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하

열왕기하 17장 강해 (북 이스라엘의 멸망)

호걸영웅 2019. 9. 6. 03:39

열왕기하 17장 강해 (북 이스라엘의 멸망)

 

서론)

오늘 본문 말씀은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 왕 살만에셀에 의해 멸망을 당하는 사건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역사는 초대 왕 여로보암으로부터 마지막 왕 호세아까지 209년간 19명의 왕이 등극했죠. 그런데 그 기간 동안 반란과 반역이 무려 아홉 번이나 일어났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 1-6절을 보면, 남 유다의 아하스 왕 12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베가를 죽이고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구년을 다스립니다(참조. 왕하 15:30). 그런데 호세아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 전 이스라엘의 여러 왕들과 같이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호세아는 북 이스라엘의 여러 왕들과 같이 적극적으로 우상숭배를 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아마 국내외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국력을 정비하고 어느 나라에 붙어야 살아남을지를 계산하느라 그런 것은 등한시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튼 이러한 호세아를 재위 초기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공격하자 호세아는 그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칩니다. 그런데 호세아는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바치는 것보다 애굽과 동맹을 맺는 것이 더 나아보였는지 그는 애굽과 동맹을 맺습니다. 그리고 앗수르 왕에게 해마다 보내는 조공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호세아가 배반을 하자 앗수르 왕은 분노하여 호세아를 공격합니다. 호세아를 옥에 감금하고 북 이스라엘 온 땅에 두루 다니며 약탈을 합니다. 살만에셀은 사마리아를 삼년이나 포위하여 결국은 함락을 시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가서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포로로 잡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삼 년 동안 사마리아가 포위되어 있는데 동맹국인 애굽이 북 이스라엘을 돕기 위하여 파병을 하지 않습니다.

열왕기하 18:9-12절을 보면 “히스기야 왕 사년 곧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칠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삼 년 후에 그 성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의 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구년이라.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이는 저희가 그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 그 언약을 배반하고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모든 명한 것을 거스려 듣지도 아니하며 행치도 아니하였음이더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할라와 고산 하볼 하숫가와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라고 했는데, 이 지역들은 앗수르 북방의 유프라테스 강 상류 지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 7-12절을 보면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 또 다른 신들을 경외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규례와 이스라엘 여러 왕의 세운 율례를 행하였음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가만히 불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를 배역하여 모든 성읍에 망대로부터 견고한 성에 이르도록 산당을 세우고 모든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목상과 아세라상을 세우고 또 여호와께서 저희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 같이 그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며 또 우상을 섬겼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치 말라 명하신 일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13-18절을 보면 언약을 배반하는 북 이스라엘이나 남 유다에 여호와 하나님은 선지자와 선견자를 통하여 돌이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모세가 유언한 신명기 28,29장은 언약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언약을 배반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모든 율법을 항상 지켜 행하면 복을 받지만 하나라도 어기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 복의 내용보다 저주의 내용이 양적으로도 세배가 넘습니다.

 

신명기 29:18-29절을 보면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날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위로하여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을 강퍅케 하여 젖은 것과 마른 것을 멸할지라도 평안하리라 할까 염려함이라. 여호와는 이런 자를 사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여호와의 분노와 질투의 불로 그의 위에 붓게 하시며 또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로 그에게 더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필경은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시되 여호와께서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구별하시고 이 율법 책에 기록된 언약의 모든 저주대로 그에게 화를 더하시리라. 너희 뒤에 일어나는 너희 자손과 원방에서 오는 객이 그 땅의 재앙과 여호와께서 그 땅에 유행시키시는 질병을 보며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분한으로 훼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말할 것이요, 열방 사람들도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이 땅에 이같이 행하셨느뇨. 이같이 크고 열렬하게 노하심은 무슨 뜻이뇨 하면 그 때에 사람이 대답하기를 그 무리가 자기의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한 까닭이라. 이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땅을 향하여 진노하사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재앙을 내리시고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분한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던져보내심이 오늘날과 같다 하리라.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북 이스라엘의 멸망의 이유가 이미 520여 년 전 기록인 신명기에서 다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언약을 배반하면 소돔과 고모라나 근방의 동시적 멸망 지역인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 같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북 이스라엘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심히 노하사 그 앞에서 제하시니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심히 노하심으로 북 이스라엘이 제거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유다만 남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 때문에 유다를 남겨두셨습니까? 북 이스라엘과 다를 바 없는 남 유다를 남겨두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 때문입니다. 다윗에게 하신 언약 때문에 미루어 두신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이 B.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합니다. 유다는 136년을 좀 더 버티게 되지만 결국 B.C. 586년에 바벨론의 손에 망하게 됩니다.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의 죽음에 대해서는 열왕기하 15장에서 베가의 죽음과 함께 언급이 되었습니다.

 

열왕기하 15:30=    웃시야의 아들 요담 제이십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고 했습니다.

 

훗날 호세아 왕은 아마 감옥에서 옥사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결론과 교훈)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면 당시에는 좋을 듯 하나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알게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갖 마귀 사단의 계략을 물리치고 늘 말씀 가운데 살기를 힘써야 되겠습니다. 할렐루야!

 

080719 안익선 목사 / 참고: 창원한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