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야고보서 4장 강해 (세상과 벗되지 말고 사랑으로 행하라)

호걸영웅 2023. 5. 18. 22:12

야고보서 4장 강해 (세상과 벗되지 말고 사랑으로 행하라)

 서론)

4장에서 야고보 사도는 성도는 화평을 구하고 세상과 벗하면 아니되고 오히려 선행을 힘쓰고 성도간에 사랑으로 대할 것을 간절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4장은 내용상 3장의 연장으로 보입니다. 특히 4:1-12까지는 교회 안에 다툼과 세속적 욕망에 사로잡힌 자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4:13-17 3장부터 4:12까지의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주는 역할을 합니다. 4:13-17의 핵심은 ‘지금’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지금 선을 행하기를 미루고 ‘오늘이나 내일’(13 ) 어떤 도시에 가서 사업을 하여 많은 이윤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이러한 것이 ‘허탄한 자랑’이며, 그러한 자랑이 ‘악한 것’이라고 선언합니다.(16) 왜냐하면 사람은 아무도 내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알지 못하면서 뭔가 원대한 꿈을 꾸고 욕망을 채우려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우리는 이 본문의 말씀이 내일을 계획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본론)

)세상과 벗하지 말라( 1-12)

1)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이유(1-5)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다투고 싸우는 일도 불사 합니다.(1) 욕심을 내고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릅니다(2.) 그럼에도 쉽게 얻지 못합니다. 야고보는 이러한 다툼과 시기, 살인의 기저에 왜곡되고 악한 생각이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정욕’입니다. 정욕으로 번역된 헬라어 ‘헤도네(δονή)’는 ‘즐거움’ ‘쾌락’ ‘기쁨’이기적 욕심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즐거움이 종종 정신적이고 영적인 즐거움이 아닌 육신의 쾌락과 감각적 즐거움이라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더글라스 무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정욕은 헬라어 헤도네의 번역인데, 단순히 ‘즐거움’을 의미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죄 많고 방종한 즐거움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그들의 다툼과 시기, 살인의 목적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함입니다. 야고보는 이러한 간구는 하나님께서 절대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선언합니다.(3) 야고보는 이러한 갈망을 가진 자들을 향하여 ‘간음한 여인들아!(4)라고 소리지릅니다. ‘정욕’이란 단어는 여성형으로 사용되었음을 볼 때, 분명 이러한 욕망의 근원이 세상을 탐하려 했던 하와의 타락과 동일한 의미와 유사성이 있다는 표현입니다.

 야고보는 세상과 벗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으로 단정합니다. 세상과 벗이 된다는

말을 친구가 되는 것, 즉 세상의 조류와 시대의 정신을 그대로 받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붕어빵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세상의 틀에 자기들의 정신을 부어 세상을 닮은 마음과 사상을 소유하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세상과 벗되는 것을 좀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상숭배라 하겠습니다.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서 세상이 원하고, 세상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맞추어 가는 것입니다.

 2) 겸손하고 자신을 낮추라.(6-10)

그럼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응답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고 쉽습니다. 먼저 겸손해야 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했죠.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하시고, 겸손한 자를 좋아하십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전적 신뢰의 믿음을 말합니다. 10절도 보십시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했어요.

 

은혜는 빗물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오며, 하늘에서 내려와 낮은 곳에 임합니다. 교만한 자, 즉 자신을 높이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자는 하나님께서 높이십니다.

 

 잠언 4:8= (하나님)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했어요.

 3)서로 비방하지 말라(11-12)

 이제 야고보는 좀더 실질적인 조언을 합니다. ‘서로 비방하지 말라’(11)고 말합니다. 여기서 ‘비방’이란 단어는 ‘카타랄레오(καταλαλέω)인데, 적의감을 가지고 서로를 향해 헐뜯는 것을 말합니다.

야고보는 형제를 비판하는 자는 율법을 판단하는 자라고 정죄합니다. 왜일까요? 우리가 비방하는 그들은 우리의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들을 구원하기도 하고, 멸하기도 하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진정한 판단자요 입법자이십니다. 그런데 지금 교회 안에서 어떤 일이 있느냐면, 1-2장에서 언급한대로 가난한 자를 무시고, 차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어떤 사람이든 조건 없이 서로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을 편견 없이 사랑하고,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주 연락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가까이 하려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지도자들은 최대한 편견 없이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의인들에게만 비와 햇빛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악인들에게도 동일하게 그렇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5:43-48) 판단하고 심판하는 일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 13-17 허탄한 생각을 버리고 선행에 힘쓰라

 13절은 ‘들으라’로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한 말을 정리하려 합니다.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 다. 이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어떤 도시로 간다 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가서 일년을 지내면 서 많은 이윤을 남길 것이라고 계획합니다. 야고보는 이들의 생각이 철저히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1) 너희는 안개와 같다.(14)

 먼저는 그들이 자신들에 대해 전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 것입니다. 푸틴이란 인간도 일주일만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줄 알았는데……지금 12개월이 다 되도록 그 일에 실패 하고 자기 병사들은 대략 4만여명이나 죽음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우크라이나 병사= 17천명 사망). 우리들의 생명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처럼 유한한 존재입니다. 사람은 내일을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면 다행일 때가 많습니다.

 2)주의 뜻을 구하라.(15)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는 ‘주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무슨 말이 겠습니까? 이 말씀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계획할 때 하나님을 늘 염두에 두고 그 분의 손길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즉 이렇게 바꾸어 볼 수 있습니다.

 “내년에 어느 도시에 가서 일 년 동안 머물면서 장사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곳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시고 허락해 주실까?”라고요.

무슨 일을 하든, 늘 생각해보고 기도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하나님 중심의 사고를 해야 합니다. 무엇을 먹어도, 무엇을 입어도, 공부를 하든 사업을 하든 하나님께서 과연 이것을 기뻐하실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 있다면, 그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원하는 대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을 향해 ‘허탄한 자랑’을 하는 자이며, 그 자랑은 ‘악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16)

4: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라고 했습니다. 모르고 지은 죄도 죄지만 알고 지은 죄는 더 큰 가중처벌의 큰 죄입니다. 죄를 짓는 일을 두려워하고 멀리 해야만 합니다.

 

결론)

오늘 우린 약4장을 통해 크 두가지 교훈을 배웠습니다.

1. 세상을 사랑해선 안 된다.  2. 허탄한 생각을 버리자- 입니다.

우리가 이 악한 세상에서 거룩하고 안전하게 사는 법은 세상을 가까이하거나 동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허탄한 자랑이나 자만심, 분명히 알만 한 죄들을 버리는 것입니다.

삭개오의 회개처럼…19: 8~10=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 이로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했죠? 이처럼 자기 죄를 버리기에 힘쓸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늘 우리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기뻐 들으시고 우리를 기꺼이 축복해 주십니다.

 

                      041823 안익선 목사/ 참조: 성경의 세계 & 그일라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