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여호와께 속한 전쟁 (사무엘상 17:42-49)

호걸영웅 2023. 7. 6. 06:23

여호와께 속한 전쟁 (사무엘상 17:42-49)

 

42.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으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에 엎드러지니라

서론)

6월은 한국 민족에게는 잊지 말아야 할 6.25 전쟁이 있었던 달입니다. 1950625일에 시작된 전쟁은 북한의 침략으로 시작되어 남한이 대거 후퇴하면서 한강대교를 폭파시켜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는 한편, 대구시 근처의 낙동강까지 도망쳐야 했습니다. 남한 국토의 거의 90퍼센트 이상을 빼앗기게 됩니다. 남한은 부산에 임시정부를 꾸려 나가는 한편, 유엔에 강력하고 다급한 도움 요청을 했는데, 유엔이 받아들여 유엔군이 결성되고, 그들이 남한으로 급파됩니다. 16개국에서 63만명 정도의 유엔군이 참전합니다.

물자를 지원한 나라들은 40개 국가입니다. 당시 중공군이 중도에 북한군과 합세했는데, 그때 죽은 중공군만 13만에서 최대 18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장진호 전투에서는 미군이 끊임없이 밀려오는 중공군의 공격하는데 기관총이 녹아질 정도였고 당시 사망자는 초에 맞아 죽은 자들 보다 얼어 죽은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 전쟁으로 사망한 한국군은 약 15만명, 미군 사망자는 47천명 정도입니다. 북한군 사망자는 무려 52만명 정도였다 하니 침략자들의 피해도 엄청났습니다. 남한은 양민 학살로 숨진 남한 사람들이 13만 가량이며 부상자는 23만명 정도입니다. 북한 지역 민간인 사망자와 실종자도 각각 282000, 796000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전쟁 후 총 사망자는 26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6·25전쟁으로 파괴된 재산의 규모도 측정이 불가할 정도였고, 전쟁 기간 남한 지역의 가축 피해는 소가 약20만 마리, 돼지 36만 마리, 209만마리에 달했으며, 주택 피해도 62만 정도였습니다.
모든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은 자유를 위한 댓가가 이 만큼이나 엄청났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6.25전쟁을 기억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30% 미만이고, 공산당을 체험한 사람은 대한민국에 소수에 불과하다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무려 70년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 한국에는 북한을 보는 시각도 여러 가지 각도로 달라지고 있음 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2017년경 조사에 의하면, 육군사관학교에서 ‘대한민국의 주적, 즉 가장 적대 국가가 어느 나라인가?’라는 설문지를 돌렸더니, 대한민국 국군의 장교가 될 사람들의 답변이 제일 적대 국가가 미국 36%, 제이 주적 국가는 북한 24%였습니다. 이러한 설문 결과에 대해 공산당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은 아주 아찔하게 느끼지만 요즘 세대들은 무덤덤해지고 말았습니다.

6.25를 몸으로 직접 체험한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정치제도는 공산주의라는 변하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요즘 세대는 친공주의적 관념에 물들어 세대의 차이를 엄청나게 느끼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기 전만해도 유럽국가 들도 친 러시아 주의를 도모해 왔습니다. 항상 경제가 먼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이념도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의 형성의 3요소는 폭력과 약탈, 그리고 무신론입니다. 기독교인들이 가장 경계하고 대적해야 할 집단들입니다. )

본론)

) 먼저 성도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은 할 수만 있으면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 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풍요 때문에 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잊어버리고 흥청망청 살아서는 안됩니다.

1994, 한국의 김영삼 정부 때에, 미국의 강경파들이 북한과의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극구 반대하여 막았다고 했습니다. 요즘TV 뉴스들을 보면 남북관계가 매우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과 갈등도 첨예합니다. 북한의 핵탄두 개발의 문제로 국제사회가 시끄럽습니다.

 

기독교적으로나 윤리적 관점에서도 악 중에 제일 큰 악이 있다면 전쟁이라고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 하나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는데, 전쟁터에서는 많이 죽일수록 좋기 때문에 인류에겐 최악의 재앙이 전쟁입니다. 한국은 지난 70년 동안 아주 놀라운 건설과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이렇게 훌륭하게 피땀 흘려 건설한 대한민국, 70년 이상 걸린 이 아름다운 성장과 발전이 전쟁이 나면 70일 만에도 다 폐허가 될 수도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벌여도 미국은 간신히 이길수는 있으나 감당키 어려운 치명적 손실과 피해를 입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전쟁은 일어나지 않도록 합력해 기도해야 합니다. 경제가 좀 어렵고 사회가 다소 혼란스러워져도 살 수는 있고 흉년이 들어 식량이 좀 부족하다 하여도 전쟁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이 우선적으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늘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왜 전쟁을 하는 것인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1)하나는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전쟁입니다. 이웃 나라가 침략을 해올 때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2)또 하나는 전쟁을 하여야 할 때는 전쟁을 안 하면 전쟁보다 더 큰 악이 세상을 지배하기 때문에 악의 제거를 위해서 피 흘리며 싸우는 것이라 합니다. 가나안 전쟁도 그 성격이 동일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블레셋 민족은 호전적 민족으로 아주 유명했습니다. 이 족속은 성경에서 보면 숱한 전쟁을 일으킨 족속입니다. 이 블레셋은 노아의 홍수 이후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발가벗고 잠이 들었을 때,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아버지를 멸시했다가 저주받은 함의 후손으로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으로 갈 때 그들과 계속 전쟁을 하던 족속들이 또 나타납니다. 시돈 족속, 헷 족속, 여부스 족속, 기르가스 족속, 스말 족속, 핫 족속, 아르왓 족속들이 그들인데, 이 모든 족속이 다 함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이 함의 아들인 가나안의 후손들은 노아에게 저주를 받은 그 이후에 하나님 아닌 다른 신들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호전성 민족이 되었던 이유는 신체적 우월성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블레셋 군대의 신체적 군사적 배경을 보면 ‘무장이 완전하고 철통같으며 잘된 군사훈련을 받은 바 있으며 탁월한 성능의 최고의 무기를 보유했고 절대적 숫자의 군인을 갖고 있는 군대라고 자부할만 했습니다.  당시에는 골리앗의 모습과 무장을 봐도, 참으로 엄청나게 잘 준비되고 발달한 장비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대하고 난공불락의 장수로 보인 골리앗의 무장 앞에 벌벌 떨고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민족과 국가의 문명은 비참한 식민지 노예가 되는 길 밖에는 없어 보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풍전등화적 위기로 벌벌 떨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 국민들의 바램은 사울이 옛날처럼 나가서 잘 싸워주기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사울도 지금 골리앗 앞에서는 절대 싸우러 나가지 못할 만큼 그는 강대하고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다윗의 말대로 해석한다면 “전쟁이 일어나는 것도, 이기고 지는 것도 모두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 반드시 군대가 우수하거나 전략이 잘된 쪽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이 승리할 것이다.” 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전쟁이 하나님께 속하진 않았지만 승리의 여부는 먼저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들이 승리하기 마련입니다.

미국 남북전쟁에서 유명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남군도 북군도 다 하나님 믿는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남북 전쟁을 하면서 북군 군사들이 링컨을 만나서 묻기를 “하나님은 어느 편에 계십니까?”라고 하니까, 링컨 대통령은 “그것 따지지 말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면 우리가 이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겼다고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지 않을 때는 어떤 나라도, 어떤 민족도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하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고 역사에서 우리가 배울 교훈입니다. 누가 더 하나님의 뜻에 가까운 인류의 평화를 구하는가? 누가 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데 합당한 일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과거의 전쟁을 항상 기억하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쟁조차도 얼마나 잘 잊어버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을 위해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과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만은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전쟁도 하나님의 심판에 속한 일임을 잊어선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영적인 전쟁입니다. 잘못된 사단의 훼방 때문에 벌어지는 전쟁도 있습니다. 이런 전쟁은 잘못 가는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하나님의 심판일 때도 있습니다.

지금 골리앗의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을 정복하고자 하는 잘못된 목적이 성경에 나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정신적인 힘이 되는 ‘법궤를 빼앗으려는 것’입니다. 이 흉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막으려는데, 다윗은 그 일을 방치하지 않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소년 다윗을 도와 그로 하여금 승리를 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도와 주시는 민족과 백성은 어떤 민족입니까? 모든 국민이 누구든지 최대한의 평화와 행복을 누리는데 목적을 두고, 그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신앙과 정치제도와 철학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반면에 공산당(혹은 집권당)과 권력가들 몇 사람만 잘 살기 위해, 국민은 점점 더 지옥 같은 생활을 하는 독재적인 나라들은 절대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합니다. 때가 되면 심판이 시작됩니다.

결론)

1)오늘날 우리는 세계 평화 질서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해서 사단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 도와야만 합니다. 공산당이나 이단적 국가들이 전쟁의 망상을 버리도록 힘을 길러야만 합니다.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힘껏 돕는 것도 그 일부분이 될 것입니다.

 

2)그리고 특별히 한국인들은 오늘날 물질의 풍요로움과 넉넉함이 북한보다도 10배가 더  넘는다 해도, 70년 전의 6.25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반공주의에 철저히 더 힘써야 합니다.

 

3) 끝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지 않으시면 아무리 큰 풍요로움이라 할지라도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을 기억하며,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고 정직하고 거룩한 삶,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만 합니다. 그리할 때 여호와께서 승리와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062523 안익선 목사/ 참조: 한국투데이& 일산명성교회 문성욱 목사 & 미래한국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