이란 말이 복합어로 종종 쓰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런 의미 때문입니다.
[렘30:19] 회복의 날들에는 포로 당시의 애가와 고통 대신에 평화와 번영으로 인한 즐거운 소리가 흘러나올 것입니다(겔36:33-38;암 9:11-15).
[렘30:20] 그 자손은...굳게 설 것이며 - 이는 그들이 자주 독립 국가로서 정치적 제도를 완비하게 되며 아울러 민족 단위의 성전 예배를 회복하게 되리라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렘30:21]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게 가까이 할 자가 누구뇨 – 이는 다윗 계통에서 일어날 메시야 왕 예수이십니다. 그는 장차 하나님 우편에 앉으실 자이십니다.
[렘30: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이것은 중동의 언약 체결 때에 흔히 나타나는 공식 문구이다. 즉, 이스라엘은 마침내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형태로 여호와와 결속하게 될 것이다.
[렘30:23] 여호와의 노가...폭풍과 회리 바람처럼 - 본절은 악인들의 모임들과 단결들도 결국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되며 오히려 예상치 못할 때 너무도 강력하게 들이 닥치는 심판과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천년 왕국 때의 심판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렘30:24] 너희가 말일에 그것을 깨달으리라 - 이는 여호와의 의도와 목적이 이미 결정되었음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날이 올 때에 확연히 이해될 것입니다. 여기서 '말일'은 종말론적 개념을 가진 말씀이기도 하고 포로해방 이후 가까운 시대 등을 포함한다고 봄이 무난하겠습니다. 기원전 605년 바벨론 1차 포로부터 기원전 535년 바사 고레스의 귀환명령까지입니다. 유대인들의 귀환 당시 앗수르 뿐만 아니라 바벨론도 이미 멸망하고 ‘바사’(이란)란 나라가 세워졌던 것이지요.
참고:빛고을 선교회/ 편집:익선 01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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