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입을 크게 열라 (시 81:5~11)
(시 81: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아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시 81:6)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시 81: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시 81: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시 81: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시 81: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시 81: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12)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의 완악한대로 버려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서론)
1.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할 때엔 하나님께 뭔가 기대하는 것들이 있고 바라는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 자녀 된 관계 사이에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아무 것도 기대하는 것이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너는 왜 신앙생활을 하니? 왜 교회에 오니? 라며 오히려 섭섭해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 때에 그런 적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매우 섭섭한 마음을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본문 11절입니다.
(시 81: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 하였도다 -라고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순간순간 부모의 손길을 원하듯이, 어린 양이 순간순간 목자의 도움을 원하듯, 하나님을 바라고 찾고 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사랑하기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는 마땅히 아버지 앞에 있어야 하고 입을 열어 교제해야 합니다.
본론)
가) 하나님 아버지께 입을 닫지 말라.
1.육신의 자녀가 부모 앞에서 입을 닫고 있으면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반드시 하나님과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필요를 구해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는데도 부모에게 전혀 말씀드리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부자 혹은 부녀의 관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라고 했어요.
무슨 말씀입니까? ‘너는 나를 믿는다고 하면서 구하지 않는 것을 보니, 너에게는 최소 한 부모 자식 간에 있는 기본적인 ‘친권적 믿음’조차도 없는 것 같구나,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자식에게만은 좋은 것을 줄줄 아는 법이고 또 그런 부모에게도 무엇인가를 구하는 법인데, 너는 나를 ‘아버지’라 부르면서 어찌 내게 구하지 않느냐? 도대체 너는 나를 뭘로 보는 거지? 내가 너의 육신의 아버지만큼도 안 되는 줄 아는 게냐?’라며 하나님께서 서운해 하십니다.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불필요한 자로 여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다면 하나님께 당당히 그리고 늘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구하는 것, 자체가 믿음의 표현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구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를 아십니다. 그러면 안 구해도 됩니까? 아닙니다. 구해야 합니다. 구하지 않으면 잘 주시지 않습니다.
(약 4:2,3)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구하되 바르게 구해야 합니다. 어떻게요?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희락과 화평이라 했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내 맘에 주님으로 영접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바르고 옳은 일을 구하고, 내 영혼이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도 기쁨이 되는 일을 구하고, 서로의 평안을 구하는 것을 먼저 하라 했습니다.
그럼에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기도에 대한 회의심 때문입니다. ‘기도한다고 뭐가 되냐? 다 소용없는 짓이다. 전에도 해 봤는데 잘 안되더구만......’ 그러면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 입을 굳게 닫아버립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것은 마귀의 소리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다시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마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고 했어요.
약 1:6~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고 했어요.
예화) 어느 개척교회 옆에 술집이 들어 왔답니다. 술집에서는 밤마다 노랫소리로 시끄러 웠고 교회는 늘 소음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교인들이 모여 회의를 했습니다. 술집이 잘 안 돼서 이곳을 떠나도록 기도하자고 결론을 내리고는, 그때부터 술집이 안 돼서 제발 문을 닫게 해달라고 온 성도들이 밤낮으로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기도를 시작하면서 술집은 점점 손님의 발길이 끊기고 결국 문을 닫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누구에겐가 교회가 기도한 내용을 듣게 된 술집주인이 화가 나서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드디어 교회의 목사가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술집 주인은 계속 똑같은 주장을 펴면서 교회가 기도해서 가게가 망했으니 배상을 하라고 했고, 목사는“아니, 세상에 기도한다 고 술집이 망하다니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반대 주장을 폈습니다. 재판장은 이 어려운 문제로 고민하다가 결국 판결을 내렸습니다.
판결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술집주인-믿음 좋음, 개척교회 목사 -믿음 없음,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도 책임이 있으므로 손해배상은 하나님께 받을 것’, 끝!
우스개 소리 같지만 우리가 기도하고도 스스로 그 응답을 기대하지 않거나 불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명령하십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나) 하나님 아버지께 입을 크게 벌려야 합니다.
(시 81: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했습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얼마나 귀한 축복의 말씀인지요? 입을 크게 열라는 것은 간절히 구하라는 것입니다. 간절하지 못한 기도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주셔도 되고 안주셔도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간절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별로 안 간절한 사람까지 주시기엔 하나님께선 너무 바쁘십니다. 사람이나 짐승조차도 사모함, 갈급함, 배고픔, 감격함이 있을 때 입을 크게 엽니다.
그러기 위해서 찬송의 입도 넓게 여시길 바랍니다. 본문 1~3절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 지어다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 지어다 초하루와 보름과 우리의 명절에 나팔을 불지어다-라고 했어요.
이러 할 때 얼마나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부모 된 여러분의 자녀들이 입을 열어 노래 부르고 춤추면 너무 너무 기쁘시지요? 특히 손자, 손녀들이 노래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들, 너무 좋아 박수를 치시고 입이 함박꽃만큼 되어 웃고 즐거워하십니 다. 하나님도 여러분이 찬양을 하면 너무 너무 기뻐하세요. 황소를 드림보다 더 기뻐하신다 했습니다. 늘 입을 열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사랑을 크게 찬양하십시오.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니...뭐 그런 노래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 119:131엔 또 “내가 주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에 말씀에 대한 사모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 취미와 쾌락만을 사모하면 그 인생의 종말은 불행할 수 밖엔 없어요. 말씀이 있는 모임과 예배를 사모하십시다.
‘하나님의 응답은 벌린 입의 크기 순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입의 모양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나면 입을 꾹~ 다물고 있지요? 예배 드리는 분이 화난 사람처럼 와서 입을 꾸욱 다물고 있으면 곤란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향해 사모하는 마음이 있으면 입을 저절로 열립니다. 찬송과 감사와 기도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입을 열라는 것은 마음을 열라는 것입니다. 사모하는 마음,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들을 때도, ‘아멘’을 크게 외치며 입을 벌리면 더 큰 복이 임하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의 시골집에서 보면, 봄에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와서 처마에 제비 집을 짓고 새끼를 깝니다. 그리고 새끼들을 돌보느라 어미들은 부지런히 먹이를 구하러 다닙니다. 그때 어미가 벌레를 물고 오면, 새끼들은 샛노란 입을 한껏 쫙쫙 벌립니다. 어찌나 크게 입을 벌리는지 아예 그 몸뚱이가 안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어미가 모든 새끼에게 골고루 먹이를 준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먹이를 먹였던 새끼와 안 먹은 새끼를 구별하고 먹이를 줄까요? 다 똑같이 입을 크게 벌리는 것 같지만 정말 배가 고픈 새끼는 벌린 입의 크기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그 놈이 바로 지금 먹이를 받아먹을 차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의 입 크기를 정확히 보시고 좋은 것을 먼저 주실 자를
찾으십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더 크게, 더 넓게 여는 자를 찾으십니다.
옛날 페르시아 왕국에 한 풍습?이 있었습니다. 왕이 공을 세웠거나 충성스러운 신하에게 이따금 귀한 선물을 하사 하는데, 왕이 선물을 내리는 방법이 독특했습니다. 왕이 빛나 는 보석을 손에 쥐고 신하에게 “네 입을 넓게 열라”고 말하면 신하가 무릎을 꿇고 입을 크게 벌립니다. 그때 왕이 그 신하의 입의 크기만큼 보석을 넣어줍니다. 입을 조금 벌린 사람은 보석을 조금 밖엔 못 받았던 거죠.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켰을 뿐만 아니라 광야의 여정과 가나안정복, 그리고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제때에 공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나왔을 때, 메추라기와 만나를 풍족히 먹게해 주셨습니다. 목마를 때는 반석을 가르시고 생수를 공급해주기도 하셨습니다. 항상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셨습니다. 고로 오늘의 본문16절도 “내가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케 하리라 하셨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결론)
(시 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라고 했어요.
(사 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했어요.
(렘 33:3)도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세상적 방법으로 헛된 수고를 하지 말고 하나님께 대하여 입을 크게 여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진짜 진짜 좋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071817 안익선 목사/ 참조: 생명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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