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하

열왕기상 5장 강해 (성전의 건축 준비)

호걸영웅 2018. 11. 11. 04:16

열왕기상 5장 강해 (성전의 건축 준비)

 

열왕기상 5장에서 8장까지 말씀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거행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 역사의 기록 중간에, 솔로몬이 자기 궁을 건설한 내용도 삽입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7:1-12).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 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 부친을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 신복을 솔로몬에게 보내었으니, 이는 히람이 평일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이방나라 두로 왕 히람이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시고 그 나라를 높이셨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을 알게 되면 히람도 비록 이방나라의 왕이었지만 하나님을 믿고 경건하게 사는 믿음의 사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5:6-12절을 보면 “왕과 그 종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거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저희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성이더라.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수구(기혼 샘의 물을 예루살렘 성 안으로 끌어들이는 수로의 입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소경과 절뚝발이는 집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다윗이 그 산성에 거하여 다윗성이라 이름하고 밀로(예루살렘 성의 한 요새지역)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을 대하는 사람들의 두 가지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먼저 차지하고 있던 자들은 다윗을 조롱하였습니다. 그에 대비하여 두로 왕 히람은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차지하고 나자 사절단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어서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짓게 합니다. 이것은 10절에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지는 것을 히람이 본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예수님과 연결하여 보면 분명해 집니다. 예수님에 대한 반응도 분명하게 두 편으로 갈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서 두 가지 반응이 있습니다.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이고,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18절을 보면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2-6절을 보면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당신도 알거니와 내 부친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인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그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대적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위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당신은 영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나의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붙이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레바논의 큰 두 항구 도시 중 하나)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전쟁을 다윗이 완수함으로 평강의 나라가 되었기에 성전이 지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이란 여호와의 전쟁을 승리하신 결과로 원수들을 발바닥 아래 두시기까지 기다렸다고 합니다.

 

7절을 보면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가로되 오늘날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저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라고 했습니다.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였다 했습니다. “오늘날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7). 히람이 이미 다윗을 평생 사랑했기에 그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왕이 된 것에 대하여서도 크게 기뻐하며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본문 8-11=“이에 (히람이) 솔로몬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당신의 기별하신 말씀을 내가 듣고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의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수운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나의 원을 이루어서 나의 궁정을 위하여 식물을 주소서 하고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 궁정의 식물로 밀 이만석과 맑은 기름 이십석을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이 원하는 재료를 히람이 주는 대신에 솔로몬은 히람에게 곡식과 기름을 줍니다. 이것은 일종의 상호무역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미 여호와의 성전을 짓는 일에 이방인이 참여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2-1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에서 역군을 불러 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이라. 솔로몬이 저희들을 한 달에 일만인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저희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솔로몬에게 또 담군이 칠만인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인이며, 이 외에 그 역사를 동독하는 관리가 삼천 삼백인이라. 저희가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이에 왕이 영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동원된 총 인력이 이 기록에 의하면 무려 183,301명이나 됩니다.

 

이 부분은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인력들의 내용입니다. 아비 다윗이 엄청난 재료를 미리 준비하긴 하였지만, 솔로몬도 또한 엄청난 국력을 동원하여 성전을 건축합니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위해 레바논에 보낸 일군이 삼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이들을 세 무리로 나누어서 한 달씩 번갈아 가며 레바논에 보내었습니다. 곧 한 달은 레바논에 가서 일하고 두 달은 집에서 쉬게 하였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담군(운반하는 일군)이 칠만이요, 산에서 돌 뜨는 자가 팔만이요, 그 외에 역사를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 삼백 명이나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이런 엄청난 인력을 동원하여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이방인 히람과 솔로몬이 힘을 합해 성전 세운 것은 곧 장차 나타날 성전이신 예수께 대한 믿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 차별이 없으리라는 예표이기도 합니다.

 

에베소서 2:11-22절을 보면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유대인)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는 말씀의 의미와 동일하다 하겠습니다.

 

결론)

1.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예산을 하나님 성전 짓는 일에 투자하고 사용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의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얼마나 극진한지 놀랍기도 합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의 대한 지극한 사랑과 정성을 드려 그를 사랑하고 높이며 전해야 합니다. 우린 얼마나 예수를 사랑하고 있는가? 드리기에 힘쓰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2. 그리고 성전에 동참한 이방인들의 수고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의 지혜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에 대한 믿음으로 구원받고 성도됨에 있어서 모든 이방인들에게 차별이 없게 하셨다는 점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에게도 전혀 차별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인종의 구별없이 한 몸이요 한 가족입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든 현장에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아가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온전히 세우며, 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높이 드러나시게 하여야 합니다. 할렐루야!

 

102518 안익선 목사/ 참고: 창원한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