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강해

에스겔 29장 강해 (갈대지팡이 애굽)

호걸영웅 2017. 2. 5. 09:24

에스겔 29장 강해 (갈대지팡이 애굽)

 

29장부터 32장 까지는 애굽에 대한 심판의 이야기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매우 부러워하던 나라입니다. 그러나 더는 그들을 부러워하지 않게 됩니다.

 

1 열째 해 열째 달 열두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과 온 애굽으로 얼굴을 향하고 예언하라” 에스겔이 포로로 잡혀온지 제 십년 열째 달 십이일에 주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드기야 왕이 왕이 된지 십 년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하기 직전 말씀입니다. 이미 바벨론 군대가 이스라엘을 포위하고 있을 때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식을 잡아먹는 상황입니다. 그때 에스겔은 이집트 왕 바로에게 예언하라고 하십니다. 애굽은 역사가 깊고 강한 나라였습니다. 문화 지식 부요함이 있는 나라입니다. 바벨론은 군사력은 강하나 문화는 뛰어나지 못합니다. 애굽의 피라미드와 상형 문자가 남아 있습니다. 이집트는 지혜가 있습니다. 잠언에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집트는 강력하고 대단한 나라입니다. 유다 사람들은 우리가 이집트와 같았다면 우리가 고생하지 않았을텐데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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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바로는 나일 강 가운데 누운 거대한 악어입니다. 악어는 몬스터(타님), , 악어 등으로 번역되는데 후대엔 악어(타님)로 번역됩니다. 여호와가 나일 강을 자신의 것이라고 하고 바로가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교만입니다. 이스라엘의 요단강은 시냇물과 같습니다 보리를 거두는 시기만 물이 많이 흐릅니다. 그러나 이집트의 나일강은 물이 엄청나게 풍부합니다. 나일강은 아프리카내륙에서 기름진 흙을 이집트로 실어 나릅니다. 삼각주를 만들고 일년에 삼모작 사모작을 합니다. 이집트는 잘 먹고 잘 사는 나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애굽 사람들은 자신들이 잘난 줄 생각합니다 애굽의 바로를 큰 악어라고 표현합니다. 물에 있을 때는 어떤 사람이나 짐승도 악어를 이길 수 없습니다. 강물에서는 천하의 왕으로 호령합니다. 이 강은 바로는 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나일강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4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미를 꿰고 너의 강의 고기가 네 비늘에 붙게 하고 네 비늘에 붙은 강의 모든 고기와 함께 너를 너의 강들 가운데에서 끌어내고 5 너와 너의 강의 모든 고기를 들에 던지리니 네가 지면에 떨어지고 다시는 거두거나 모으지 못할 것은 내가 너를 들짐승과 공중의 새의 먹이로 주었음이라”

 

여호와가 갈고리로 바로의 아가미를 꿰고, 바로의 강의 물고기들이 바로의 비늘에 달라붙게 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바로의 비늘 속에 달라붙은 강의 모든 물고기와 함께 바로를 강 한복판에서 끌어내십니다. 바로와 그 백성을 다 함께 멀리 사막에다 던져 버릴 것입니다. 바로는 허허벌판에 나둥그러질 것입니다. 여호와가 바로를 들짐승과 공중의 새에게 먹이로 주었습니다.

 

6 애굽의 모든 주민이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7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허리가 흔들리게 하였느니라”

 

그 때에야 비로소 이집트에 사는 모든 사람이, 여호와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 족속을 속이는 갈대 지팡이밖에 못 되었습니다. 갈대는 속이 비어 휘청거립니다. 갈대 대롱으로 숨을 쉬며 잠수를 하기도 합니다. 속이 빈 것을 지팡이로 삼으면 부러지고 부러질 때 가시가 상처를 입게 합니다. 이스라엘 족속이 손으로 애굽을 붙잡으면, 애굽은 갈라지면서 오히려 이스라엘의 어깨를 찢는다 했습니다.

 

8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칼이 네게 임하게 하여 네게서 사람과 짐승을 끊은즉 9 애굽 땅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네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만들었다 하도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집트 땅이 황폐한 땅 곧 황무지가 될 것입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애굽이 주가 아니라 여호와가 주인 줄 알 것입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너와 네 강들을 쳐서 애굽 땅 믹돌에서부터 수에네 곧 구스 지경까지 황폐한 황무지 곧 사막이 되게 하리니 11 그 가운데로 사람의 발도 지나가지 아니하며 짐승의 발도 지나가지 아니하고 거주하는 사람이 없이 사십 년이 지날지라” 여호와는 애굽을 쳐서, 이집트 땅을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와, 에티오피아의 국경선에 이르기까지, 황폐한 땅, 곧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십니다. 믹돌은 가장 북쪽에 있고 수에네는 가장 남쪽에 있는 것입니다. 수에네는 오늘날 아스완 댐이라고 어마어마한 수력 발전소가 건설된 곳입니다.  거기엔 거대한 비료공장도 있고 화학공장들도 많이 잇습니다. 나일강 상류에 있는 댐입니다. 나일강은 남에서 북으로 흐릅니다. 옛날엔 비옥한 농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심판이 임하면 그 땅에는 사람의 발길도 끊어지고, 짐승들까지도 그 땅으로는 지나다니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사십 년 동안,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애굽은 유다가 주전 586년에 망하고 그 후에 16년이 지나서 바벨론 왕에게 망합니다.

 

40년 후, 하나님께서 애굽에도 은혜를 베푸십니다.

12 내가 애굽 땅을 황폐한 나라들 같이 황폐하게 하며 애굽 성읍도 사막이 된 나라들의 성읍 같이 사십 년 동안 황폐하게 하고 애굽 사람들은 각국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민족 가운데로 헤치리라”

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사십 년 끝에 내가 만민 중에 흩은 애굽 사람을 다시 모아 내되 14 애굽의 사로잡힌 자들을 돌이켜 바드로스 땅 곧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 그들이 거기에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 15 나라 가운데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나라들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 내가 그들을 감하여 다시는 나라들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임이라”했어요.

 

 여호와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십 년이 지나면, 여러 민족 속에 흩어져 있는 이집트 사람을, 여호와가 다시 이집트 땅으로 모아 들입니다.

 

바벨론이 망하고 고레스가 왕이 되면서 여러 민족들에게 자유를 줍니다. 바사 왕 고레스 는 점령한 나라들을 힘으로만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고레스에게 이런 마음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나의 종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애굽은 회복되긴 하지만 독립이 되어도 별볼일 없는 나라가 됩니다. 그들은 거기에서 지금도 애굽은 조상의 문화유적으로 관광객이나 모아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애굽은 더는 강국이 아닙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더는 애굽을 강대국으로 보지 않게 됩니다.

 16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의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족속은 돌이켜 그들을 바라보지 아니하므로 그 죄악이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셨다 하라” 여기까지가 애굽에 대한 첫 번째 예언입니다. 애굽에 대한 대략적인 예언입니다.

 

17절부터는 좀더 확대하여 자세하게 하나님은 애굽이 어떻게 망하는지를 세세하게 설명하게 하십니다.

 

17 스물일곱째 해 첫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군대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크게 수고하여 모든 머리털이 무지러졌고 모든 어깨가 벗어졌으나 그와 군대가 그 수고한 대가를 두로에서 얻지 못하였느니라” 제 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루에 주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한참 뒤에 이야기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이 망한지 16년 뒤에 망합니다.

전에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이 두로를 공격하려고 큰 군대를 동원하였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작전으로 그의 군인들은 머리털이 다 빠져서 대머리가 되고, 어깨가 벗겨지기까지 하였습니다. 힘을 너무 많이 썼습니다. 지중해 바다에 두로가 많은 섬이 있었죠. 두로는 값비싼 보물과 귀한 것을 섬으로 피신시킵니다. 주요인물도 섬에 숨습니다.

 

우리나라 역사 중 고려시대에도 무신 정권이 있었습니다. 당시 고려에 원나라가 쳐들어오자 개경을 지킬 수 없어 강화도 섬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그들은 육전은 잘 하지만 수전을 못합니다. 백 년 동안 괴롭혀도 고려를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고려가 남아 있고 오래 버텼습니다.

두로도 바벨론이 강하니까 섬으로 모든 것을 옮겼습니다. 바벨론이 식민지 사람들을 데려다가 바다를 메웠습니다. 돌주머니 모래주머니를 메고 갑니다. 이것을 머리에 이고 어깨에 메고 갑니다. 머리가 대머리가 됩니다. 어깨가 벗겨집니다. 섬까지 진격합니다. 섬에 가자 그들이 배로 보물을 실어서 식민지 국가로 도망갑니다. 보물창고가 텅텅 비어있습니다. 두로를 쳤지만 상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이어 애굽을 침으로써 그의 군대가 수고에 대한 보상을 애굽에서 받는다는 것입니다.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 땅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넘기리니 그가 그 무리를 잡아가며 물건을 노략하며 빼앗아 갈 것이라 이것이 그 군대의 보상이 되리라 20 그들의 수고는 나를 위하여 함인즉 그 대가로 내가 애굽 땅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했습니다.

 

. 느부갓네살이 이집트에서 물건을 가져가고, 이집트를 약탈하고 노략할 터이니, 그것이 두로에서 허탕을 친 바에 대한 그의 군대에게 주는 보수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잘 믿지 않았던 느부갓네살 왕이 수고한 것도 상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수고하면 더 큰 상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 수고해서 당장 보상을 받지 못하였을 때 다른 때에 합쳐서 보수로 주십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께 보수를 받을 수 있을까 없을까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린 늘 낙심치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 것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보수를 주십니다.

 

 21 그 날에 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돋아나게 하고 나는 또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입을 열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그러고 그 날이 오면, 여호와가 이스라엘이 새 뿔을 가지게 하고, 이스라엘의 입이 열려서 그들 한가운데서 외칠 수 있도록 말할 수 있는 능력의 뿔을 이스라엘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분이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들이 진정 의지할 구원의 뿔이십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한 뿔이 솟아납니다. 뿔은 구원의 뿔입니다. 사무엘서에 보면 죄인이 죽게 되었을 때에 뿔을 잡고 살아납니다. 뿔은 구원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최고의 뿔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입이 열립니다.

 

결론)

구원의 뿔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구원합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참 의지하며 높일 자는 애굽이 아닌 여호와인 줄 알 것입니다

 

참고:오요한, 글선생, 하늘산소 /편집:익선 0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