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역사 속에 계신 하나님(단8:1~5)

호걸영웅 2021. 11. 19. 07:13

역사 속에 계신 하나님(8:1~5)

  1.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2.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4.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서론)

이스라엘의 선지자 다니엘이 하루는 환상을 봅니다. 그런데 그 환상을 본 장소가 특별합니다. 바로 엘람 지방 수산 성이라 했습니다. 바로 오늘날의 이란입니다. 당시는 바사라고 불렸습니 다. 본문 1~2절을 다시 한번 읽어 보면,“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고 했습니다.

이때가 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다니엘과 숱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귀족들이 바벨론에 잡혀 간 얼마 후의 일입니다. 곧“벨사살 왕 제3년”입니다. (BC 547년경) 오늘의 본문 다니엘 8장에서 (다니엘이 본 환상은 크게 세 부분입니다. 메대와 바사의 등장, 헬라의 등장, 그리고, 안티오쿠스 4<,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등장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본론)

) 먼저 메대와 바사의 등장 부분을 보겠습니다.

 메대와 바사는 곧 바벨론을 멸망시킨 연합국입니다.

3~4, “내가 눈을 들어 본 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고 했습니다.

한 마리의 숫양이 있었는데, 그 숫양의 머리에는 두 뿔이 나 있었습니다. 두 뿔이 모두 길었는데, 나중에 난 뿔이 더 길었습니다. 그런데 이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들이 받았습니다.

그때 가브리엘 천사가 이 환상에 대한 뜻을 해석하여 이야기해 줍니다. 20,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여기서 숫양은 메대와 바사(이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고 두 뿔 중, 먼저 난 작은 뿔은 메대를 가리키고, 나중에 난 큰 뿔은 바사를 가리킵니다. 본문에 보면, 이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들이 받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바사가 숫양의 작은 뿔인 메대를 BC 550년에 합병합니다. 메대를 합병한 바사는 북쪽에 있는

리디아를 BC 547년에 점령합니다. 그 다음, 서쪽에 있는 바벨론을 BC 539년에 점령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쪽에 있는 이집트를 BC 525에 점령합니다. 다니엘이 꿈에서 본 환상(BC 547)25년만에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이제 헬라(그리스, 혹은 야완)의 등장 부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오늘 읽은 본문 다음 부분입니다. 시간과 주보의 공간 문제로 8장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중요 성경 말씀 부분을 제가 계속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가브리엘 천사가 그 뜻을 알려 줍니다.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 우리가 좀 놀라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숫양이 상징하는 메대와 바사는 다니엘 시대에도 있었기 때문에 그 나라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이해가 되었는데, 어떻게 당시엔 존재하지도 않았던 나라인 숫염소를 헬라(그리스)의 왕이라고 말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헬라 왕을 “the King of Greece”라고 번역했습니다. 21, The shaggy goat is the king of Greece, and the large horn between his eyes is the first king.다니엘에 예언하던 당시에는 “그리스”라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 지역에 작은 도시 국사들이 모여 있었을 뿐입니다. 그 전에는 그들을 “야완”이라 불렸습니다. 고로 히브 리어 성경은 야완이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야완은 창세기에 처음 등장합니다. 노아의 세 아들 이 있었는데, 셈과 함과 야벳이었습니다. 야벳 자손 중에 야완이 나옵니다. 그들이 오늘날 그리 스 지역으로 이주해 살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니엘 당시, 야완이라는 족속명은 있었지만 결코 강대한 나라를 형성할 줄은 하나님 외엔 아무도 몰랐습니다.

5절을 다시 한번 봅니다.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여기서 중요한 두 가지 요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숫염소 즉, 야완(그리스인)의 후손들이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을 정복할 것이고, 둘째는 그 정복 속도가 발이 지면에 닿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빠를 것이다-라는 예언입니다.

그리스 왕 알렉산더가 정복한 루트를 보면, 그는 서쪽 마케도니아에서 출발하여 이 모든 지역을 불과 11년만에 모두 정복해 버립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입니다. 바벨론 왕 고레스는 같은 지역의 정복을 약 25년이 걸려 해냈습니다. 그런데 알렉산더는 11년에 이 모든 지역을 점령했으니, 반도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표현은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다니엘은 오늘 본문에서 본 환상에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일어나서 빠른 속도로 정복한다고 기록했는데, 이 말씀이 정확히 실현된 것입니다.

) 헬라 이후에 등장한 나라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8,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고 했어요.

다니엘이 숫염소가 심히 강대해 가다가 큰 뿔이 꺾이고, 그 큰 뿔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난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 부분을 가브리엘 천사는 다음과 같이 해석을 해 주십니다.

 21~22,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라고 했습니다.

 

곧 숫염소는 헬라 제국이고, 큰 뿔은 첫째 왕 알렉산더입니다. 그런데, 알렉산더가 죽자, 그 대신 네 뿔이 났는데, 이 네 뿔은 알렉산더 이후에 등장할 네 나라입니다. 역사상으로 볼 때에 알렉산더는 BC 323, 곧 그의 나이 33세에 갑자기 죽게 됩니다. 말라리아 열병으로 죽었다 는 학설과 독초가 든 와인을 마시고 죽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쨌든 알렉산더가 갑자기 죽고 나자, 그의 부하 장수들 간의 치열한 권력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자 헬라 제국은 네 명의 장군에 의해 통치됩니다.

카산드 장군= 그리스와 마게도니아 본토를, 리시마쿠스 장군: 소아시아 (트라케,오늘날 터어키 일대), 프톨레미 장군= 이집트를, 셀로쿠스(혹은 셀로우쿠스) 장군: 메소포타미아 (시리아와 중앙아시아)지역의 왕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어진 것입니다. 이런 일들에 대한 예언의 기록의 말씀의 성취는 250년 후에 성취된 일입니다.

) 셀로쿠스 왕 안티오쿠스 왕조에 대한 소개

그런데, BC 198, 중요한 사건이 하나 발생합니다. 셀로쿠스 왕 안티오쿠스 3세가 프톨레미 왕조로부터 유대 땅을 빼앗아 자신이 다스리던 시리아에 합병시키고 말았습니다. 이후, 안티오쿠스 3세의 아들인 안티오쿠스 4(혹은 에피파네스,재위 기간: BC 175~163)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 사람이 바로, 다니엘이 다니엘서 8 8~9절에서 언급한 작은 뿔입니다.

8~9,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안티오쿠스 4(BC 167년경)는 정권을 잡은 후, 유대인들에게 헬라 문화를 철저히 지킬 것을 강요했습니다.

바사(페르시아)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예루살렘으로 유대인의 귀환이 이루어진 이후 지금까지, 유대인들은 바사, 알렉산더, 프톨레미에 의해 지배를 받던 시절엔 최소한 종교적 자유는 보장을 받았습니다. 할당된 세금만 잘 내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티오쿠스 4세는 달랐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는 유대인들에게 철저히 헬라 문화를 지킬 것을 강요했는데, 이 말은 유대인들 의 종교와 문화를 포기해야 함을 의미했습니다. 이것이 결국 종교적인 박해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 부분이 11~12절에 나옵니다. 11~12,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라고 했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는 유대인들의 종교와 문화를 폐지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1) 먼저, 예루살렘 성전에서 유대인들이 혐오하는 돼지를 잡아다가 제우스(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2) 그리고, 유대인 사내 아이들이 할례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 시켰고, 이를 어겼을 때에는 할례를 행한 아이를 찾아서 죽이고, 그 시체를 그 어머니 목에 걸어 놓게 했습니다. 3) 또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제사장 600명을 묶어 놓고, 그 위로 마차가 지나가게 하여 참혹한 학살을 감행하였습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이 약 380년 후에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이제, 성경을 한 절 읽어 드리겠습니다. 벧후 1:20~21,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람이 자의로 지어서 말한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환상을 보고 예언한 것도 결국에는 다니엘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이 단 8장의 말씀은 약 380년을 거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결론)

한편 단 2장엔 무서운 형상을 한 금신상의 꿈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그 꿈을 꾸고 잠을 잘 못 이루었습니다. 모든 바벨론의 모든 박사와 술사와 예언자와 무당들을 불러 그 꿈을 맞추고 해석하라 했습니다. 안 그러면 다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그것을 알고 그 꿈을 느브갓네살 왕에게 말하고 해석했다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알게 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긴 결과, 꿈 해몽 하나 잘해서? 총리가 됐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설교는 이미 제가 두어 번 했습니다. 이 부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오늘 집에 가시면 다니엘서 2장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꿈은 장차 있을 제국들과 세계 역사와 그리스도 메시야의 등장까지를 말하고, 결국엔 메시야 그리스도의 나라가 완성되면서 인류 역사는 끝나게 됩니다. 수천년을 걸쳐 그 성경의 기록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는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들과 미래의 예언들이 대부분 이뤄지고 약간만 더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경의 말씀이 90퍼센트가 성취되었다면 나머지 10퍼센트 성취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이 모든 것 역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성취될 것입니다. 역사는 성경의 그림대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 그림은 하나님께서 그리신 그림입니 다.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일하십니다. 할렐루야!

110221 안익선 목사/ 참조:임성욱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