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맥추절의 의미와 교훈 (출23:14~17)

호걸영웅 2021. 7. 21. 23:32
맥추절의 의미와 교훈  (23:14~17)



 

 
   


서론)
오늘날 교회들은 맥추절을 기념하는 맥추 감사예배는 한 해의 전반기를 끝내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7월 첫째 주일 즈음에 지키고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의 유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생활을 끝낸 후, 가나안에 들어와 처음으로 자기들 손으로 보리농사를 지어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린 것으로써 유월절 다음 날부터 계산하여 정확히 50일째 되는 날(Pentecost, 오순절, 현대 교회에서는 성령 감림절)에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맥추절을 지킬 때마다 지난날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된 것을 감사하고 40년간 광야에서 하늘의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살게 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며, 지난날 광야 길에서 원수들을 물리치시고 강한 팔로 자기 백성들을 지켜 주신 은혜를 기억하도록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해 마다 세번의 절기인 무교절(혹은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을 서막에 모여서 지켜야 했습니다.

(오늘은 맥추절의 의미와 교훈에 대해 함께 좀 더 공부해 보도록 합니다.)

본론)

)왜 우리는 맥추 감사절을 지켜야 할까요?

 

1)첫째,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23:14,17)

 

본문 14절은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하셨습니다.


2)
둘째,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성도된 우리들에게도 수많은 은혜들을 베풀어 주셨는데그 은혜들을 열거하면 이렇습니다.

지옥가 마땅할 죄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103:3), 구원해 주셨습니다( 12:14), 사망을 이기게 하셨습니다.(고전 15:57), 기도 응답을 주셨습니다( 11:41), 각종 은사를 주셨습니다(고후 9:15), 이 땅에서의 필요를 공급하여 주셨습니다(딤전 4:3,4),  대적과 환난에서 구하셨습니다( 35:10),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통치하여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11:17) 등등의 많은 은총과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해야 합니다.
 
)어떻게 맥추 감사절을 지켜야 할까요?

1)첫째,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이 없습니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고 했습니다.

감사도 훈련이라고 볼 수 잇습니다. 때론 궂은 일에 감사하면 그 궂은일이 지속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그 형통함이 오래 지속된다고 볼 수 잇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란 말은 우리의 습관적인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살전5:18)

우리가 누군가에게 감사하면 그 사람은 더  많은 축복으로 갚아 주게 됩니다. 어려운 처지에 빠지면 감사하는 사람 먼저 도와 주기 마련입니다. 물에서 빠져서 건져 주니 보따리까지 내 놓으라는 못된 사람이 되어선 안됩니다.

2)
둘째, 입술의 감사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드림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사실 하나님은 많은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최선을 다해 힘껏 드리기를 원하시며, 처음 것을 원하십니다. 쓰고 남은 것이 아니라 구별 된 것을 원하십니다.  고로 (16:16-17)=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억지로가 아니라 감격과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예물을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극빈자에게 “많은 송아지를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가난한자는 비둘기라도 괜찮으니 가져 오너라 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아무도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하나님께 받은 복의 비례하여, 드릴 수 있는 정도와 힘에 따라서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12:24)

우리가 때로는 십일조에 대해서 율법이라 생각되어 드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율법을 지키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최선을 다해 헌금하는 경우 대개는 십일조정도로 드리면 좋습니다. 그리고 말라기서에서 말씀한 바와 같이 물질의 축복을 원하는 자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복음사업에 힘있게 투자하는 의미에서도 십일조 정도를 책정하여 드리면 바람직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적 교회 시대에도 소득의 십분의 일 정도 이상으로 드리는 일을 미덕으로 삼고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에 의해 약 소득에 약 30 퍼센트 이상을 드렸습니다. 이런 저런 절기의 예물과 해마다 내는 구제헌금 등을 합하면 그렇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국가에 내는 세금과 교회에 내는 헌금을 합치면 30% 정도되거나 약간 그 이상이 조금 더 됩니다.

이스라엘도 하나의 종교적 국가였기 때문에 국가 운영과 교회? 운영이나 복지정책에 따르는 필요에 의해 그 정도 세금을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나라는 세금을 국민 소득에 약 40% 혹은 50% 이상도 걷어 가는데 그것은 성경적으로 볼 때는 폭정 혹은 학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함께 맥추절을 보내야 합니다.
16:10-12="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곧 맥추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맥추감사절은 단지 하나님께만 감사를 드리는 절기가 아니라 이웃과 형제들에게 나아가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추수를 할 때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곡식을 좀 남겨 두게 하셨습니다. 19:9,10=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라 하셨고 떨어진 이삭을 다 줍지 말라 하셨습니다( 23:22). 또 가난한 자를 위해 열매를 다 따지 말 것을 신 24:19-22에서 말씀하셨습니다.

19.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 고아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20.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2.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고 하셨습니다.

 또 율법의 명령에는 안식일에 추수하지 말 것( 34:21),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릴 것( 23:10), 화제를 드릴 것( 23:18), 희년에는 추수하지 말 것( 25:11) 등이 명령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은 율법적으로 맥추 감사절을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늘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의 예물을 드리고 이런 율법의 교훈을 우리 삶에 적용시켜서 분수에 맞게, 그러나 최선을 다해 드리는 일에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은 여러가지 놀라운 축복을 주십니다. 그 근거로써 (23:21-30)을 잠시 읽어드리겠습니다.

  1. 너희는 삼가 그의(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중략)
  2. 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3.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4. 너는 그들의 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5.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1.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수를 채우리라
  2.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3.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4. 그러나 그 땅이 황폐하게 됨으로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 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
  5.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

이 말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7중의 축복의 약속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도우시고 지켜 주시는 축복입니다.(22,23) 둘째, 양식에 대한 축복이요.(25) 셋째, 건강의 축복입니다.(25). 넷째, 생육과 번성의 축복이요. (26) 다섯째, 장수의 축복입니다.(26) 여섯째, 원수 앞에서의 승리의 약속입니다.(27-28) 일곱째, 지경을 넓혀 주십니다(31).
오늘날도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 유효한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결론)

추수 감사절이 있는데 왜 또 맥추 감사절이 있습니까? 맥추 감사는 여름 추수요 수장절은 가을 추수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농사 짓고 먹고 사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결국 그때 그때 소득이 있을 때 감사하면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맥추 감사절을 기억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가 축복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맥추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받기 보다는 드리는 헌신의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제까지는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아 왔으나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겠습니다 하는 성숙한 믿음으로 살아 가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통해 가난한자 힘없는 자 어려운 자들을 돌아 보는 기회가 되야 합니다.  이것이 맥추 감사절과 그에 대한 감사 예배의 의미요 교훈입니다.

070621
안익선 목사/ 참고: 이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