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이기는 믿음 (창26:1-5)
1. |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
2. |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
3. |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
4. |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
5. |
서론)
1. 여러분은 KFC 창업주 커넬 할랜드 샌더스 (Colonel Harland Sanders, 1890-1980)
에 대한 성공 스토리를 대충 들은 적이 있으실 것 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면 훨씬 더 드라마틱합니다.
그는 1890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1980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인생은 정말 파란만장 했습니다.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10살부터 농장 일을 하기 시작하여, 12살 때, 그의 어머니마저 재 혼을 하여 그를 떠났고, 그는 초등학교를 중퇴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환경에 낙망치 아니하고 페인트 공과 직업군인, 철도노동자, 보험외판, 타이어판매원, 주유소의 주유원 등으로 일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결혼하여 아들도 낳고 좀 살았지만 마침 경제공황이 들이 닥치면서 40세에 무일푼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켄터키의 주유소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한 손님이 지나가면서 이 동네는 먹을 만한 것이 없다고 불평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는 닭 요리를 연구하게 됐고, 45세에 그의 치킨이 켄터키 주의 대표적인 요리로 인정을 받고 마을의 유명인사가 됩니다. 그리고 대규모의 레스토랑과 모텔을 지었지만 1년도 못 가서 파산하고 맙니다. 설상가상으로 사랑하던 아들을 잃게 되고 그의 아내마저 떠났습니다.
그렇게 커넬 샌더스는 나이 60세에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잃고 충격과 좌절감에 빠져 정신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그는 아무 희망도
없이 병실 한 구석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어디서 찬송 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닙니까? 그가 잠에서 깨어나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더니 그 기쁜 찬송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한쪽 다리가 없는 청소부였던
것입니다. 청소부는 계속해서 기쁨과 감사의 찬송을 부릅니다.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이 찬송 소리를 듣는 그의 마음은 뭉클해집니다. 그래서 가만히 그 청소부에게 묻습니다.
“아니, 당신은
목발을 집고 있으면서도 어쩜 그리도 행복하게 찬송을 부를 수 있는 겁니까.”“아저씨, 이 세상은 내 집이 아니에요. 내 집은 저 하늘 나라에 있어요.
그래서 지금 내 환경이 어려워도 나는 항상 즐겁게 살
수 있어요.”
“정말 하늘 나라에 집이 있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 있어? 나도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지?”“하나님을 만나면 되지요.” 그래서 그 청소부는 그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는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회복하는 회개의 기도를 했고, 병이 호전되면서 퇴원해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하나님께 진지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나이도
많은데 이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기도 중에 닭들이 날아가는 그런 그림이 떠오릅니다. 그는 그 그림이 자꾸 눈앞을 가려서 더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한 성도에게 왜 그런 그림이 떠올랐을까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성도가 아주
대수롭지 않은 듯이 대답합니다.
“닭이 울기 전에 회개하라는 것이라네.”라고. 그래도 그는
닭들이 날아가는 그 그림을 지워버릴 수 없었고 손수 닭을 요리해서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닭튀김이 맛이
너무 좋아 점점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치킨 조리법을 팔기 원하여, 65세의 나이에 사회보장기금 105달러로 낡은 트럭에 압력솥을 싣고 전국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흐르면서, 999번의 업자들에게 퇴짜를 맞은 그는 나이는 이제 68세가 되었습니다.
그 즈음, 그는 새하얀 양복을 차려 입은 채로 찬바람이 부는 어느 식당 앞에 쓸쓸히 서서 밀려오는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골목에서 놀고 있던 아이 몇이 다가와, “할아버지는 왜 그렇게 하얀 옷을 입고 게셔요? 그리고 왜 아까부터 계속 눈을 감고 서 있기만 하세요?”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커넬 샌더스는 호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쓱 닦고는,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 이 할아버지는 말이야. 몇 년 뒤 이곳에 커다란 식당을 하나 지을 거란다. 장사가 너무너무 잘돼서, 내 요리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도시의 끝까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가 될 거야. 그때 나는 오늘처럼 하얀 옷을 입고, 손님들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할 거란다. 여러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환상적인 치킨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라고 말이지. 그걸 상상하고 있자니, 가슴이 떨려서 움직일 수조차 없구나.”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68세 때에 1,009번째 찾아간 레스토랑에서 첫 계약을 따냈습니다. 치킨 한 조각 당 4센트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습니다. 그렇게 ‘KFC 1호 점’이 탄생한 것입니다. 오늘날 KFC는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1만3000여 곳의 매장을 가진 세계적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지 벌써 지금37년이 지났지만, 샌더스는 여전히 KFC를 상징하는 인물로 그가 살아생전에 말했던 것처럼, KFC매장 앞에서 하얀 양복을 입고 웃으면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가 좌절하고 낙심 되어 아무 소망이 없었을 때, 하나님께서 는 다리 하나가 없는 한 청소부의 찬송을 통해 그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소망을 주시고, 믿음을 갖게 하시고, 병에서 낫게 하시고, 새 힘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한 환경을 바꾸시기 보다는 삶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꾸기를 원하십니다.
본론)
가)이삭이 만나 어려운 환경
본문의 말씀에서 보니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거주하는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었다 했습니다. 그러자 이삭의 가정은 흉년을 피하여 애굽으로 내려가는 중에 블레셋 땅 그랄 이라는 동네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자 여호와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그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2절에서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하십니다. 그리하면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4절=”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실 애굽은 나일강이 흐르는 기름지고 풍족한 땅입니다. 사람이 보기에 참 살기 좋은 풍족한 땅입니다. 흉년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사야31:1-3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도움을 얻으려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지어다” 라고 하셨습니다.
왜요? “그 사람들은 말과 전차와 마병과 같은 막강한 군사력을 의지하지만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그의 도움을 구하지도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 땅은 또한 세속과 우상숭배가 가득한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악하다고 보신 것입니다. 고로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이집트(애굽)땅으로 가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때로 성도들이 직장을 구할 때도 돈만 보고 직장을 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돈 때문에 믿음생활을 포기하여야만 한다면 그 직장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돈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종입니다. 일시적인 타협은 할 수 있지만 포기는 절대 안됩니다. 처음에는 별것이 아닌 듯 보이지만 먼 훗날에는 반드시 크게 손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 때에도 전쟁에 패한 유다 백성이 애굽으로 가려 할 때 예레미야는 그것을 필사적으로 말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말을 듣지 않은 유다 백성들은 훗날 대부분이 살해되거나 병으로 죽고 맙니다.
지금 이삭이 있는 장소는 블레셋 그랄 땅이지만 광범위하게 보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지역에 속한 땅입니다. 고로 그 땅에 거하면,
①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을 주시고 ②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복
③ 자손이 번성하는 복 ④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 복이 있으리라-하신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 안에 거해야만 그 축복이 온 이스라엘과 온 인류에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나)믿음 안에 거하라
그럼 결국 이 말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흉년의 환경, 기근의 환경, 현실의 문제 있는 환경에 얽매이지 말고, 복의 원천이시고,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섬기며 순종하는 믿음 안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그 땅에 거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삭을 축복하셨습니다. 창26:12-14절=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았더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여호와께서 복을 주셨으므로” 라는 말씀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삭이 열심히 땀 흘려 일한 것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삭이 그 해에 농사를 지어서 백배의 수확을 거둔 것, 양도, 소도 떼를 이루고, 종들도 많아져 거부가 된 것도, 모두가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26절에부터 보면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후, 마침내 거부가 된 이삭에게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찾아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사람임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소. 우리 서로 우호동맹을 맺읍시다.” 라고 요청합니다.
그리하여 이삭은 아비멜렉과 친선조약을 맺고, 그것을 기념하고, 돈독히 하기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고 했습니다.
결론)
오늘날도 우리는 수 없는 문제가 밀어닥치는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처한 척박한 환경에 굴복하지 말고 “내 안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요15: 4,5절에서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 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그러나 너희가 내 안에 거하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환경에 매여 있으면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봤을 때는 파도 치는 거센 물위를 걸어갈 수 있었지만, 시커먼 밤바다의 거센 파도의 물결을 바라보는 순간, 물속에 빠져 들어갔던 것을 여러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과 환경만을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도전하여야 합니다. 물러서지 마십시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음 안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행하여, 이삭과 같이, 훗날 백배의 수확을 거두고 심히 창대해지는 복의 주인공이 다 되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021017익선 /참조: 사랑이 넘치는 엘림교회, 채희동 & Grace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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