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7장 강해(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호걸영웅 2021. 11. 19. 07:20

고린도후서 7장 강해(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서론)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는 고린도 교회에서 목회할 때 최선을 다해 성도들을 섬겼습니다.

 

그는 누구로부터 더러운 이익을 취한 적도 없고, 아무에게도 악을 행한 적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함께 죽고 함께 살기를 사모할 정도로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물론, 고린도교회의 여러 문제들이 바울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그를 불신하고 대적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으나, 여전히 고린도 교회는 바울에게는 큰 기쁨이고 자랑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환난(고린도 교회의 창립과 고린도 교회를 떠난 이후로도 줄곧) 가운데 서도 고린도 교회가 자신에게는 위로가 되었고 기쁨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비록 자신은 여러가지 환난을 마게도니아에서도 겪고 있었지만, 자신의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생각하면 마음에 기쁨과 위로가 샘 솟았던 것이죠.


본론)

)고린도 중서?로 인한 염려

 

고린도전서 2장을 보면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눈물로 쓴 한 통의 편지를 고린도 후서 이전에 이미 써서 디도로 하여금 교회에 전달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을 더는 고린도 중서-라고 부르겠습니다.

 

현재 7장에서도 디도에 대한 언급이 여러 번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바울이 써서 디도에게 보낸 편지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본문을 미루어 짐작해 보건대……아마도 그 안에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말씀과 사랑으로 책망하는 바울의 글이 실려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편지의 내용이 고린도교회를 근심하게 할만한 것은 아니었나 염려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혹시라도 자신이 보낸 편지 때문에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더 큰 시험에 들거나 낙망하여 교회를 떠나거나 할까봐 염려가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편지를 쓰는 동안에도 고린도교회 일로 마음이 무거웠을 뿐 아니라, 현재 그가 마게도냐에서 사역하는 상황도 여의치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5절 말씀을 보면, 그가 ‘우리 육체가 편지 못하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 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라’고 바울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게도니아의 교회 밖에서는 불신자들의 핍박이 있었고, 교회 안에서는 믿음이 약한 자들로 인한 분열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마게도냐의 상황은 바울로 하여금 많이 지치게 했을 것입니다. 바로 이 암울한 상황 가운데, 때마침 고린도 교회의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온 디도가 도착 했습니다.


)고린도를 방문하고 돌아온 디도

바울은 자신의 동역자 디도가 다시 돌아 온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겠지만, 그러나 하나님 의 더 큰 위로를 디도를 통해서 전달받게 됩니다.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고후 7:7) 저의 온 것뿐 아니요 오직 저가 너희에게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고함으로 나로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디도가 바울에게 전해준 소식은 고린도 교회가 사도 바울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고 그의 가르침을 반박했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바울이 잘 지내고 있는지 그의 신변에 대한 염려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지난 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고 돌아왔다는 사실과 자신을 그리워한다는 소식을 듣자 그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기쁨을 회복한 바울

이전에 자신이 보낸 눈물의 편지를 보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더 큰 시험에 빠지거나 자신을 더 미워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염려 했는데, 도리어 그 편지로 인해 죄를 깨닫고 돌아왔다는 사실에 바울은 크게 기뻐하게 된 것이죠.


바울은 자신이 디도를 통해 고린도 교회에게 쓴 눈물로 편지를 보낸 것을 후회하기도 했었다고 고백합니다. 편지를 보내 놓고도 괜히 썼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이죠.

 

그러나 지금은 고린도교회가 그 편지를 통해 근심함으로써 회개에 이르렀다고 하니, 바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지금 기뻐하는 이유는 그가 쓴 편지가 고린도 교회를 근심하게 한 것에 대한 기쁨이 아니라, 그 근심 뒤에 이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9절 입니다. (고후 7: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보낸 편지가 고린도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물론 잠시 동안은 근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접한 자들의 근심은 결국 잘못을 바로 잡고 진리를 향하여 살도록 만들어 준 것 입니다. 바울은 이처럼 성도들이 회개에 이르게 하는 근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근심이라고 말합니다.

요즘 여러분들은 무엇 때문에 근심하고 계십니까? 그 근심 중에 가장 큰 근심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세상과 나의 욕심 때문 입니까?

 

본문에서의 바울은 교회 때문에 울고 교회 때문에 웃은 사람입니다. 그 만큼 마음을 다해 교회를 섬겼고 성도들을 사랑 했습니다. 바울은 이 세상에 두 가지 근심이 있다고 말합니다.

1)하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고, 또 다른 하나는 2)세상의 욕심을 따라 일어나는 근심 입니다.

 

이 중,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근심 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려 할 때 일어나는 근심 입니다. 이러한 근심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시간을 뒤 돌아 봐도 우리 삶에 후회할 것이 없도록 만들어 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하게 함으로써 우리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만들어 주기 때문 입니다. 또한 이런 근심은 결국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우리들을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세상을 향한 근심은 어떻습니까? 사망에 이른다 했습니다. 정욕적이고 이기적이고 물질에 치우는 욕심으로 인한 근심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나 성령 하나님과는 무관합니다.

더 많은 명예를 얻으려 하고 더 크 재물을 얻으려하고 더 욕심을 채우려고 하나님을 소홀히 하고 교회를 등지고 하나님 말씀을 부인하고 성령을 거슬리며 살면 결국 갈 곳은 지옥 밖엔 없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진화론자들이나 동성연애자들, 우상 숭배자들과 무신론자 공산주의자 이단들은 애써 하나님 말씀을 부인하고 살고 있습니다. 교회를 핍박하고 예수님 보다는 정치 지도자를 신격화 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 인물이 시진핑입니다.

 

Nov 21, 2017.11.21에 기독일보에 실린 글입니다.

 {중국 남동부에 살고 있는 수 천명의 기독교인들이 정부의 재정적·의료적 지원을 받기 위해 집에 걸어놓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진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공산당 총서기의 사진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위간현 지역 정부가 빈곤 퇴치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예수의 사진을 떼어 내고, 십자가나 성화 등을 치우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예수의 사진이 있던 자리에 시진핑의 사진을 걸어야 한다.

중국에서 기독교는 문화대혁명이 끝난 이후 40년 이상 농촌과 도시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부 통계에 따르면 9,000만 명인 공산당원보다 기독교인이 많다. 위간현은 인구 100만 명 중 11%가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또 인구 10% 가량은 기독교인이다. 최근 지방의 한 소셜미디어는 공산당 간부들이 위간현 황진부의 마을을 찾아 당의 빈곤 구제 정책을 선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종교에 대한 믿음을 당에 대한 믿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6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갖고 있던 성경과 그림들을 폐기하고 시 주석의 사진 453장으로 대체했다고. 황진부 지역에서도 시 주석의 초상화가 1,000장 이상 배포됐다. 그러나 관리들은 모든 종교적 상징물들을 치울 필요는 없다며 신념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황진부 지역 전인대 위원장 치옌은 "지난 3월부터 관련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기독교 가정들에 공산당이 빈곤 퇴치를 돕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시 주석이 주민들의 행복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집중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빈곤 가정들은 가족의 병 때문에 가난에 빠져들었다. 일부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예수를 믿고 있다"면서 "병이 든 것은 물리적인 것이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당과 시진핑 총서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위간현 다른 마을에 사는 류 모씨는 "최근 몇 달 사이 주민들이 종교와 관련된 물건들을 치우라는 명령을 받았다"면서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말했다.} 고 보도 했습니다.

결국 지금 중국은 어떻습니까? 여러 나라들과 분쟁을 벌이며 팽창주의를 지향하더니 남중국해 여러 나라들과 불화하고, 결국 세계적 부동산 재벌 헝다를 비롯해, 수십개 대 건설사들을 부도나고 붕괴되고 있으며, 또 자연 재해가 엄청나고 특히 폭우로 인해 수 없는 탄광들이 무너지고, 급기야 전력난으로 수없이 많은 공장들이 전력 부족으로 가동이 되지 않는 상태에 빠졌습니다. 급기야는 거지나라 북한과 미얀마에서 조차 전력을 수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태부족이라 합니다. 정말 우습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치고 계시다고 밖에는 다른 이유를 댈 수 없을 듯합니다. 우리가 근심을 해도 하나님 뜻대로 근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뜻 안에서 근심하여 얻는 유익

이어서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게 되었을 때 분명한 유익이 있다고 말합니다.

 

11절 말씀 입니다. (고후 7:11)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고 했어요.

 

하나님 뜻대로 근심했더니어찌 됐다고요?

그들을 진리를 향하여 간절하게 했고, 잘못된 것들을  잘못의 이유가 이런 것들 때문이었다고 변명하게 했고,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게 했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사모하게 했고 하나님을 향해서는 열심을 내개했고, 죄 지은 성도들은 치리하여 벌받게 했고 교회는 이전에 죄를 씻어내고 깨끗함을 나타나게 했다는 것입니다.  

 잠시 근심은 하더라도, 성도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 그것보다 더 복된 삶을 없을 것입니다.

 

결론)

고로 바울은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서 회개해야 하는 부분은 없는지 뒤 돌아볼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모습이 있다면 하나님의 뜻에 따르기 위해 근심하며 회개하고, 구원받은 자 답게 살아갈 것을 권면 합니다.

 

그러한 삶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하고 인생의 마지막 날 뒤를 돌아봐도 결코 후회가 없는 삶을 살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멀어진 것은 없습니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려는 사람은 반드시 세상의 반대나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려고 하는 사람은 마음에 근심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근심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붙들고 살아감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고, 주님의 놀라운 은혜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 근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한 삶의 태도와 마음 자세를 가지고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을 축복합니다.

 

102621 안익선 목사/ 참조:코너스톤 교회(김영목 목사) &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