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5장 강해(하나님께서 아브람과 맺은 언약과 징표)
(찬송가 500,502장)
서론)
창 14장에서 아브람은 메소포타미아의 4개국 동맹을 공격하여 이겼습니다. 15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믿음을 강하게 해 주십니다. 보호해 주시고 상을 주시겠 다고 약속하십니다. 자손의 번성과 땅을 얻을 것에 대해 약속해 주십니다. 그 약속을 확실히 지키 신다는 증거로서 쪼개진 제물 사이로 불이 지나가게 하시며 증거를 삼고 언약을 맺으십니다.
본론)
가) 아브람의 몸에서 날 자가 상속자가 되리라 (1~6절)
이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첫마디는“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였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연맹국이 혹 다시 공격해 올 수도 있었기 때문에 아브람은 두려운 마음을 품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 말씀 하신 듯도 합니다. 그리고 또 “나는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 하십니다. 상급은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뭔가를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자 아브람이 당장 말하기를 “무엇을 내게 주시겠습니까? 나는 자녀가 없으니까 내 상속자는 다메섹 엘리에셀이 될 것입니다.”라고 미래비전에 대한 비관적 현실을 말합니다.
이때가 아브람이 75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부터 아마도 80세는 되었을 듯 합니다. 고로 자기 몸에서 날 아들을 통한 가문을 이어가는 일은 포기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몸 속에서 태어날 자가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명확하게 말씀해 주십니다(4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증을 주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천막 밖으로 이끌고 나가셔서 하늘의 별을 세어보라고 하십니다.
어찌 하늘의 별들을 인간이 다 셀 수 있겠습니까? 그처럼 자손을 별과 같이 많게 해 주시마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아브람의 믿음을 칭찬해 주십니다. “믿으니 의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의로워집니다. 우린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 때문에 우리를 용서하시고 의롭다고 인정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나) 아브람의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마 언약하신 하나님 (7~21절)
아브람에게 자손의 번성을 약속하신 다음, 하나님께서는 그 자손들이 살 영토(땅)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니라”(7절)고 하십니다.
그러자 아브람은 증거를 요청하게 됩니다.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8절). 언약의 표시를 요구하는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아예 언약식을
기적적으로 거행하심으로써 분명하게 약속을 증거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제물을 가져오라고 하시고, 삼 년 된 암소와 암염소, 그리고 숫양을 명하신대로 아브람은 가져옵니다. 명령대로 아브람이 짐승들을 반으로 갈라서 잘린 부분이 서로 마주보게 놓게 하셨습니다. 그 사이에 좁은 틈이 있습니다.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는 너무 작아 죽이긴 했으돼 가르지는 않고 길 사이로 마주보게 놓았습니다. 고대 근동지역에서는 언약을 맺을 때 그렇게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언약 두 당사자는 쪼개 둔 동물 사이를 지나갔습 니다. 언약을 어기면 그 동물처럼 죽어서 몸이 쪼개질 것을 약속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왕이 정복된 속국인 왕을 쪼갠 동물 사이로 지나 가며 언약을 행하도록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이 그 사이로 지나 가십니다. 자신을 이렇게 낮추셨습니다.
밤이 깊어 깜깜해졌을 때 타는 횃불이 나타났는데, 그 횃불은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였습니다.
출애굽 때에 하나님께서 불과 연기 가운데 시내 산에 내려오신 것과 같습니다(출 19:18).
죄인이 영광의 하나님을 볼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구름과 연기로 가리시며 영광의 빛으로 드러내 주십니다(17절).
하나님 자신의 목숨과 명예를 걸고 맹세하신 것과 같습니다. 아브람에게 자손 번성과 땅을 선물로 주신다는 이 약속을 굳게 하신 것입니다.
15절, 아브람은‘장수하다’가 충분히 수명을 다한 후, 하나님의 나라에 갈 것이라 했습니다. 그의 후손이 그 땅을 받기까지, 400년 후에 애굽에서 당할 고난, 고통을 미리 계시해 주십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징벌하실 것이고 그의 후손은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고 약속하십니다.
왜 400년 동안 기다려야 할까요? “왜냐하면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아모리 족속은 가나안 땅의 한 족속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가나안 민족을 통틀어서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해서 가나안 땅의 죄악들을 벌하실 것입니다. 가나안 지역 민족들은 그들의 죄 때문에 땅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의 땅은 남쪽으로 이집트에 닿을 것이고 동북쪽으로 메소포타미아(유프 라 데스강)에 닿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이 약속은 아브람 시대 보다 900년이 지난 다윗과 솔로몬 왕 때 이루어졌습니다.
결론)
오늘날 아브람에게 하신 자손과 땅의 언약은 현재 이루어졌습니다. 거기에 영적 이스라엘인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까지 합하면 그 숫자가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그리스도안에서 믿는 자 모두에게 주신 언약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 제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이것은 “내 언약의 피다.”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또 성찬 때에 하신 이 말씀은, 누가복음 22장의 “내가 내 아들을 너와 언약 세운다.”라고 하신 것과 같이, 눅 22:29에서 ‘나라를 맡긴다’는 뜻은‘언약을 세운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언약에 참여합니 다.
훗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우리들에게도 새 땅을 선물로 주시고 왕 노릇하게 하시는 은혜를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안에 모든 좋은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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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24 안익선 목사/ 참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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