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하

열왕기하 11장 강해(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혁)

호걸영웅 2019. 7. 11. 02:27

열왕기하 11장 강해(제사장 여호야다의 개혁)

 

 서론)

오늘 말씀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자신의 손자들을 죽이고 남 유다의 왕국의 여왕이 된 아달랴 여왕을 죽이고, 숨겨 둔 요아스를 왕으로 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와 언약을 세우는 사건입니다.

 

서론)

오늘 본문 1-3절을 보면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씨를 진멸하였으나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의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도적하여 내고 저와 그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치 않게 한지라. 요아스가 저와 함께 여호와의 전에 육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고 반역한 예후가 이스르엘 땅에서, 북 이스라엘의 왕 요람을 죽이고 마침 동맹으로 참전한 남 유다의 왕 아하시야와 요람을 문상 온 아하시야의 형제들 42명을 일시에 살해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정권을 탐하여 왕의 씨를 진멸합니다. 여기서 ‘왕의 씨’란 아달랴 자신의 손자들을 말합니다. 어떻게 할머니가 자기 손자들을 다 죽일 수 있는 것입니까? 우리 조선왕조만 봐도 왕자의 난이 일어나면 그 형제들을 서로 다 죽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왕인 아비가 사도 세자라는 아들을 뒤주에 넣어 죽이기도 했습니다. 정권을 탐하는 자들은 이성을 잃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사악함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아달랴가 누구의 딸입니까? 아합과 이세벨의 딸입니다. 악은 악을 낳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달랴는 태중에서부터 어머니 이세벨의 영향을 받아서 바알 숭배자의 골수분자로 자랐습니다. 이러한 아달랴가 남쪽 여호람 왕의 아내가 됩니다. 남 유다의 왕들이 북 이스라엘과 연혼을 함으로 바알과 아세라 숭배를 남 유다에 끌어들이게 됩니다. 이러한 아달랴가 남 유다의 씨를 말리려고 아하시야의 아들들을 다 찾아 죽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의 죽임 당하는 중에 몰래 빼돌려서 그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겼습니다. 이때 요아스는 한 살 나이의 어린 아기였습니다. 어린 요아스와 유모가 여호와의 전에 육년을 숨어 지냅니다.

 

이렇게 요아스와 유모를 여호세바가 빼돌려 성전에 숨길 수 있었던 것은 여호세바의 남편이 여호야다 제사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역대하 22:11절을 보면 “왕의 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의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도적하여 내고 저와 그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게 한 고로 아달랴가 저를 죽이지 못하였더라. 여호사브앗은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당신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섭리가 숨어 있었습니다. 만약에 요아스가 살아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다윗의 씨를 이어주겠다는 약속이 물거품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언약에 신실하시기 때문에 아달랴가 왕의 씨를 다 죽이는 이러한 와중에서도 여호세바와 여호야다를 통하여 그 씨를 보존하여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달랴의 악한 행위 가운데서도 섭리하셔서 당신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십니다.

 

 본문 4-8= “제 칠년에 여호야다가 보내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고 저희로 여호와의 전에서 맹세케 한 후에 왕자를 보이고 명하여 가로되, 너희의 행할 것이 이러하니 안식일에 입번한 너희 중 삼분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삼분 일은 수르문에 있고, 삼분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이와 같이 왕궁을 주의하여 지켜 방어하고 안식일에 출번하는 너희 중 두 대는 여호와의 전을 주의하여 지켜 왕을 호위하되, 너희는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무릇 너희 반열을 침범하는 자는 죽이고, 왕의 출입할 때에 시위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야다가 어린 요아스를 6년 동안 성전에서 비밀리에 키웁니다. 제사장들이 다윗 언약을 기억하였는지 이들은 다윗의 씨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호야다가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서 여호와의 전으로 데리고 가서 언약을 세웁니다. 가리 사람은 믿음이 있는 용병들로 보입니다. 이러한 백부장들을 성전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합니다. 맹세로 언약을 세운 후에 왕자를 보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왕궁 호위를 위하여 들어올 때에 삼분의 일씩 왕궁의 문들을 잘 지키게 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보초 교대를 하고 나가는 두 부대는 여호와의 전을 지켜서 왕을 보호하게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면서 너희 반열을 침범하는 자는 죽이고 왕의 출입을 호위하라고 합니다.

 

9-12절을 보면 “백부장들이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대로 행하여 각기 관할하는바 안식일에 입번할 자와 출번할 자를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아오매. 제사장이 여호와의 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니 호위병이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전 우편에서부터 전 좌편까지 단과 전 곁에 서고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 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고 합니다.

 

드디어 안식일에 새 왕을 세우는 거사가 진행이 됩니다. 제사장 여호야다의 명대로 요아스를 왕으로 옹립하는데 여호와의 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에게 주어 다윗의 후손을 왕으로 세우는 일에 권위를 부여합니다.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면류관을 씌우고 율법 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웁니다. 그러자 무리들이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릅니다.

 

 본문 13-16= “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보매 왕이 규례대로 대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셨으며 온 국민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무릇 저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저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이에 저의 길을 열어주매 저가 왕궁 말 다니는 길로 통과하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왕의 등극 소리를 듣고 아달랴가 성전에 들어가 보니 이미 요아스는 왕으로 옹립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달랴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하지만 여호야다가 백부장들에게 명하여 그를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달랴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고 합니다. 성전에서 피를 흘리지 말고 몰아내어 죽이라-합니다.

 

그리하여 여왕 아달랴는 왕궁의 말들이 다니는 길로 내몰려 나아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아합의 씨가 다 끊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기까지는 참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왕궁과 성전은 지척 간에 있습니다. 그런데 6년 동안 비밀을 유지하며 요아스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언약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들을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역사 가운데 힘 있는 아달랴를 제거하시고 어린 요아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아달랴로 인해 다윗의 씨가 끊어질뻔한 위기를 넘기고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셨습니다.

 

 본문 17-21=“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으로 여호와와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온 국민이 바알의 당으로 가서 그 당을 훼파하고 그 단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그 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전을 수직하게 하고 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국민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서 호위병의 문 길로 말미암아 왕궁에 이르매 저가 왕의 보좌에 앉으니,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었더라. 요아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칠세였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으로 여호와와 언약을 세웁니다. 여기서 ‘언약을 세운다’는 것은 언약을 배반하였기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언약에 충성하겠다는 언약갱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 국민이 바알의 당으로 가서 그 당을 훼파하고 그 단들과 우상들을 깨뜨리고 그 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고 합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고로 미쁘고 의로우시다 라고 요한 사도느 말한바 있습니다.

에스더 왕비의 생전에 그러했듯이, 목숨이 오고 갈 정도로 위태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함의 의지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약속을 이루십니다. 오직 주께만 소망을 두며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사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070219 안익선 목사/ 참고: 창원한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