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푸른 감람나무처럼 살자! (시 52:8-9)

호걸영웅 2016. 8. 10. 10:21

푸른 감람나무처럼 살자! ( 52:8-9)

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

서론)
1.
오늘은“푸른 감람나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허준이라는 조선시대의 유명한 의사가 쓴
동의보감이라는 의학저서엔 감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초는 5 6부의 차가움과 열기와 나쁜 기운을 다스리며 눈, , , 귀와 대소변의 생리를 정상으로 되게 하고, 모든 혈액과 맥박을 소통시키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영양 상태를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약의 독성을 해독하고 72가지 석약(광물질 성분) 1200가지 초약(나무나 약초의 성분)을 서로 조화시켜 약효를 잘 나타나게 하므로 별명을 국노(國老)라 한다."라고 했어요.

여기서 ‘국노’라는 말은 ‘국가의 원로’라는 뜻입니다. 이미 국가를 위해 헌신했었고, 존경 받는 위치에 있으면서 사심 없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라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어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약제 중에서는 원로급, 즉 감초는 한약에서 중간 역할을 하는 중요한 약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방의 감초란 말도 생겼습니다..

2.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에도 이처럼 귀한 나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람나무입니다. 올리브 나무가 우리말로 감람나무입니다.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복 받은 자신을 생각하며 자신을 푸른 감람나무와 같다고 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푸른 감람나무와 같은 믿음으로 사셔야 합니다. 

(그러며 푸른 감람나무와 같은 축복된 믿음생활은 어떤 것일까요? 이 시간 살펴보도록 합니다.)

본론)
) 감람나무처럼 항상 푸르게 살아야 합니다.

 

1. 8절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라고 했어요.

여기서 시편 기자는 감람나무는 푸르다고 말씀합니다. 푸르다는 것은 생명력이 강하고 젊고 건강하다는 의미입니다.

2. 문헌을 참고해 보면, 감람나무는 인내력과 번식력이 강해 물이 없는 자갈밭이나 바위틈새에서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명력이 얼마나 강하든지 재배가 간단하여 가끔 흙을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무렇게나 팽개쳐 놓아도 감람나무는 하나님께서 길러주셔서 수명이 얼마나 긴지, 수백 년 혹은 수천 년이 지나도 더욱 번성하고 청청하여 그 푸르름을 자랑합니다. 지금도 겟세마네 동산에 가보면 이천 년이 더 된 올리브 나무가 여러 그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나무 둘레가 얼마나 큰지 아마 우리 어른 팔로 두세 번 이상은 감싸야 할 만큼 크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엔 그 나무들은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들은 나무들이라고 추정할 정도로 오래된 나무들 입니다.

3.  감람나무는 사철나무 과에 속한 나무로서 항상 푸릅니다. 봄에도 푸르고 여름에도 푸르고 가을에도 겨울에도 푸릅니다. 수십 년 수백 년이 지나도록 이렇게 항상 푸르듯 우리가 사는 믿음생활이 변함없이 푸르러야 합니다. 그런데 가끔 가다가 믿음이 식었다 시들었다 줄었다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냉냉해진 믿음, 무기력한 믿음, 있으나 마나 한 믿음생활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잘못이 아니요 나의 잘못입니다. 내 믿음이 지나치게 세상만사에 의지했다든지 기복주의에 빠져서 일이 잘 안되어질 땐 시험에 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인은 범사에 자족하는 법을 배웠노라 했습니다. 추워도 더워도 굶어도 배불러도 항상 감사한다 했습니다. 변하는 환경 때문이 아니라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성도 삼아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자녀로서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감사를 가지고 소망 가운데 푸르른 믿음을 소유해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4. 새마을운동의 선구자셨던 류태영 박사는 70세가 넘은 노년이었지만 “언제까지나 나는 꿈꾸는 청년이고 싶다.”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처음 믿게 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두메산골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가 어려서부터 농촌을 잘살게 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그것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유학을 보내주시고, 다시 조국의 부름을 받아 새마을운동 초대 담당자가 되어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꿈을 꾸며 젊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생각도 젊고 믿음도 젊고 푸르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예수 안에서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라고 믿는 믿음이 진짜 젊고 푸른 믿음인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5. 고로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께서도, 나는 다윗처럼 내가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전파하리라 라고 하고, 갈렙과 같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나는 85세로되 지금도 젊을 때와 변함없이 정복할 수 있나이다라고 하는 뜨거운 열정과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선교에 앞장서고 봉사에 앞장 서고 기도에 앞장 서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 푸른 감람나무처럼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1. 9: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감람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열매 빼면 시체? 라는 거지요. 자랑할 것이 없어요.

감람나무는 심은 지 7년이 지난 후부터 열매를 맺는데 그렇게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누가 베어내지 않는 이상, 수천 년 동안이라도 열매를 맺는 나무가 바로 감람나무입니다.

2. 우리 성도들도 성령이 함께하시면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에게 꿈과 사명을 주십니다. 늙었다고 은퇴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직분이 있건 없건 우리 모두는 하나님 집에 사환입니다. 할렐루야! 우린 예수께서 맡기신 사명을 위해 사는 것이지 죽지 못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아멘이십니까? 우린 먹으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섬기고자 사는 줄 믿습니다. 아멘이십니까?  봉사의 열매, 기도의 열매, 전도의 열매, 성령의 열매, 감사의 열매, 찬양의 열매, 선교의 열매 들을 주렁주렁 맺으시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그러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에게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3. 8절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감람나무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감람나무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호하시는 수종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많은 나무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나무보다 감람나무 같은 과일 맺는 나무를 더 귀히 여기셨습니다.

4. 신명기 20:19,20을 보면 감람나무 같은 과일나무들은 전쟁이 나도 무기를 만들거나 방비하기 위해 베어내지 못하게 했습니다.

19.

너희가 어떤 성읍을 오랫동안 에워싸고 그 성읍을 쳐서 점령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 곳의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들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20.

다만 과목이 아닌 수목은 찍어내어 너희와 싸우는 그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어 그 성읍을 함락시킬 때까지 쓸지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생존권이 걸린 문제지만 감람나무도 보호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미쉬나라는 책에 보면, 감람나무는 성전에서 번제단의 화목으로도 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화목으로 쓴다면 나무의 최고의 영광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성전의 화목도 귀하지만 그보다 더 보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감람나무와 같이 성령의 기름을 내는 열매를 성도가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의 대상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 안에서 많은 열매들을 맺으시길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감람나무처럼 귀한 기름을 많이 내는 성도여야 합니다.

1. 감람나무의 열매에서는 감람유가 나옵니다. 영어로 올리브유지요? 이 올리브유는 아주 중요한 기름으로써 사람들은 이 기름으로 요리를 하고, 이 기름으로 등불을 켜고, 이 기름으로 질병을 치유하고, 기구에 바르고, 여인들은 미용의 재료로 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5대 장수 건강식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올리브유입니다. 100세가 가깝도록 장수한 어느 기업 회장에게 장수 비결을 물었더니 ‘올리브유라고 했습니다. 공식기록으로 122세를 산 세계 최장수자였던 프랑스의 잔느 깔망’ (Jeanne calment) 할머니도 올리브유를 많이 드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올리브유를 먹는 지중해식하는 사람들이 장수한다고 합니다. 싱싱하고 다양한 채소와 함께 드시는 올리브유는 우리 건강에 참된 보배입니다.

2. 그리고 이 기름이 더 귀한 것은 하나님의 성전에 쓰였다는 사실입니다. 성전의 거룩한 기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에서 이 기름만 바르면 사람도 기구도 다 거룩해졌습니다. 이 기름을 발라야만 제사장이 되고, 왕도 되고, 선지자가 되었고 또 이 기름으로 어두움 속에서 성전의 등불을 밝혔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성령의 은혜를 받는 것의 상징입니다. 성령의 은혜를 사모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고 성령의 열매 맺어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은혜 받아야 거룩해집니다. 할렐루야!

)그럼 어떻게 푸른 감람나무와 같이 될 수 있을까요?

1. 감람나무나 감람유는 성령의 상징이라 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성령 충만할까요? . 최고의 비결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시기 것입니다. 그래서 8절에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라면서, 하나님의 집, 성전의 삶을 언급하였습니다.  다윗의 삶은 늘 하나님을 사모하고, 성전을 사모하고, 말씀을 사랑하고(1:), 늘 예배하는 삶을 사모했다는 것입니다.

2. 92:12-15에도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3.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고 사모하며, 예배를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공식예배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습관을 가져야만 합니다. 매일마다 하나님 말씀보고 기도하는 경건의 생활에 소홀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고 겸손하게 다가오는 자들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어려서부터 다윗은 날마다 무더웁고 추운 광야에서 담요 한 장 가지고 양떼들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찬양하고 감사하며 성령 충만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숱한 핍박과 살해 위협과 가난 속에서도 날마다 주를 성전에서 찬양했다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람나무와 같이 성령충만을 받도록 힘쓰십시오. 더워도 추워도 항시 푸르른 믿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령의 열매 많이 맺도록 힘쓰며 성령의 기름부음 받기를 위해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덥습니다. 믿음생활에 게으르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33년 평생, 여기보다 훨씬 더더 더운 나라에서 선풍기나 에어컨 한대도 없이 사셨습니다. 그래도 늘 푸르른 믿음의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우리 모두 더위 핑계대지 말고, 여전히 기도하고 찬송하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우리 주님을 열심히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 할렐루야!

 

참고: 신부/편집: 익선 07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