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하

열왕기하 16장 강해(유다 왕 아하스의 행적)

호걸영웅 2019. 8. 7. 05:47

열왕기하 16장 강해(유다 왕 아하스의 행적)

 

서론)오늘 말씀은 유다 왕 아하스의 행적에 관한 말씀입니다. 유다 왕들 중에 가장 악한 왕은 오늘 본문에서 보게 되는 아하스와 21장에 나오는 므낫세입니다.

 

아하스는 요담의 아들이며,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아들입니다. 두 아버지는 여호와 앞에 꽤 정직히 행했는데 그 아들들은 얼마나 악한지 유다 왕이 어떻게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하스가 평소에도 악하게 살았지만 다메섹의 우상을 섬기는 제도를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 세웁니다.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본론) 

오늘 본문 1-4절을 보면 유다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됩니다. 그때 그의 나이가 20세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16년을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북 이스라엘의 왕들의 길로 행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낸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 곧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몰렉 숭배 같은 인신제사를 지냈습니다. 또한 산당과 작은 산 위와 푸른 나무 아래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온 유다에 우상숭배로 가득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라를 심판하시기 위해 북 이스라엘 왕 베가가 아람 왕 르신과 연합하여 유다를 치러오게 하십니다(5).

 

그런데 5절을 보면 두 나라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아하스를 에워쌌는데 이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로 가득한 유다를 심판하기 위해 쳐 들어오게 하셨다면 유다가 져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역대하 28:1-7절을 보면 “아하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세라. 예루살렘에서 십 륙년을 치리하였으나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치 아니하고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여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 자녀를 불사르고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한지라. 그러므로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람 왕의 손에 붙이시매 저희가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가지고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붙이시매 저가 쳐서 크게 살육하였으니 이는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용사 십 이만 명을 죽였으며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아하스)왕의 아들 마아세야와 궁내대신 아스리감과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더라”고 했습니다.

 

남 유다의 범죄로 인해 여호와께서는 북 이스라엘과 아람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하게 합니다. 그들이 유다를 공격하여 하루 만에 십 이만 명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포로로 잡아 사마리아로 끌고 간 자가 무려 20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것은 유다가 거의 멸망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습니다.마치 ㅍ도원의 망대나 서채의 파수대만 남은 형국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5절에서는 이들이 아하스를 이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역대하를 통해서 전쟁의 결과를 보면 누가 이긴 것입니까? 북 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이 대승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오늘 본문에서는 이기지 못했다고 하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아주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아하스가 악한 왕이지만 하나님의 언약으로 인해 그 백성을 남겨두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은 오뎃 선지자를 통해 북 이스라엘이 남 유다 백성을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고서 책망을 합니다.

 

역대하 28:8-1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그 형제 중에서 그 아내와 자녀 합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그 재물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가니 그 곳에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는데 이름은 오뎃이라. 저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를 영접하고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를 진노하신 고로 너희 손에 붙이셨거늘 너희 노기가 충천하여 살육하고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를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그런즉 너희는 내 말을 듣고 너희가 형제 중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를 놓아 돌아가게 하라.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한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역대하 28:12-15절을 보면 오뎃 선지자의 이 책망을 들은 몇몇 지도자들이 포로 된 자들을 돌아가게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사야 1:1-9절을 보면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하여 본 이상이라.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 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너희 땅은 황무하였고 너희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토지는 너희 목전에 이방인에게 삼키웠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무하였고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원두밭의 상직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4대에 걸쳐서 선지자로 활동했습니다. 곧 당시에 역사적 증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가와 르신이 남 유다를 공격하여 12만 명을 죽이고 20만 명을 포로로 잡아갔는데도 이들이 아하스를 이기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그들을 남겨두신 것입니다.

 

그때 아하스가 어떻게 자구책을 구합니까? 오늘 본문 6-9절을 보면 “당시에 아람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컨대 올라와서 나를 그 손에서 구원하소서 하고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내었더니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취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길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고 했습니다.

 

아하스는 여호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 왕에게 예물을 보내면서 자신은 앗수르 왕의 신복이며 왕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앗수르 왕이 아하스의 조공을 받고 아람과 이스라엘을 공격하였지만 이것은 유다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재물과 권력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0-11절을 보면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단을 보고 드디어 그 구조와 제도의 식양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었더니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모든 것대로 단을 만든지라”고 했습니다.

 

앗수르 왕이 북 이스라엘과 아람을 공격하여 아람 왕 르신을 죽여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아하스는 다메섹에 출정하여 있는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앗수르 왕이 동맹국이라고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구박을 합니다.. 아하스가 하나님의 언약을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 앗수르를 의지하여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지만 그들의 신을 섬기며 그들의 속국처럼 되어버린 것입니다. 종교적으로도 소국이 되길 자청하엿습니다. 그래서 앗수르가 섬기는 우상의 재단을 모양을 그대로 예루실렘에 설계도로 만들어 옮겨와 거설하고 우상신을 섬기게 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 백성들을 언약의 길로 이끌어 가십니까?

이사야 7:1-9절을 보면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혹이 다윗 집에 고하여 가로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같이 흔들렸더라.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아람과 에브라임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곤하게 하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파하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을 삼자 하였으나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 도모가 서지 못하며 이루지 못하리라.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베가)이라도 육십 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라. (앗수르에게 멸망한다는 이야기죠). 만일 너희가 믿지 아니하면 정녕히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7:1절 말씀은 이미 앞에서 봤습니다. 두 연합군이 유다를 쳤습니다. 12만 명이 죽고 20만 명이 포로로 잡혀간 전쟁을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한 자들은 연합군이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였다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때 이사야 선지자가 그 두 왕(베가와 르신)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이 곧 멸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라고 이사야 선지자가 말해도 그러나 그들은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하스가 믿는 것은 그렇게 구박을 했던 앗수르 왕과 앗수르 왕이 섬기던 이방신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하스에게 이사야 선지자가 책망합니다.

 

결론)

 

이사야 7:13-14절을 참고해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그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실 것을 믿으면 되는데, 그 언약을 믿지 않고 우상신들과 앗수르 신을 의지하였으니, 엄청난 전쟁을 겪고 백성들도 수도 없이 죽어나갔습니다. 이런 아하스 왕이 하나님도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하스 때에 하나님께서 친히 이사야를 통해 놀라운 징조를 주십니다. 그 내용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라고 합니다. 임마누엘이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마태복음 1:21-23절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 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스 떼에 이르러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정치적 왕들이 아닌, 참된 영적인 왕을 세우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 아들 하나님이신 임마누엘의 예수는 온 인류의 왕이 되십니다. 아멘!

 

072919 안익선 목사/ 참조: 창원한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