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뼈도 살리시다 (겔37:1-7)
6.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7.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
서론)
오늘 읽은 본문은 꼭 읽어야 할 성경 내용의 절반 정도 분량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이해하 려면 나머지 절반을 더 읽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나머지 절반 부분을 읽어 드린 후에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8.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9.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10.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
|
우리 기독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예수님),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삼위가 일체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께서 승천 후, 보내 주시겠다 하신 약속을 좇아 오순절에 임하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할은 예수를 굳게 증거하고 환난 중에 처한 성도들을 위로하시는 영이십니다.
성령은 우리들에게 능력을 주시지만 능력이 성령은 아닙니다.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사마리아의 시몬이라는 마술사는 성령을 능력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할 때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성령이 내려 오시는 것을 보고, 돈을 줄 테니 자기도 이런 권능을 가질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그대는 하나님의 선물을 돈을 주고 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 돈과 함께 망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결코 성령은 어떤 권능이 아닙니다. 사람이 맘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행1:8절에서 예수님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권능을 받는다고 했지, 성령이 능력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인격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성령은 말씀도 하시고, 성 령은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십니다. 성령은 기뻐하시기도 하시고 슬퍼하시기도 하십니다. 성령님이 인격적이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 때, 우리는 성령을 하나님으로 높여드리고 성령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성령의 역사하심과 섭리하심이 어떠 하신가에 대해 잠시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본론)
가)먼저 성령으로 하지 않고는 아무도 예수를 주님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고전12: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예수를 주님이라고 부르고, 예수님을 입술로 찬양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 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으로 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주시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나)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요한복음14:26절을 보세요.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 성령께서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이 기록했지만 성령의 감동으로 씌어졌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문장은 – 영어로 , All Scripture is God-breathed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숨은 바로 성령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다)성령은 부활의 영, 회복의 영이십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영이십니다.
에스겔 37장의 마른 뼈가 살아나는 환상= 에스겔서에 나오는 여러 환상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환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에스겔에게 성령으로 어떤 골짜기로 이끌어 끔찍한 환상을 보게 하
십니다. 즉 주의 영이 환상 중에 에스겔을 어떤 죽음의 골짜기로 이끌어 가셨습니다.
그 골짜기에는 많은 뼈들이 흩어져 있었는데, 마른 뼈들이었습니다. 생명이 떠난 지 오래 된 것들이었습니다. 이 뼈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어려운 질문을 하십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던 에스겔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적인 대답을 합 니다. 그래서…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니이다.”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은 또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 말씀이 질문이었다면, 두 번째 말씀은 명령의 말씀이었습니다. 마른 뼈들에게 대언(하나님 대신 명령!)하라는 명령입니다.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 인줄 너희가 알리라 “고 하십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명령이었으나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크게 명령하여 “마른 뼈들아 살아나라!”외쳤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마른 뼈들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소리가 나고 뼈들이 움직이고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붙고, 피부도 생겼습니다. 사람의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생기는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 때 세 번째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인자야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 대하여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했더니 생기(성령께서)가 그들에게 들 어 가서 그들이 살아나는데 보니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극히 놀라운 환상이었습니다.
여기서 ‘생기’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루아흐’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 성령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마른 뼈가 살아나 큰 군대를 이룬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성령의 역사로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성령은 죽은 영혼을 살리시는 영이십니다.
사도행전에서 이방인 중에 최초로 성령을 받은 사람은 로마 백부장 ‘고넬료’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 그는 경건하여 기도에 힘쓰고 구제에도 열심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베드로라 하는 사도가 어디 어디에 있으니 그를 초청하여 말씀 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그는 순종하여 사람을 보내 항구도시인 욥바의 무두장이(가죽 세공업자) 시몬의 집에 있 는 베드로를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동시에 베드로에게도 환상을 통해 이방인의 집에 가는 것에 부정적이었던 베드로의 생각을 바꿔 주시면서, 고넬료의 초청에 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가 로마 백부장 고넬료의 집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할 때, 말씀을 듣고 있던 고넬료 집안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 친지들이 오순절 성령 강림 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성령으로 충만케 되어서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모두 침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에스겔37장의 마른 뼈 환상은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영적 상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온 민족이었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택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들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대신에 엄청난 재앙이 닥쳐왔습니다. 역사상 가장 악랄한 군대로 알려진 바벨론의 군대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성전도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가게 된 것
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포로 상황을 시로 표현한 시가 시편137편입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게 함이로다. 4.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5.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6.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
”(시137:1- | 6) 라고 탄식했습니다. |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던 사람들이 바벨론 사람의 파티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연주하고 노래하는 신세가 된 것을 한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 포로 음악가가 나치 장교 파티에서 연주를 해야 했듯이…)
결론)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민족은 아무 소망이 없는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나라도 잃고, 성전은 무너졌으며, 이국만리 포로로 잡혀와서 노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알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소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70년후 해방을 맞았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소망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누가 희망없이 사는 사람들입니까? 그리스도가 없으면 예외 없이 누구든지 참된 희망이 없 이 사는 인생들이 됩니다. 예수의 보내신 성령이 없다면 누구든지 참되고 영원한 소망이 없습니다. 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밖에 거하는 사람들은 다 희망 없이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으며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전에 오신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의 문을 여실 수 있습니다. 이 예수는 하나님 이 우리에게 주신 유일한 구원의 선물입니다. 우리 모두 이 하나님의 선물되신 예수를 믿고 영접하여 산 소망의 문으로 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 마른 뼈와 같이 마음에 희망이 없고, 지쳐 살아가기에 힘드신 분들은 안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도 능히 성령으로 살리시며, 거룩한 군대가 되게 하셨
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을 능히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위하여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마른 뼈도 능히 살리시고 거룩한 군대가 되게 하신 하나 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 그리고 믿음의 나라들을 새롭게 하고 영적으로 회복시켜
주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할렐루야!
042324 안익선 목사/ 참조: 정준모 목사
'설교모음(Korean serm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결한 청년의 길(Youngman’s pure way, 시편119:9~11) (1) | 2024.06.01 |
---|---|
네 자녀에게 가르치라 (신 6:4-9) (0) | 2024.06.01 |
하나님을 아는 지식 (호 4: 1~6) (0) | 2024.05.04 |
예수 부활의 7가지 증거들(고전 15:3~9) (0) | 2024.05.04 |
항상 승리하며 사는 길(수1:1~7) (0) | 2024.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