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야고보서 1장 강해 ( 시험을 참아야 할 이유와 원인)

호걸영웅 2023. 4. 8. 01:46

야고보서 1장 강해 ( 시험을 참아야 할 이유와 원인)

찬송가 543장“어려운 일 당할 때”
서론)

야고보서의 저자는 주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편지는 신약 성경에서 가장 일찍 쓰여 진 책으로 이방인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사도행전 15장에 나오는 예루살렘 공의회 이전의 시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주후(AD) 45년경에 쓴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야고보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는 주님을 믿지 않았지만 그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시므로 믿게 되었습니다.(고전 15: 7)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초대교회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바울은 야고보를 교회의 기둥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였습니다.(2: 9) 그 야고보가 시련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대 교회 교우들, 여러 지역에 흩어져 소수로 박해를 견디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교훈한 내용이 야고보서입니다. 1장은 야고보서 전체의 서론 부분에 해당되는데 4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본론)

) 시험에 인내하고 기도하라( 2~11)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시험을 당하면 기뻐하라고 하지만,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시험과 시련이 오면 두려워하고 곤혹스러워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시험이 오나?” 의아하게 여기기도 하고, 마음이 불편해 지며 “이 시험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올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시험을 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시험 당하는 것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하십니 다. 시험을 전적으로 기뻐 해야하는데, 그 이유는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고, 인내를 온전히 이룸으로서 우리가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회때에 로마정부의 박해(역사적으로 로마의 10대 박해가 있음)가 극심할 때 믿음을 지켰던 성도들도, 일제 강점기에 주기철 목사님도,온전히 시현을 기쁘게 여기고 인내하고 순교할 때, 세계 역사가 바뀌고 한국 기독교 가 새로워졌습니다. 우리들도 어렵고, 불편할 수 있지만, 기쁨으로 지금 우리 앞에 닥친 여러 가지 시험당함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은 갈수록 인내심이 부족한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즉시 불평을 표현합니다. 어려운 순간에 충동조절능력이 없어서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끔찍한 사고들도 우리 사회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인내”라는 단어의 헬라어 원어는 “휘포모네”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흔들림 없이 머물러 있는 것을 뜻하기에 ‘확고부동’, ‘불변’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큰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자기의 믿음과 경건을 충실하게 지켜나갈 때에,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욥은 연단과 시련 속에서 새로워질 자신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욥기 23 10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야고보는 그 시험을 이겨내는 방법으로써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고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께 구하면 시험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경건하고, 올바른 삶을 위해 갖춰야 할 영적 지각력이 있으며,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후하고 자비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강조했습니다. 고로 지혜를 구할 때에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고, 담대히, 의연하게 대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6절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는 “두 마음을 품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여기 “두 마음을 품는다.”는 의미는 의심한다는 의미입니다. 믿는 둥 마는 둥 한다는 의미입니다.

의심하는 기도는 바람이 부는 대로 물결이 치고, 배가 흔들리듯이 외부 환경의 변화와 공격에 감정적으로 흔들리며 방황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기도에 응답이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고 약속하셨고,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겸손에 대해(9절에서 11)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9절에 “낮은 형제”란 헬라어로 “타페이노스”인데 그 뜻은 “땅위에서 멀지 않은 자”입니다. 즉 요즘 용어로 “밑바닥 인생”이란 말입니다. 따라서 단지 경제적 가난뿐만 아니라, 배운 것도 없고, 내세울 지위나 직업도 없는, 당시 종이나 노예와 같은 수준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랑할 것이 전혀 없는 사람을 향해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는 자랑할 만한 것이 없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얻었고, 천사도 흠모하는 복음의 진리로 거듭난 성도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랑하라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부한 자가 눈에 보이는 세상의 것으로 자랑하지 말고 “세상의 부요함 ”이라는 것은  언제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겸손의 이유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었고 그도 연약한 인생임을 늘 잊지 말고 행동하라는 의미입니다.

) 시험의 원인들에 대해(12-18)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고 했죠?

사람이 환난의 시험을 잘 참으면 온전한 인격자가 되므로 복되다(3-4)는 것이죠.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이라는 원어(도키모스)= 그것을 잘 통과하는 자들은 그들에게 참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있음이 증명될 것이다 라는 뜻이죠.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은 영생과 하늘나라의 영광을 가리킵니다. 영생은 행위의 대가가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시험을 통과하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에는 추가적 상급이 있습니다. 그 반대는 부끄러운 구원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영생과 영광을 얻을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잘 참고 이겨야 합니다.

 

[13-16] [그러나]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고 했죠?

 

그럼 시험의 원인은 참으로 무엇일까요?

본문은 사람이 받는 시험(시련)의 원인이 그의 욕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각 사람은 자기 욕심에 이끌려 미혹될 때 시험에 떨어집니다. 사람은 돈과 정욕 때문에 살인하고 간음하고 도적질하고 거짓말하죠.우리의 생의 최고 목표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면, 우리가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의 지혜롭고 공의롭고 선한 처분을 믿는다면, 또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식주의 필요와 우리의 건강을 주실 것을 믿는다면,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들도 우리에게 시험거리가 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의 시험은 오직 자신의 욕심에서 오는 것이다. 고로 욕심은 죄를 낳고 죄의 결과는 죽음이죠.

 

[17]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나님께서는 빛들의 아버지이시죠. 그에게는 참된 지식과 의와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빛이시라는 점에 있어서 그는 변함이 없으시며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18]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그가 만드신 피조물들 중에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신 자들입니다. ‘첫 열매’란 구원의 열매(성도들)를 가리킵니다.

 

)참된 경건에 대하여(19-27)

[19-20]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그러므로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이는]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구원받은 자들은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해야 합니다. 잠언 10: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7: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조용하고 얌전한, kjv=명철한 understanding) 자는 명철하니라(KJV=탁월한 영혼을 가진 자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말을 할 때 남에게 유익을 주는 말만 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말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성내기도 더디 해야 한다. 사람이 옳지 않은 일을 보고 화를 낼 수 있겠지만, 화를 내더라도 많이 생각한 후에 내야 합니다. 우리가 성내기를 더디 해야 할 이유는, 우리가 화를 낼 때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힘들기 때문이죠. 우리는 화를 낼 때 말로 실수하거나 남을 미워하는 죄를 짓기 쉽죠.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지혜라 했습니다.

 

잠언 14:2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잠언 19: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 라.

 

잠언 16:32,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언 12:16,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고 했습니다.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우리는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구약시대에 율법이 돌에 새겨졌던 것과 달리, 복음은 우리의 ‘마음에 심긴 말씀’입니다(고후 3:3).

[22-24] [그러나]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라고 했죠?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는 실상 믿지 않는 자이며 자신을 속이는 자라고 했습니다.

성경말씀은 거울과 같죠.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것은 거울로 자신의 더러워진 얼굴을 보고 그것을 씻지 않고 잊어버리는 것과 같다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듣기만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들은 후에 고칠 것은 고치고, 행할 것은 행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복을 받는다 했습니다(25)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야고보는 사람이 스스로 경건하고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 면서 자기 혀를 통제하지 않아서 조심스런 말을 하지 않고 선한 말, 덕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다 면, 그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그의 경건은 헛것이라 했죠. 말은 그 사람을 대표합니다.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했죠?

 

야고보는 참 경건이 어떤 행위로 나타나야 하는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두 가지를 말한다. 1)하나는 고아와 과부에 대해 사랑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환난을 당할 때 돌아보는 구제 와 봉사의 일이며, 2)다른 하나는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다. 참된 경건은 선행 과 거룩함으로 나타납니다.

 

결론)

 

오늘 배운 말씀 잘 실천하므로 온전한 경건과 성도의 삶을 살아 가기 힘쓰도록 하시길 바라며 축복을 받아 누리는 삶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032823 안익선 목사/ 참조:이계심 & 김효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