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송구영신예배 말씀) 여호와를 기뻐하라 (시편37:1-11)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서론)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골고루 주신 선물들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시간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늘 ‘시간이 없다’ 혹은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기가 해야 된다고 믿는 일은 반드시 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꼭 하고 싶은 일은 거의 다 합니다. '시간이 없다’ 바쁘다‘는 말은 핑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는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한다면, 그런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의 문제는 저절로 답이 나오게 됩니다.사람들은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너무 쉽게 ‘하나님께 죄송하지만, 하나님께 드릴 시간은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그 시간의 주인이 누군가를 잊어버리고 시간! 시간! 시간타령을 하게 됩니다. 일년-이라고 하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들 모두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이 하나님의 선물을 가장 요긴하게, 가장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오늘 말씀은 2021년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2022년 한 해를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귀한 교훈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몇 가지 교훈을 정리해 보며, 어떤 자세로서 새로운 한 해를 살아가면 좋을까를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본론)
가)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라물론 세상은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을 불평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 원래 죄와 탐욕과 이기주의가 가득 찬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는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의리를 찾고 공평을 찾고 정의를 찾는 것은 부질없는 일일 수 있습니다. 세상이 왜 이 모양이냐?라며 절망하고 탄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치인이 왜 그런가? 반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히 그들은 인기와 이익을 좇아가는 그런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세상 정치인들에게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심을 지켜 주길 바랄 뿐입니다. 참된 정의는 하나님께로부터 만이 가능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본문 8~11절입니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9.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10.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왜 불평하지 말라 했습니까? 하나님이 결국엔 바른 심판을 하시기 때문입니 다. 불평 대신 아멘 주여 속히 심판을 보이소서! 라고 기도함이 바른 줄 믿습니다. 나)하나님을 의뢰하라하나님을 의지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말씀을 믿으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 시37: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의지하는 마음으로 선을 행하라 그의 성실(하나님의 성실, 신실하심)을 먹을 거리=양식=밥으로 삼아라. 우리가 사는데 밥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집 없는 노숙자라도 먹기는 해야 합니다. 넝마 같은 옷을 입고 살아도 먹기는 해야 삽니다. 우리 신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하나님의 성실하심, 신실하심을 믿는 것이예요. 하나님은 공정하시고 신실하시고 공의롭다는 것을 믿는 자(의뢰하는 자)는 비로서 성실하게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착하게 살면 손해보는 세상이라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이 성실하심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실 뿐 아니라, 성실하게 심판하시고 성실하게 보상하시고 성실하게 다스리시고 성실하게 징계하시고 성실하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마음 속에 가직하고 새겨라 하셨습니다. 다)여호와를 기뻐하라.1. 4절=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하나님을 기뻐하라 라는 말씀은 “여호와를 기뻐하는 삶의 자세를 가지라. 그리하면 너의 마음에 원하는 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시인은 이 부분에서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라 그리하면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호와를 기뻐하라”라고 했습니다. 무슨 의미의 말씀입니까? 우리는 여호와를 기쁘게 해 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열심이 있어도 그 열심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물질이 많아도 그런 물질로서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게 해 드리기엔 부족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사실 우리가 가진 것은 하나님이 가지신 것에 비해 턱없이 왜소합니다. 금도 은도 세상 보든 것이 하나님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은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심과 선을 베푸심, 구원하심, 십자가의 은혜 내려 주심 등과 그의 자녀 백성 일군 삼으심을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고로 새해엔 이렇게 결심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자” 얼마나 귀한 결심입니까? 2. 그러면 여호와를 기뻐하는 삶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여기서 기뻐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에 의하여 결정되어지는 모든 것을 마음으로 허락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하시는 일은 그 무엇이든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하는 삶을 말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잘 되어서가 아니고, 내가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아도, 내가 손해를 입는다 해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므로 인내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사람들은 종종 한탄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럴 수가 있는가?”라고 합니다. 혹자는 “이런 끔찍한 일을 볼 때마다 과연 신이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있다고 하면 그 신은 참으로 잔인한 신일 것 같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무지한 우리의 지능으로 하나님을 쉽게 판단하고 줄자로 재 듯 추측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시 7절을 봅니다. (시37: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시37: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시37:9)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를 기뻐하는 자가 가지는 삶의 자세라는 것입니다. 너무 쉽게 너무 빨리 너무 단순하게 세상과 하나님에 대한 결론을 내지 말라는 거예요.성도란 무엇입니까? 성도는 믿음의 눈이 있기에, 모든 것을 성경적으로, 신앙적으로 볼 줄 아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항상 불평하는 이이 습관이 되 있습니다. 누군가를 변호해 주는 사람은 변호하는 일이 습관이 되어 있어요.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습관의 사람은 평생토록 남을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생을 불행하게 마칠 것입니다.새해에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성경적으로 신앙의 눈으로 보는 삶을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결론)
본문 9~11절을 통하여 오늘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9.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10.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12.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라는 말씀입니다. 금년에는 이 말씀이 우리에게 적용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인간적으로 보면, 정말 속상하고 분하고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불평 불망 원망 보다는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범사에, 곧 모든 일에 감사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십시다.“하나님 이럴 수가 있습니까?” 라는 말 대신에 “하나님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런 성도들에게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을 기쁨으로 누리는 상급을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멘!
2021년 12월 31일 송구영신 예배 말씀/ 안익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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