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순결한 청년의 길(Youngman’s pure way, 시편119:9~11)

호걸영웅 2024. 6. 1. 02:29

순결한 청년의 길(Youngmans pure way, 시편119:9~11)

 

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서론)

오늘 본문의 시편 119편은 다윗이 지은 시라고 합니다. 청년의 시절, 다윗은 하나님께로 부터 ‘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함 받았던 순결한 믿음의 삶을 살았는데, 그런 삶의  기초는 하나님께 신실했던 그의 믿음에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에서는 다윗은 어떻게 유혹 받기 쉬운 청년의 때에 죄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중요한 영적 원리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청년이 그 행실을 깨끗케 하는 길일까요? (How can a young man keep his way pure?) 

 

그것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감으로 (By according to Gods word) 라고 했고, 둘째로는‘전심으로 주를 찾음으로 (By seeking Him with all my heart) 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말씀을 내 마음에 깊이 간직함으로 (By hiding His word in my heart) 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 세가지 주제를 가지고 말씀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본론)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감’입니다 (By according to Gods word) .

 다윗은 ‘스스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의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청년이 깨끗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대답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 무엇보다도 청년이 깨끗하고 순결한 삶을 살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감으로써’ 비로소 가능하다고 그는 고백하는 것입니다. 옛날 한글 성경번역에는 “주 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v.9b) 라고 번역되어 있고, 이것을 <현대인의 성경>에 는 “다만 주의 말씀에 따라 사는 길 밖에 없습니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사실 모든 인간들이 모든 죄를 이기고 깨끗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 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임을 강력하게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잠언을 쓴 기록자는 다음과 같이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선포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 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3:5~6)고 하십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완전했던 첫 인간부부 ‘아담과 하와’가 어떻게 범죄함으로 죄와 죽음을 길을 스스로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 대답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창조

하신 인간조차도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경시할 때, 사탄의 유혹을 받고 죄를 범했다 면, 아담의 원죄를 물려 받은 우리도 별로 다를 바가 없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운전을 할 때, 도로마다 규정 속도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 속도를 완벽하게 지키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속도를 어길 경우, 벌금이나 심한 경우, 운전면허를 빼앗기 기도 하고 심한 경우 체포되어 구금되기도 합니다.  규정 속도나 교통법을 잘 지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영적 원리도 흡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법을 따라 살 때, 우리는 죄에서 떠나 깨끗한 삶을 살수 있음을 고백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주의 말씀을 따라 살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이 선하고 능력 있음을 부정할 성도들은 없겠지만, 그 말씀을 따라 실제로 살아가는 성도들은 많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의 말씀을 따라 실제로 살아가는데 효과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둘째, 전심으로 주를 찾음으로 (By seeking Him with all my heart)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말로 만이 아니라 주의 말씀을 따라 실제로 행동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에 대한 한가지 중요한 길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심으로 주를 찾음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 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v.10)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해할 수 있는 한가지 영적 진리는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해서 ‘나의 믿음이 이제부터 자동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라고 성경은 결코 약속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내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나의 자발적이고 인격적인 결단을 통해 날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 22:37) 하는 단계 로 나아가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 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 하나이다” 라고 하면서, 시편기자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간절함을 감동적으로 고백하는 장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성도 여러분에게 도전하기 원하는 중요한 부분은 여러분은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간절히 찾도록 하나님을 찾고 있는가? 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오늘날 현대 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는 시대입니다. 손쉽게 쾌락을 구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선진국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없다 하여도 부족할 것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후진국 사람들이 천국에는 더 많이 가는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잠언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라고 하는 잠언 기록자의 소원과 기도가 나와 있습니다. 이런 진리적 사실은 2,600여년 전이나 현대나 모두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과연 중요한 교훈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면 결코 거룩하고 깨끗한 행실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예배하는 이유, 말씀을 읽는 이유, 기도모임을 갖거나 성경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욱 하나님을 최선을 다해 찾아가는 방식과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함이 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로 모이길 힘쓰고 배우길 힘쓰고 교제하길 힘써야 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주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을 받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가 믿고 실천해야 할 두번째 덕목입니다.

 

)셋째, 말씀을 내 마음에 깊이 간직함으로(By hiding His word in my heart) 입니다:

 다윗은 ‘어떻게 청년이 깨끗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를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 가면서, 그 세번째로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깊이 간직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우리가 다윗의 시편을 묵상하면서 감동하며 또한 감사할 수 있는 이유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한가지는, 그의 신앙적 고백이 하나의 이론적이고 신학적인 지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바로 삶의 경험을 통해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는 청년시기에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고 순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그것은 ‘주의 말씀을 나의 마음 깊이 간직하였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는 점입니다.

 

본문말씀 <11> “주님 (하나님) 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현대인의 성 경> 에서는 “주님(하나님)의 말씀 을 내 마음에 간직하였습니다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 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잘 간직할 수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생명과 승리의 근원되신 주님의 말씀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간직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것이 오늘의 마지막 질문이 됩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간직하기 위하여 내가 인격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행해야 할 것입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서 깨닫은 것을 삶 속에서 적용해 나가고자 하는 순종함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전부라고 말씀드릴 수 없겠지요. 문제는 나의 ‘마음 ’은 누가 통제하고 다스려 나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 성도가 진실하고 겸손하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은 ‘내가 비록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내 스스로 내 마음을 완벽하게 다스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 16:32)=“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고 잠언기록자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처럼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10>에서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v. 10a)라고 자신의 분명한 의지와 행위를 밝히고 난 다음, 곧바로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v. 10b) 라고 주님께 간절히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일까요?

 

이것은 ‘제가 주의 말씀을 따라 제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고자 온 힘을 다해 주님을 찾고자 노력하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고자 힘쓸지라도, 제 마음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제 자신 이 아니라 주님이심을 믿고 바랍니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힘쓰고 노력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과 마음을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원하는 선을 행할 수 없고 도리어 원치 않는 악을 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라고 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생명 안에서 여러분과 저의 마음을 강권하여 지키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주의 말씀을 마음 깊이 간직할 수 있고, 그분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영접하셔야 하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성실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를 부인하시길 바랍니다. 내 안에 선한 것이 없음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시길 바랍니다. 주여! 나의 삶에 등불이 되시고 나의 삶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되옵소서! 나는 부족합니다. 나는 연약합니다. 나의 돕는 힘이 되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고 매달리고 의지하는 심령들이 되셔야 합니다.

 

누가 겸손한 자일까요? 기도하는 자가 겸손한 자입니다. 우리 예수께서도 피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시고, 이른 아침에 기도하시고, 밥을 새워 기도하셨는데……우리가 예수님보다 얼마나 더 훌륭하고 의지가 굳어서 기도하지 않는 것일까요? 기도하십시다. 더욱 간구로 나아 가십시다. 시시때때로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여러분의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현재의 소중한 이 시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혹을 이겨내고 순결하게 지켜 나가는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 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마음 깊이 간직함으로써,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를 이기고,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하신 풍성한 열매 맺는 삶 사시길 소망합니 다.

 

아울러, 모든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와 가정과 주변의 청년들에게 오늘의 이 말씀으로 도전하시고 그들을 격려하시고 교훈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051424 안익선 목사 / 참조: 손영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