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사도행전 10장 강해(고넬료와 베드로의 환상과 전도)

호걸영웅 2024. 7. 18. 02:02

사도행전 10장 강해(고넬료와 베드로의 환상과 전도)

 

서론)

 오늘 본문의 내용=로마의 군대중 , 지중해변 북부의 항구도시 가이사랴에 주둔하며 가이사랴를 통치하는 군대에 신실한 장교 백부장 고넬료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소문을 통하여 예수님을 약간은 알고는 있었던 듯합니 다. 

그런데 그가 믿고 있는 신앙은 온전치 못한 복음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기도도 예배도 하고 구제도 힘쓰는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의 기도시간에 기도를 하고 있을 때, 환상을 보는데 환상가운데 주의 사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주의 사자는 하나님을 돕는 심부름꾼들, 곧 천사들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감옥에 갇힌 베드로를 구해 내고,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서 구원하고, 야곱과 씨름하기도 하였습니다.

 

본문에서는 고넬료의 환상 속에서 천사가 나타나 말하기를 베드로를 청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라고 조언해 주십니다. 누구든 복음을 온전히 듣지 못하고 복음을 제대로 믿을 순 없었습니다.

 

본론)

)이방인 고넬료를 구원하시는 하나님(1~9)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고넬료라는 사람이 신앙으로 온전해져 가는 데에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의 강조가 기도입니다. 베드로를 초청하여 설교를 듣고 온전하라고 듣는 것도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환상을 보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신앙이 온전하여 가는 과정에서 강조된 점은 구제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구제와 기도를 따로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연결시킨 것입니다.

(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라 하였고,

( 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라고 했어요.

 세번째, 하나님을 경외함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기도와 선행을 함께 보고 계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는 대기업을 일구어 성공하였습니다. 그는 포드 자동차가 성공을 하게 된 것은 구제의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헨리 포드(Hen

-ry Ford)는 성공하였습니다 그 후 그는 고향에 조그마한 집 한 채를 지었습니다. 아주 작고 평범한 집이었습니다. 집을 본 동네 사람들이 "너무 초라합니다. 호화롭지는 않더라 도 생활에 불편하지는 않아야지요" 라며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포드는 얼굴 가득히 미소를 띠며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가정은 건물이 아닙니다. 비록 작고 초라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이 넘친다면 그곳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집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디트로이트에 있는 헨리 포드 기념관에 가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헨리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헨리 포드의 성공의 비결은 꿈꾸는 사람과 기도하는 사람이 함께 이룬 아름다운 가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부부 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었습니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기도는 능력의 통로입니다. 사람은 약하지만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경건하게 기도하는 가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베드로의 환상과 이방 구원의 시작(10~16)

본장의 고넬료가 예수님을 믿게 된 사건은 기독교의 열방을 향해 선교의 문을 활짝 열게된 큰 동기가 된 사건입니다.

사도행전10장은 예수 부활 승천 후, 8년 즈음 된 사건으로 봅니다. 그 전에도 더러 이방인 들이 간혹 예수님을 믿긴 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유대인들의 눈치 를 보지 아니하고 교회적으로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은 고넬료 이후입니다. 이것은 그동안 이방인에 대한 유대교적 편견이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전도 활동이 부정되었습니다.

 

부정과 거룩함에 대한 인식이 변경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본장에서 율법적인 논리를 깨뜨리셨습니다.

 

베드로가 막 배가 고플 때 환상을 보게 됩니다.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베드로가 기도하는 중에 시장기를 느끼고 그때, 비몽사몽간에 하늘에서 내려온 보자기를  보았습니다. 보자기 안에는 온갖 징그러운 포유류, 파충류, 조류 할 것 없이 '부정한 동물'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리가 레위기 11장에 읽어보면 먹지 말라는 부정한 음식물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한 먹지 말라고 명령한 부정한 음식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런 부정한 것을 먹으라는 하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가 배우며 살아왔던 율법의 기준에 의하면 이 짐승들은 더러운 것들이기에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 번이나 이 과정을 반복한 후에 베드로가 깨닫게 됩니다. 내가 생각하는 더러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시면 먹을 수 있는 것이 되는구나하고요.

베드로는 하나님께 설복을 당하고 난 다음에 순종할 수가 있었죠. 

 

세상에 어려운 것이 많지만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자기의 경험의 세계와 자기의 경험의 신앙의 장벽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바로 이 문제 때문에 베드로는 이방인 전도를 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예루살렘의 교회가 그들의 전통과 편견을 뛰어 넘어야 할 큰 장벽이 가로놓여 있었기 때문에 이방인의 전도가 수동적으로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10:17~  48)

( 10: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 10: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 10: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 10: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 10: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1절 이후,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안 사람들 앞에서 유대인인 자신이 이방인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원래대로는 어려운 일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이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 먹고 마시는 것이 유대인의 율법과 관습과 전통에서 얼마나 어긋나는 일인지를 먼저 설명을 합니다.

그러나 교넬료에게 가게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들 가운데 누가 깨끗하고 누가 더러운가를 하는 것을 전혀 생각치 말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 10: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는 말씀에 베드로는 순종케 되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고 ( 10: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라는 고백을 베드로가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요방에서 50키로미터 정도 떨어진 가이사랴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고, 성령이 임하시고, 온 가족이 구원을 받고 성령과 침례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 때, 베드로의 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41~48,

  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1.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2.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로 침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3.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결론)

1. 하나님께 대한 기도와 구제는 매우 귀중한 축복의 근거가 됩니다. 우리도 이런 일에 힘써야 합니다. (참고: 구제=관상학에선 음덕(蔭德, 몰래 덕을 쌓음)을 쌓는 일이라고 함, 불행에 깊이 빠졌거나 매우 박복한 관상을 가진 사람이 복을 얻는 최선의 길은 음덕을 쌓는 일이라고 가르침)

 

2.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과 동일하게 사랑하시고, 누구든 예수님을 통하여 십자가로 하나가 되기를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우리에게까지 십자가의 구원이 임한 사실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찬양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070224 안익선 목사 / 참조:수원 호산나 교회 설교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