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성도의 교제에 관하여( 빌2:1-4)

호걸영웅 2016. 7. 3. 08:01

성도의 교제에 관하여( 2:1-4)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충만하게 하라

서론)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 즉 성도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교회를 이루는 다섯 가지 핵심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예배, 선교, 교육, 교제, 봉사”입니다.

성도의 교제는 교회를 이루는 필수요건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네 가지에 비해 소홀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제를 교회에서 하는 영적인 활동으로 보기보다는 사람들 상호간의 단순한 친목으로 생각하며, 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성도의 교제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 나가야 하겠습니다.

  1. 교제의 의미=  교제를 헬라어로 ‘코이노니아’라고 합니다. 이 말에는   fellowship 사귐(고후 6:14,2:9),

 association 협력 (고전 10:16,2:1), contribution 기부한다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고후 9:13,15:26).

즉 교제란 서로 사귀며, 협력하며, 나눠가진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교제의 참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초기교회 교부들은 교회를 가리켜 ‘성도의 교제’라고 정의했습니다. 

 

본론)

) 왜 성도들은 서로 교제해야 하는가?

  (1) 교회가 교회답게 되기 위해 교제가 필요합니다.

  성도의 상호관계는 영적으로 이웃관계 그 이상입니다. 육신의 형제관계 이상입니다. 고전12:26은 성도를 주의 몸에 붙은 지체라고 했습니다. 즉 성도는 주님의 몸을 이루는 공동운명체란 뜻이죠.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게 되는 관계입니다.

 

(2) 힘을 얻기 위해 교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 성도는 개별적으로 연약한 존재인고로 교제가 필요합니다. 한 사람만으로는 약하나, 약한 여럿이면 강하게 됩니다. 약자끼리라도 힘을 합치면 강자가 될 수 있고,

큰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4:9-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3) 영적 성장을 위해서도 교제가 필요합니다.

혼자 있으면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교제를 통해 자기를 객관적으 로 볼 수가 있습니다. 교제를 통해 서로를 알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반성과 잘못된 행동을 고치게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신앙과 인격이 더욱 성숙 해지게 됩니다.

잠언 27:17=

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좋은 친구는 서로가 큰 유익과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때로는 생명을 구해 주기도 합니다. 요즈음 그런 경우를 인생의 ‘멘토’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멘토의 원래 의미는 정신적 스승이란 뜻입니다. 좋은 멘토는 또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성경을 보면, 다윗에겐 요나단이라는 좋은 멘토가 있었고, 엘리사에겐 엘리야가, 바울에겐 바나바라는 멘토가 있었습니다. 멘토는 너무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또 모세에겐 장인 이드로가 훌륭한 모세의 멘토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18:17~21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13.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15.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18.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20.

그들에게 율례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백부장과 오십부장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기의 엄청난 일들을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분담시켜서 큰 도움을 받게 된 것이죠.

 

) 그러면 성도의 교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은혜를 나누며 교제해야 합니다.

  1:11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 고 했어요.  성도는 은혜와 은사를 받은 자이며 받은 은혜는 다양합니다. 각자가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눌 때 그 은혜는 더욱 풍성해지며, 영적인 풍성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기도를 나누며 기도해야 합니다.

1:15, 16엔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위해 기도로 교제했음을 증거합니다.

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라 했죠?

 

살전1: 2,3에서도,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부탁하기를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4: 3,4)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고 했던 것입니다.

 

 또 사도 바울은 성도끼리 위해 서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엡6:18에서는,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했어요.

이와 같이 피차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곧 성도의 교제입니다.

 

12:5~12에 보면 베드로가 투옥 되었을 때 교회는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이적이 나타나 베드로는 출옥되었습니다. 12장을 잠시 읽어드리겠습니다.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나쁜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고 했습니다.

놀랍지요? 여러분도 기도의 교제를 서로가 하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으면 성경적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3) 물질을 나누며 교제해야 합니다.

  12: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했고,  

딤전 6: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가난한 성도에게는 구제하고, 약한 성도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펴야 한다고 했습니다.

2:44-27=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벼룩시장? 바자회?)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초대교회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4) 고락을 나누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중략)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성도의 교제란 이처럼 성도의 아픔에 관심을 기울이고, 성도의 슬픔에 마음을 쓰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결론)

건강한 교회는 성도 간에 복되고 온전한 교제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화목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피로 한 형제가 되어 예수님의 몸을 이루는 것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교제를 이루어 나가는 일에 더욱 힘쓰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참조:소토교회 박동진, 전의우 /편집:익선 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