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강해

시편24:1-10(성공적 인생 조건,하나님!)

호걸영웅 2018. 3. 4. 09:19

시편24:1-10(성공적 인생 조건,하나님!)

 

 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2.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5.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서론)

1. 프랑스에는 「알버트」라는 성을 가진 사람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 두 분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알버트 까뮈(Albert Camus)입니다. 그는 실존주의 작가로서 『이방인』, 『시지프스의 신화』, 『반항적 인간』, 『페스트』...등의 작품이 있고, 1957년에 발표한 『전락』이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입니다. 그는 신학자요, 철학자요, 의사요, 저명한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배워 『예수전 연구사』, 『바울의 연구』 등의 저술로 탁월한 신학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음악가로서 유능한 오르간 연주자였고 나중에는 의학을 전공하여 아프리카 적도 부근의 프랑스 식민지인 가봉 원시림에 병원을 세우고, 의료선교로 흑인들의 벗이 되어 사랑을 실천하다가 195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들 두 사람은 다 같이 프랑스 사람이요, 둘 다 알버트(Albert)라는 성을 가졌고, 또한 함께 노벨상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 세상에 남긴 것은 서로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까뮈는 노벨상을 탈 때 받은 상금으로 파리 근교에 좋은 별장을 마련하고 거기에서 여생을 즐기며 평안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별장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슈바이처는 그 상금으로 아프리카 밀림지대에 나병환자를 위한 병원과 수용소를 지었습니다.  

물론 이 두 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남겨 놓은 별장과 병원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까뮈가 남긴 별장은 그의 명성에 비교하여 무엇인가 아쉬움이 있음을 금치 못합니다. 그러나 슈바이처는 그가 남긴 병원과 사업을 생각할 때에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두 사람의 인생에서 어떤 삶이 성공적 인생을 살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성공적 인생을 논하면 물질적이고, 명예적인 것으로 평가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적 삶은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것 이겠지요.

 

 2. 오늘 시편24편은 내용상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2절은 웅장하고 우주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우주적 주권을 표현하고 있고, 3-6절은 예루살렘 성전의 예배의 참여하는 사람의 삶의 자세를 말하고 있으며, 7-10절은 전쟁에 능하신 왕께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개선 행진곡 같은 내용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말씀들을 가지고 인생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자세,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바른 삶인지 알아보려 합니다.)

 

본론) 

. 성공적 인생은 천지의 주권자를 인정하며 사는 사람입니다(1-2).

  1절에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의 만물을 창조하시고 건설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창조자가 세상을 창조하셨다면 당연히 그 분이 천지의 주인입니다.

 인간은 창조주가 만드신 세상에서 그 일부를? 관리하는 관리자요, 청지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세상을 가장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은 모든 매사에 창조주의 주권(主權)을 인정하고 청지기 사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심판의 말씀 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가옥에 가옥을 이으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에서 홀로 거주하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5:8)

 세상 모든 것을 자기 손아귀에 넣고 자기가 주인 행세하면서 자기 홀로 살 것처럼 설치는 사람들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밭에서 일하는 농부라 할지라도 밭과 함께 모든 식물들... 자연 속에 있는 것들을 자기의 소유이기에 자기가 주인이고 자기가 주인인 것처럼 행동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져 자연을 경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인간은 그 위에서 수고하는 것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농부는 자기가 씨를 뿌리지만 싹이 나고, 자라고, 꽃을 피게 하고, 열매 맺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인정하여 항상 감사하면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 성공적 인생은 거룩한 곳에 서고자 바른 삶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3-5).

  3절에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주와 역사의 주인이라고 한다면, 우리 인생은 반드시 주인 앞에 서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주인을 인정치 않고 찾아 외면하며 살아가는 인생은 반역자요, 도적 같은 인생인 것입니다. 인간은 항상 하나님 계신 곳에 찾아가서 경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앞에 서려면 어떤 모습으로 찾아가야 하겠습니까?

 

(1) 먼저 손이 깨끗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손만 물로 씻으면 죄가 없어지는 줄 착각 할 때가 많습니다. 여기 손이 깨끗하다는 것은 외형적으로 나타난 삶의 모습이 깨끗하고 정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슬람)

 

(2)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의 중심이 깨끗하고 순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모든 행위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의 동기와 사상이 순수하고 바르고 정직해야 바른 행실이 나오며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3) 삶을 허탄한 뜻에 두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는 인생의 목표와 뜻을 재물이나 나의 성공과 명예, 이기심, 기복신앙 등, 허탄하고 거짓되고 악한 것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인간은 삶의 목적이 건전하고 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나를 통하여 이 땅에 실현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4) 거짓으로 맹세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인간은 이웃과의 인간관계를 거짓으로 맺으며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진실해야 하지만 인간관계에서도 떳떳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 성공적 인생은 전쟁에 능하신 왕을 모시고 자신감으로 사는 사람입니다(7-10).

  7절에 보면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찌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9절에서 다시 한 번 반복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 나오는 “문”은 예루살렘 성문을 가리킵니다. 옛날의 성문 중에는 문을 열고 닫을 뿐 아니라 들었다 내리는 형식의 문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머리를 들라’는 것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왕을 영접하고 환영하기 위하여 성문을 활짝 열라는 권고의 소리인 것입니다.

 오늘 여기 나오는 문을 인간들의 “마음 문”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에는 주님께서 우리 마음 문 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고 했습니다(3:20).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함부로 열지 않으십니다. 인격을 존중하십니다. 수동적인 마음보다 능동적인 마음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의 성문을 누구에게 어떻게 여느냐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자신의 삶의 중심에 누구를 모시고 사느냐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패배자를 모시면 패배적이고 부정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도적떼를 받아들이면 도둑놈의 심보를 가지고 인생을 악하고 불운하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마피아)

 지금 우리의 성문을 열라고 찾아오신 분이 계십니다. 왜입니까?

(1) 그는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만군”이란 ‘군대의 큰 무리’를 가리킵니다. 하늘과 땅의 존재들의 우두머리(head), 명령자(commander)로서 ‘하늘 군대의 통치자’라는 뜻입니다.

(2) 강하고 능하신 여호와이십니다.

  능력을 가지고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강하고 능하신 분이기에 하고자 하시는 것은 못할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3)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이십니다.

  그는 싸움에서 패배한 적이 없으신 분일 뿐 아니라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일구어낼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는 애굽 군대를 홍해바다에 수장시켜서 승리를 일구어낸 위대한 “용사”(15:3)이신 하나님이십니다.

(4) 영광의 왕이십니다.

  성경에서 ‘영광’이란 하나님의 임재(Shekinah)를 상징합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승리하여 영광의 관을 쓰신 왕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삶의 중심에 위대하시고 능하신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을 모셔 들이면 곧 전쟁에 능하신 분을 모시고 매사에 승리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성문을 활짝 열고 만군의 여호와시며, 강하고 능하시며, 전쟁에 능하신 분, 영광의 왕을 모시고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을 잘 살았다. 당당하게 살았다. 성공적으로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삶의 태도를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자세를와 청지기의 정신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손도 마음도 청결하고, 뜻도 바르고, 인간관계도 바르게 하여 살아가십시다. 무엇보다도 삶의 중심에 전쟁에 능하신 만군의 여호와, 영광의 왕을 모시고 힘차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마지막으로 배워 부를 찬송)♬♬

 

문들아 머리 들어라 들릴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도록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강하고 능하신 주로다

        전쟁에 능하신 주시라

        다 찬양 위대하신 왕

        왕께 만세, 왕께 만세

        당신은 영광의 왕이라

        다 찬양 위대하신 왕 ♬♬

 

021518 안익선 목사 / 김성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