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건강한 교회가 되자(요15:1~5)

호걸영웅 2022. 11. 10. 04:17

건강한 교회가 되자(15:1~5)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 농부

  1.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2.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3.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4.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서론)

오늘날 여러 보도 매체들에 의하면 기독교가 정말로 쇠퇴하고 있으며 교회성장은 퇴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성장하는 경우는 대개 수평이동이라고 합니다. 수평이동이라 함은 성도가 이 교회에서 저 교회로 이동하기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불신자 전도성장은 극소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에 흩어진 교회들은 교회성장의 이론들은 양적인 성장이 주축을 이루었지만 최근 독일학자인 크리스찬 슈바르츠 (Christian Schwarz)질적인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5대양 6대주 1천여개 교회의 420만 자료를 조사하여 쇠퇴하는 교회와 잘되는 교회에는 원인이 분명히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교회의 8가지 성장 원리를 발견했는데, 질적으로 건강한 교회는 반드시 성장한다는 이론이었습 니다.

교회는 생명체와 같습니다. 질적으로 건강해서 살아있으면 반드시 성장하는 것이죠. 이전의 교회들은 양적성장에 관심을 두어 연예인을 부르고 선물을 주며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 무슨 방법을 사용하던지 성장만 시키면 된다고 보았었습니다. 그런데도 교회성장은 잠깐 반짝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은 성장이 멈추었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도 사람들이 잘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줄기 소망은 건강한 교회를 만들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성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교회를 만들기 위한 8가지 특성을 계발한 결과, 그 지침에 따른 모든 교회들이 자연적 성장을 이루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고로 오늘은 우리 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어찌 해야 될런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오늘 이 말씀을 함께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본론)


)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이 있어야 한다
이전 연구논문에는 교회성장의 원인은 대형교회 목회자의 통치와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교회는 교인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설계하신 교회와 동일한 교회를 말하는 것이라 합니다.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교회 안에 얼마나 구경꾼이 적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교인이 일만명이라도 일꾼은 천명도 안된다면, 그런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포도나무에 가지가 잘 붙어 있어야만 포도 열매가 풍성하게 열릴 수 있는 바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가지가 풍성하면 열매도 풍성하기 때문에 많은 가지들이 줄기에 잘 붙어 있는 모습이 만들어져야만 한다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일시적인 여러가지 조직이나 프로그램으로 성도들을 끌어 모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하다고 말 할 순 없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출석하는 성도들의 80% 이상이 일꾼으로 참가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우려는 리더십을 가진 만인제사장적(萬人祭司長, Priesthood of all Believers )인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군림하고 통치하는 리더십은 건강한 교회를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모든 권력은 결국 부패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간적인 모든 리더십도 결국엔 불완전 하기 때문이죠. 평신도를 양육하고 훈련해서 사역자로 세우려는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고로 만약 교회 리더십이 카리스마를 가진 특정 한 사람 군림이나 지배 아래에 있다면 그런 교회는 건강한 것이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 은사중심적인 사역


대대는 사역의 리더십(지도력)은 항상 교회 목회자들에게 주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은사를 발견하고 은사대로 사역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 했습니다. 크리스찬 슈바르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기 은사를 제대로 알고 교회를 섬기는 사람은 10%도 안되었다고 했습니다.

대다수의 성도는 충성하고 순종의 의미로 싫어도 맡겨진 일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은사가 없는데도 마지 못해 그 어떤 분야를 담당하므로써 결코 기쁨과 즐거움과 열매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다양하게 은사를 나누고 은사를 계발하고 은사중심적으로 효과적인 사역을 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기능적인 조직


교회안에 여러가지 조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교회의 조직은 비전을 이루기 위한 조직이어야 합니다. 이 기준으로 조직의 존폐를 결정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 교회 본연의 임무보다는 별로 중요하 지 않은 것들 때문에 다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교회의 본연의 임무라면 선교, 전도, 양육, 봉사 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외의 문제들로 교회가 체력을 낭비한다면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 영감(Inspiration)있는 예배

건강한 교회의 예배는 영감이 넘칩니다. 종교적이고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입니다. 그래서 비롯 주일만 나오는 신자라도 예배에서 감동을 받아 일주일을 힘차게 살수 있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예배가 되기 위해서 설교자뿐 아니라 모든 헌신자들이 많은 준비와 노력과 기도를 해야 합니다.

) 열정적인 영성

건강한 교회 성도들은 열정적입니다. 열정이 없으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열정은 성령충만할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성령충만은 말씀 충만과 기도충만, 찬양 충만을 통해 일어납니다. 우리 교회는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진단해야 합니다. 덥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않은 라오디게아 교회 같은 교회가 성장할 수는 당연히 없습니다.

. 필요 중심적인 전도

필요 중심적이란 불신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전도입니다. 나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아니다. 결국 관계전도이다. 임산부가 전도대상이면 대신 아이를 보거나 시장에 같이 가줍니다. 무거운 짐을 함께 날라주거나 정리해 줍니다. 그런 식으로 필요를 채워주면서 전도해야 합니다.

이제는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고 외치기만 해서는 전도가 어렵습니다. 불신자의 필요를 채워주며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이런 전도스타일로 전도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여전히 전도 은사를 가진 몇명만이 전도하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아니라고 합니다.

)전인적인 소그룹(Small Groups for whole man relationship?)

교회의 소그룹으로 구역 모임이 있습니다. 만남 자체가 전인격적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인적이다-라는 말의 의미는 모든 삶의 전반에 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적 필요, 육적 필요, 심적 필요를 다 포함한다는 의미입니다.  관리차원의 모임은 안됩니다. 상호의존하는 형제 자매들처럼 가족적으로 친밀하게 모이는가 아닌가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전인적인 소그룹입니다. 전인적이며 생명이 있는 소그룹은 반드시 성장합니다.

소그룹이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 있어야 합니다. 예배보다 셀그룹에 나오는 숫자가 많아야 건강한 교회입니다. 소그룹이 아니라 건물 중심의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건물중심이 아니라 누룩처럼 번지며 급속도로 성장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사랑의 관계

8번째로 교회는 생명체와 같습니다. 구성원들이 서로 어떻게 사랑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자연적인 교회 성장 연구 기관(NCD)에서 교회들의 건강진단을 했을때, 이런 8가지에 대한 체점 중, 그 결과적 점수가 65점 이상이면 건강한 교회라 했습니다.

실례로 김성곤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한국의 부산에 있는 풍성한교회에 대한 조사에서는 처음 93점이 나왔답니다. 8부분중 가장 많이 나온 점수가 사랑의 관계였다고 합니다. 그 교회 목사의 설교에 대해 조사해 보았는데, 그 교회 목사가 설교에서 가장 중점은 둔 것은 설교를 통해 성도의 신분(아이덴티티)을 깨닫게 하고 부정적인 자화상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낮은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열등감은 복음을 잘 깨닫지 못해서 오는 병세입니다. 풍성한 교회의 담임목사는 7년간 복음적인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낮고 부정적인 자존감을 회복시켰다고 했습니다.

자존감을 회복되니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또 하나님과 다른 영혼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건강한 자존감의 회복과 복음적 삶의 변화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결론)

오늘은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는 생명체와 같기 때문에 생명체가 성장 발전하지 않으면 거기엔 반드시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면 반드시 점검해야할 부분들이 여러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함께 점검해 나가고 부족한 부분들을 수정해 가면서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깨달아, 더욱 변화되고 더욱 발전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창립 36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워터타운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는 아름답고 소망찬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열심시을 다하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할렐루야!

100422안익선 목사/ 참조:김성곤 목사 & 아멘넷 뉴스(USAam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