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 (전7:7-10)

호걸영웅 2019. 12. 29. 01:45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 (7:7-10) 


7    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느니라 마음을


8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9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10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은 지혜가 아니니라

 

서tjfhs)

오늘은 금년 한 해를 마지막 보내는 주일입니다. 2019년 마지막 주일을 맞으면서 다사다난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감사한 일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정말 일 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그리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마치 서너 달이 지났나? 하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면 세월은 결코 느리지만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쨌든 우리는 금년 마지막 주일을 맞았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나누고 싶은 말씀의 주제는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의미의 말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 제목이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라고 정해 보았습니다.

 

본론) 


)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는 진리입니다. 

한국말 속담에도 “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다 좋다 말이 있습니다.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끝내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금년 한 해에도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많은 아픔과 고통, 분노와 슬픔, 기쁨과 공포, 감사와 아쉬움 등이 있었습니다. 

   긴장과 초조함, 가정적인 아픔, 사업상의 실패와 좌절, 경제적(經濟的) 쪼들림  헤아릴  없는 수난(受難) 연속을 거쳐 여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간에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는 진리를 보면서 우리의 믿음의 시선이 주님을 향한다면 전혀 다른 결론을 맺을 수가 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큰 어려움 없이 살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고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인생이 땅 위에 사는 동안에는 곤고한  슬픈 날이 있으며 사건사고(事件事故) 끝나는 날이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지난  해도 태풍과 홍수, 그리고 전쟁 등으로 수많은 재산과 인명의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었고 병고와 죽음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지내며 오늘 이 시간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고 감사로 예배를 드릴  있게  것이 얼마나  축복인가를 고백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 세상에 되어지는 일들을 불신앙의 눈으로만 본다면 불평, 불만, 고통뿐이겠지만, 신앙(信仰) 눈으로 보면 그저 놀랍고 신비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같은 사건을 보고서도  사람의 세계관과 신앙관의 차이에 따라서 다르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을 진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고 함께하시고 은혜주시기를 기뻐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떠나고 주님을 불신앙하고, 주님을 잊어버리는 데에서 문제가 생기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우리가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질 ,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처음은 미약하나 나중에는 창대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금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끝을 시작보다 낫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욥기 말씀 중에서 욥기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했습니다. 오늘도 바로 이 말씀을 붙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바울도 말했습니다. 8:18 에서,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미래에 주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고로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습니다.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8)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면 참는 마음이 생깁니다. 참는 마음은 하나님이 일의 끝을 지키고 계심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궁극적 승리를 믿는 사람만이 참을  있습니다.

  오늘 본문 8절에 보면 "참는 마음", "교만한 마음", "급한 마음" 등이 나옵니다. 인간의 마음을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본보기라고  수 있습니다. 교만한 마음은 자기 중심적인 마음이요, 이기주의적인 마음에서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심령의 중심에 모시지 못할  교만한 마음이 생깁니다.

     급한 마음도 따지고 보면 모든 것이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생각과 예상이나 기대 때문에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마음의 평정을 잃고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참는 마음" 고요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데서 옵니다. 시작(時作)보다 끝을 낫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을  가능(可能)합니다.

   실제(實題) 우리의 삶의 현실(現實) 살펴볼 , 가정적인 일과 직장에 관한 , 사업의 문제 , 피할  없고 감당할  없는 일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은 조급하고, 자기중심으로 판단해 버리기 쉽습니다.  

    3:10-11절에 보면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없게 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를 잘 이해하면 능히 참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20년을 인내하여 아들 이삭을 얻었습니다. 이삭은 우물을 파 물이 나올 때마다 그지방 사람들에게 우물을 빼앗기는 속상한 일들을 만났지만 다투지 아니하고 인내하여 6개의 우물을 파 평화를 지켜냈습니다. 모세는 인내하여 40년 광야 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의 애굽에서의 종살이와 감옥살이에서 인내하여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다윗도 사울 왕에게 좇겨다니며 15년을 인내하여 이스라엘 왕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인내하셔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시고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할렐루야!

 

   참는 마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과 통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의 시작과 끝을 우리의 제한된 인간의 이성과 마음으로는  측량할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고로 참는 마음은 하나님을 믿는 마음입니다.   해를 마지막으로 보내면서 우리의 마음을 바꿉시다. 하나님을 더욱 바로 바라보십시다. 참는 마음으로 그의 창조의 역사, 구속의 역사, 은혜의 역사하심을 바라 보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오늘을 반성하되 과거에 집착해서 머물러 있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10절에 보면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 했습니다.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 과거 지향적인 삶을 사는 사람도 있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미래지향적인 삶을 요구합니다. 비록 과거가 아름답고 복되고 풍요롭고 좋은 추억거리의 삶이 있다고 해도 옛날이 좋았다고 과거에 안주해 버리는 삶을 하나님은 금하고 있습니다. 과거(過去) 안주하며 사는 사람은 발전과 성숙이 없습니다. 

  여러 해 전에 신앙생활 잘 했었다는 추억에만 잠겨 있는 사람은 신앙의 진보가 없습니다. 비록 과거가 얼룩지고 부끄러웠다고 해도 …그것을 회개하고 반성하면서 장차 하나님께서 주실 축복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옛날에 집착하는 사람은 지혜가 없다 말씀합니다. 기독교는 과거를 묻지 않는 종교-라고 했습니다. 과거의 아픔, 실수, 어리석음,무지함, 불신앙, 후회, 분노, 원한을 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내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나아 가는 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골고다 언덕에 내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믿음으로 순종으로 나아가십시다. 할렐루야!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이제 우리는 청산할 것은 청산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서 …..밝아오는 새해는 우리의 생애의 또 다른 최고의 해가 되도록 하십시다. 과거에 머무르는 우리가 아니라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풍성한 축복들과, 궁극적인 승리를 내다보면서 새해를 맞는 결단의 기도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새 술은 새 부대(양 가죽 부대)에 담으라 했습니다. 오래 된 가죽부대는 탄력이 없어져 터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고로 새해의 새 꿈은 새로운 비전과 소망 안에 담아야 합니다. 그래야 새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봐선 안됩니다. 앞을 바라보기에 힘써야 합니다.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나으려면 그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믿음 안에서 우리 주 예수를 본받아 더욱 기도하며 섬기며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긍정적인 삶을 향해 살면.. 하나님께서 마땅히 우리의 편에 서시고 우리의 삶을 아울러 축복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하나님이 베푸시는 축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122719 안익선 목사/ 참조: 좋은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