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마리아의 노래(눅1:46~55)

호걸영웅 2017. 1. 20. 01:00

마리아의 노래(1:46~55)


1:46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1:48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1: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1: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1: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1: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1: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셨도다

1: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1: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서론)

오늘 성경 본문은 ‘마리아의 노래’라고 부리우는 내용입니다.  처녀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이 “성령으로 잉태한 메시야가 그 복 중에 있으며, 장차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는 예언과 근래 천사의 예언대로 임신한지 6개월이 된 엘리사벳이라는 수태할 수 없었던 나이 많은 친척 언니를 방문하라 하심을 듣고 엘리사벳의 기적적인 임신을 확인한 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마리아의 노래이며, 오늘 우리들이 부를 노래입니다. 그럼 마리아는 무엇을 찬미했을까요?

본론)
).  비천한 자를 돌보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1:46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1:48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마음으로 기뻐하는 것은 아무도 관심도 주지 않고 돌아보지 않았던, 지극히 평범하고 나약한 소녀 무명의 마리아를 하나님께선 돌아보셨고 인정하셨고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역사의 위대한 일을 한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 중, 한때는 가난하고 무력하고 보잘것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택함을 받고 쓰임받고 행복을 누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윗 같은 어린 목동도 왕이 되게 하시고 베드로 같은 어부도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시고, 감옥에 갇혀있던 요셉도 국무총리가 되게 하시고, 살인을 하고 도망쳐 광야에서 숨어 살던 모세도 민족의 지도자가 되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빈천한 자도 귀하고 보배로운 사람, 은혜와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 마리아를 통해 큰일을 행하심을 찬양했습니다.

1: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라고 했어요.

.

마리아를 부르시고 택하신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를 통해 큰 일을 행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되, 나약하고 빈천한 처녀 마리아를 통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마리아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아 볼 때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자신도 아무런 능력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통해 큰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비록 아비 없이 임신해서 온 동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고 돌에 맞을 수 도 있었고, 약혼자 요셉에게 고소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마리아는 그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능력을 확신하며 찬양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큰 일을 행하신다 하셨으므로 어떤 두려움도 없이 기뻐하며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돌렸습니다.

) 하나님의 자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를 것임을 찬양했습니다.

1: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존중하는 자, 곧 경외하는 자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본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며 두려워합니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에 대해선 아무런 두려움이나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를 멸시하고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도 존중하십니다. 세계역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독재자들의 말로, 무신론자들의 말로, 행악자들의 말로는 얼마나 비참하고 무의미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 교만한 자를 흩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51~53)

1: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1: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1: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셨도다 라고 했어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 교만은 곧 하나님 없이 고집스럽게 제멋대로 살아가려는 인간적인 생각을 말합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자리에 인간 자신이 앉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찾으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우리의 형제 앞에서 겸손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인정한 우리의 형제들을 우리가 정죄하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마리아는 권세 있는 자를 끌어 내리시고 부자를 빈 손으보내시고, 가난한 자를 배 불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권세 있는 자나 부자들은 자신의 권력과 부를 하나님 대신 섬기고 좇고 숭배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 대신 권력과 부를 의지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반드시 망하게 하심을 마리아는 찬양했습니다.

) 하나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기억하고 지키심을 찬양했습니다.

1: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1: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고 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모두 긴 인고의 세월을 살면서, 가끔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잊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비딱하게 나간 적도 있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셨습니다. 반드시 기억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뿐 아니라, 오늘날엔 우리 성도들에게도 함께 하시고 약속을 지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기억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머리카락도 세시고 참새 한 마리도 돌아보시고 들의 백합화를 솔로몬의 영화로운 옷보다 더 아름답게 입히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결론)

오늘 성탄전야에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능력과 자비와 공의와 신실하심에 대한 마리아의 이런 찬양이 곧 바로 오늘 우리가 부를 영원한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참고: 홍기석 /편집; 익선 12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