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하

열왕기상 11장 강해(솔로몬의 허물들의 결과)

호걸영웅 2019. 1. 7. 04:49

열왕기상 11장 강해(솔로몬의 허물들의 결과)

서론)

1~10장까지 솔로몬이 하나님께 순종하였을 때 그의 왕국이 번영하였는데, 그러나 본

장부터는 그의 타락과 더불어 쇠퇴 일로를 걷게 되는 이스라엘의 역사가 전개됩니다..

 

본론)

11:1 이방의 많은 여인.

 지금까지 솔로몬은 은금의 과도한 축적과 말들을 사모아들이는 등, 모세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며 살았습니다( 17:16, 17). 또한 처첩을 많이 도었고 “이방 여인들”을 통한 우상숭배에 무감각해지고 말았습니다.

11:2 이 여러 국민에게 대하여.

 여호와는 그 땅의 백성들과 혼인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지시하셨죠( 34:11~16; 7:1~4). 그러나 솔로몬은 그 명령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11:3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

 이것은 주께서 이방인과 결혼이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지 보여줍니다.

11:4 ...온전치 못하였으니.죄를 지었다는 말입니다.

 

11:5 아스다롯.= 사랑과 풍요의 여신이었고, 그 예배 형식은 방종과 음란 자체였다.

11:5 가증한 밀곰.= 암몬 사람들의 주신(主神). 전쟁과 풍요를 주는 신. 사람의 몸에 짐승의 머리가 있는 모양인데 늑대나 개의 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1:7 예루살렘 앞산.=당시  우상을 숭배하는 신전으로 아름다운 건물이 많이 세워진 감람산을 말합니다.

11:7 몰록.=이 우상에게는 사람으 ㄹ제물로 드립니다. 이 우상의 신당은

 힌놈의 골짜기에 있었다고 합니다(왕하 23:13, 10).

11:9 진노하시니라.

 위대한 약속으로 생을 시작했던 젊은 왕, 하나님의 나타나심 통해 그분의 두터운 총애를 받았던 젊은 왕이, 말년에 가서 의의 길에서 너무나 멀리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여 축복을 거두어 가시로 하십니다.

11:11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솔로몬은 극악무도한 죄를 저질렀기에 아버지께 주어졌던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11:12 다윗을 위하여.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셨죠. 다윗을 인하여 파멸의 심판을 연기하신 것입니다.

11:13 한 지파를.

 다윗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온 나라가 그 아들의 손에서 취하여 감을 당했을 것이나  오직 한 지파 유다만 다윗의 집에 남게 하신다 했습니다(12:20).

 

11:14 하닷.= 36:31~39에 수록된 에돔 왕의 명부 가운데 이런 이름이 나타나며, “벤하닷”(왕상 15:18; 49:27)과 “하닷에셀”(삼하 8:3~6) 등과 같은 아람 왕들의 명칭에서도 같은 의미의 이름을 볼 수 있습니다.

11:14 대적.

 이제 열왕기의 기자는 솔로몬의 치세 중에 있었던 여러 가지 재난들을 제시한다. 11:15 에돔에.

 다윗이 에돔을 정복할 때(삼하 8:14; 대상 18:12, 13) 이 가증스런 족속들을 모조리 쓸어 버리려는 시도를 했었지만(11:15, 16), 에돔왕의 신복들이 어린 왕자 하닷을 데리고 애굽으로 도망쳤습니다. 어잿든 왕족의 망명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동방의 예법에도 맞고, 여로보암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탁월한 정치 수완이 하닷의 신하들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11:40). 다윗이 죽자 하닷은 에돔으로 돌아와 솔로몬에게 육체의 가시가 되었죠.

11:23 르손.

 또 다윗은 아람 왕들을 쳐서 크게 이긴 적이 있습니다(삼하 8:3~13; 10:6~19).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쳐서 그의 나라를 큰 혼란에 빠뜨렸는데, 그 결과 일단의 무장한 군인들의 지도자였던 르손이 시리아 지역인 다메섹에서 왕임을 자처하고 솔로몬의 대적이 되었어요. 이 르손이 바로 다메섹 왕으로는 이름이 알려진 최초의 왕이죠.

 

11:26 여로보암.

 이스라엘 왕 중 악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그의 이름이 처음 등장합니다. 이후로 이스라엘의 악한 왕들은 항상 그에게 비유되어, “저가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죄”라는 말로 묘사되었다(왕상 15:26; 참조 왕상 16:2, 19, 26; 21:22; 22:52).

그는 에브라임 족속으로, 에브라임은 유다에 대하여 억누를 수 없는 해묵은 질투심을 품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여호와가 “요셉의 장막을 싫어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유다 지파”를( 78:67, 68) 택했기 때문이라는 피해의식 때문이었습니다.

11:26 손을 들어.= 반역을 의미한 표현입니다(삼하 20:21).

27. 저가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는 까닭은 이러하니라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그 부친 다윗의 성의 무너진 것을 수축하였는데    

28.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소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역사를 감독하게 하였더니    

29. 그 즈음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저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고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30. 아히야가 그 입은 새 옷을 잡아 열 두 조각에 찢고    

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취하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32.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뺀 성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라고 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전도(前途)가 유망한 젊은이였습니다. 만약 그가 계속 여호와의 길에서 행했더라면, 뛰어난 능력을 지녔던 그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었을 것이며 선을 위해서 강한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11:27 밀로를 건축하고.

 솔로몬의 밀로 건축 사업은 성전과 궁전 건축이 끝난 다음에 있었습니다(참조 9:15, 24).

11:28 큰 용사라.

 여로보암은 민첩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결단을 내리고 그것을 추진하는 데 유능하고 용기가 있었죠.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택하여 중책을 맡기기도 했어요.

 솔로몬은 밀로의 건축과 다윗 성의 요새화를 위해서 그를 에브라임 족속들에게 부과한 모든 강제 노역의 감독자로 삼았었습니다.

11:30 그 입은 새 옷을 잡아. 11:31 내가…찢어 빼앗아

 선지자가 여로보암이 입고 있던 새 옷(29)을 취하여 여로보암 앞에서 찢고 그 중 열 조각이 여로보암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열 지파를 그에게 준다는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을 받았습니다.  

. 

11:32 한 지파.

 열 지파는 여로보암에게로 가게 되어 있었으므로(31) 두 지파만 다윗의 집으로 갈 것이니, 유다 지파는 “한 지파” 곧 베냐민 지파를 포함하며(대하 11:12, 13). 또한 유다 왕국은 여로보암의 배도한 종교를 승인하기를 거절한 레위 지파를 위한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11:34 내 종 다윗[]…위하여.

 자주 반복되는 이 구절은 당신의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를 확언한다.

11:34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하나님이 다윗에게 큰 은혜를 베푼 것은 그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분의 계명과 율례를 지켰기 때문이다.

11:36 한 등불.

 하나님은 의인의 길이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4:18) 이르게 할 작정이셨다. 다윗의 빛도 그렇게 되어야 하였으며, 따라서 그것은 결코 꺼지지 않고 그의 후손을 통해 점점 찬란하게 빛나야 했다(왕상 15:4; 왕하 8:19; 참조 삼하 14:7). 그러나 이와 반대로 되었죠. 르호보암 때 빛의 강도가 크게 어두워지고 맙니다.

11:38 네가 만일.

11:38 견고한 집.

 어잿든 약속은 조건적이었어요. 여로보암 왕조는 불순종하여 그의 손자 나답 때에 가서 끝장나고 맙니다(15:25, 28).

11:39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주께서 주시는 고통은 일시적이고 영원한 것이 아니며, 그의 자비는 영원하십니다( 103:8, 9, 17).

11:40 죽이려 하매.

 솔로몬과 여로보암은 적대 관계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여로보암이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기”(26) 때문이죠. 과거에 그가 왕의 진노를 촉발시킨 행동이 무엇인지 언급되지 않았지만 분명 그는 아주 야심적이었고 자신의 힘으로 권력을 얻으려는 시도를 했을 것입니다. 그는 유력한 지파에 속했으며, 그 지파는 팔레스타인을 분할할 때 그 땅에서 가장 좋은 자리, 곧 가장 비옥한 지역이면서 팔레스타인의 심장부를 할당받았죠.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은 스스로 우월하다고 여겨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는 반드시 자기들과 의논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8:1; 12:1).

11:40 애굽 왕 시삭.

 성경에 처음으로 이름이 기록된 애굽 왕이다. 그는 새 왕조의 초대 왕이었죠. 시삭은 애굽 제21왕조의 창설자, 능력 있고 정력적인 세숑크 I(Sheshonk I)와 동일인임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는 리비아인으로, 왕좌에 오르기 전에는 용병대장이었으며, 그의 도읍지는 삼각주에 있는 부바스티스(Bubastis)였다고 합니다.

11:41 행장.

 히브리인들은 나라의 공식적 기록을 행장이라는 책으로 보유했습니다.

11:42 사십 년.

 솔로몬은 40년 간을 통치했다고 했습니다.  

11:43 그 열조와 함께 자매.

 41~43절은 솔로몬 왕이 열조와 함께 잠들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그가 묻힌 장소와 후계자의 이름을 제시합니다(왕상 14:29, 31; 15:7, 8, 23, 24; 왕하 8:23 ).

11:43 다윗의 성.= 후로 부터 유다 왕들을 위한 공인된 장지(葬地)가 되었습니다. 몇몇 왕의 경우에는 개인 무덤에 묻히기도 하였고(참조 왕하 21:18, 26; 23:30).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경의를 나타내는 표로, 그를 열왕의 묘실에 장사하기도 하였습니다(대하 24:16).

 

결론)

솔로몬은 은혜로 시작했다가 배역으로 나라를 쪼개지게 한 장본인이요 책임자라는 오명을 갖고 죽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에 우상 숭배가 넘치게 한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 다윗의 충성으로 완파는 면했지만 그 국력은 심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로보암 역시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었지만 잘못된 정책으로 우상을 섬기도록 백성을 인도한 죄로 손자대에 가서 그 영광이 끝나고 맙니다. 축복은 순종에서 옵니다. 늘 그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121818 안익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