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장 강해(중생의 비밀과 성령의 비밀)
서론)
요 3장은 우리는 어떻게 거듭나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 에 대한 교훈과 성령의 존재 및 성령이 역사하시는 비밀에 대한 말씀이 주제입니다.
본론)
가)중생의 비밀(요한복음 3:1-8)
요3:은 신앙의 기초인 거듭남과 하나님 나라에 관한 예수님의 교훈입니다. 모든 인생은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고 거듭나야 천국에 가는 법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갈 뿐 아니라 지금도 천국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지금도 지옥이고 죽어서도 지옥에 가게 됩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까요? 거듭나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 다. 부모에 의해서 우리가 태어나듯이 거듭나는 것은 영적인 어머니인 오직 예수님과 성령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믿음으로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1)니고데모에 대해; 그는 이스라엘 독립을 통한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며 살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 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 니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럼 니고데모는 어떤 사람입니까?
ㄱ)첫째,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었습니다. 당시에 바리새인은 6000명 정도가 있었다 고 하는데 유대교 종교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지금의 장로나 목사처럼 유대 사회에서 존경 받는 율법적 교육자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ㄴ)둘째,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정치적인 지도자였습니다. 유대인의 지도자(성경 주석엔 공회원이라고 첨언 됨)는 산헤드린 공회원 이라고 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원은 70명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입법 사법기관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에게 사형 언도를 내린 곳도 그곳이 공회당입니다.
ㄷ)셋째, 그는 부자였습니다. 예수님을 장사 지낼 때 방부제인 몰약에 침향 섞은 것, 백 근(약 35~45킬 로 그램)을 가져와 시체에 발라 드렸습니다. 침향은 향수를 만드 는 매우 비싼 침향 나무 진액임). 니고데모는 세상적으로 부와 명예와 권세를 가진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대인들의 종교와 정치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 다. 당시에 유대는 로마 식민지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독립을 갈망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여러가지 기적을 일으키신 사건들을 보았거나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이라면 이스라엘의 독립을 이루고 다윗과 같은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자들도 대부분 그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2)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십니다.
ㄱ)첫째, 진정한 하나님 나라는 이스라엘의 독립이 아니라 성령이 통치하는 나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나라입니다. 우리 안에 예수로 인해 성령이 오시면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성령이 마음에 오시면 세상은 바뀐 것이 없는데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찬송가에 있는 것처럼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나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는 이미 이 땅에임하였지만 아직 모두에게 오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육신이 있고 이 세상은 사탄의 통치 가운데 있는 죄의 땅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새 하늘과 새 땅에 임합니다.
ㄴ)둘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거듭나야 합니다. 달나라에 들어가려면 우주복을 입어 야 하듯이, 우리는 새로운 구원의 옷을 입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복음 성가에 있는 것처럼 돈으로도 벼슬로도 힘으로도 못 삽니다. 오직 거듭나야 갈 수 있습니다. 위로부터 새 생명을 얻어야 하는데, 그 생명이 바로 성령으로부터 임해야만 합니다.
고로“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하십니다.
ㄷ)여기서 물은 무엇일까요? 구약에서 물은 홍해바다의 물, 홍수심판의 물, 곧 죽음, 장사 지냄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물은 죄에 대하여 죽는 것, 곧 회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 침례는 이 회개에 대한 성도의 간증이요 징표요,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을 믿고 몸으로 간증하는 일입니다.
ㄹ)4)그럼 성령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분입니다.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게 하시고, 예수 안에서 죄사함의 확신을 주는 것이 성령으로 말미암는 일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또 성령은 바람과 같습니다.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고 하십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거듭남을 설명하셨지만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마치 중생이 우리가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거듭나 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설명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육의 세계가 존재하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도 존재합니다. 육으로 태어난 사람은 육신만을 갖고 있지 성령을 갖지 못합니다. 니고데모는 아무리 부와 지식과 권세와 명예를 가졌어도 성령을 갖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으로 태어나야 성령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바람과 같아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유롭게 붑니다. 우리는 바람의 시종과 향방을 알기 어렵습니다. 성령님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유롭게 일하십니다.
(3)땅의 일과 하늘의 일에 예수님의 교훈(요 3 : 11 – 15)
1. 땅의 일 (11-14);사도와 성도들이 친히 듣고 보고 만진 바를 믿는 것이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만일 땅에서 이루어진 일이 분명치 않다면 하늘의 일도 분명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신앙에 땅의 일이란 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니, 곧 성경과 십자가 부활, 승천, 성령강림, 세계적인 복음전파 등입니다.
2. 하늘의 일 (15); 하늘의 일은 천국, 성령, 재림, 심판, 하나님 아버지의 다스리심 등을 의미한다고 보여집니다.
(4)심판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결과가 있다(요 3 : 16 – 21)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납니다. 구원이냐 멸망이냐입니다.
1) 빛이 세상에 왔어도 빛을 미워하고 어둠을 사랑하면 사망의 길을 가게 됩니다 (9)
빛은 그리스도의 복음이요 멸망을 죄를 사랑하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2) 진리를 좇는 자는 빛을 따라오게 되나니 결국은 빛의 광명한 나라를 가게 되는 것이 기독교의 구원이라 합니다.
(5)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요 3 : 16 – 21)
1) 제일 높고 큰사랑을 보여 주신 하나님
아무리 하나님이 모든 축복을 자녀나 물질로나 몸의 건강을 오늘날 주신다 하셔도 독생자를 주신 사랑이 아니라면 완전한 축복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죄라는 것을 완전히 청산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정에 물질이 많고 자녀가 많고 건강이 좋다 하여도 죄값으로 오는 심판은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만일 어떤 사람이 독생자를 주신 사랑이 무엇인지를 깊이 알지 못하고 하나님께 대하여 더 큰 것을 요구한다면 지극히 어리석은 요구가 됩니다.
2) 독생자를 주신 사랑은 다함이 없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무궁 안식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사랑이니 이 사랑으로써, 다함이 없는 영생이 있고, 왕권이 있고, 화려한 새 도성이 있습니다.
3) 그 사랑은 조금도 변함이 없는 사랑이다 (사 54:9-10)
인간이 물질을 놓고 계약을 세우는 것도 변경을 하면 손해 배상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계약의 법이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둘도 아닌 독생자를 주신 사랑이 어찌 조금인들 변할 수가 있을까요! 그 피로 산 백성을 하나님은 도저히 잊을 수도 빼앗길 수도 없습니다. 십자가외에 더 큰 사랑이 없는 것이니 이는 누구든지 독생자를 주신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다 안다면, 이것을 완전한 지혜라 하며 이 지혜를 통하여 새로운 구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사 11:9).
나)참된 요한의 양심을 통한 예수님을 증거하다(요 3 : 22 – 36)
이제 침례 요한의 양심으로 인한 증거를 통하여 예수의 메시야 되심을 살펴볼 수 있다 함.
1) 하늘에서부터 주신 것을 받는 것뿐이라는 양심의 증거가 있었다 (27)
만일 어떤 종이 하늘에서 주신 것 외에 딴 것을 가한다면 이것은 참된 증인이 아니죠. 왜냐하면 하나님의 보낸 사람은 위에서 준 것 외에는 딴 것은 도저히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이죠.
2) 사명의 한계에서 지키는 양심이 있었다 (28-30).
만일 어떤 종이 사명 한계를 지키는 양심이 없이 남의 사명을 침범한다던지 자기의 맡은 바 사명을 회피한다면 이것은 참된 종이라고 할 수 없죠. 침례 요한은 자기의 사명적인 한계를 분명히 대중 앞에 말했으니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겠다”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율법시대의 끝을 맺는 나의 사명은 쇠하여야 하겠고, 은혜와 진리를 가지고 온 그리스도의 역사는 이제부터 흥해져야 한다는 것을 말했던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참되다 하여 인친 양심이 있었다 (32)
만일 어떤 종이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다는 확신이 없다면 그는 생명을 바치는 증인이 도저히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역사와 확실한 체험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다)예수님에 대한 증거는 위로부터 왔다고 한 요한 사도(요 3: 31 – 36)
1) 위로부터 오는 증거 (31)
기독교는 전부가 땅에 속한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위로부터 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천지 창조부터 그리스도의 탄생까지…….다 위에서부터 온 것입니다.
2) 보고들은 것을 증거함 (32-33)
요한은 이제 주께서 모든 증거하는 일이 하나님의 말씀과 맞지 않는 증거라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오신 메시야가 아니고 거짓선지가 될 것이라 합니다. 고로 주님의 증거는 하나님 말씀이 이루어지는 일인 동시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도 분명히 알게 해 주셨으므로 그 증거가 참되다! 라고 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셔서 증거함 (34)
아무리 예수님께서 성경을 증거했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 주신 역사가 없다면 참된 증거가 될 수 없죠. 그러므로 침례 요한도 예수님 머리 위에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는 것을 볼 때에 그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았다고 증거했죠(요 1;31-34).
4) 영생이 있음에 대한 증거가 그리스도시다 (35-36)
이 영생은 원래는 에덴에서 주어진 것이나 죄로 인해 상실했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으로 말미암아 회복되는 은혜가 임했고, 그로 인해 더욱 굳건한 증거를 얻게 되었습니다.
결 론)
하나님께서 빛도 어둠도 다 창조하신 것은(사 45:7) 하나님의 공평한 공의의 사랑을 베풀기 위한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빛은 선과 불의를 갈라놓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죄 중에 있으면 멸망과 흑암 중에 있음이고 예수 안에 있으면 빛과 구원 가운데 있게 됩니다. 빛에 대하여 순종하며 영생이요 순종치 않으면 진노뿐이라 했습니다.
결국 십자가를 성령께서 믿게 하실 때, 그로부터 오는 믿음으로 사람은 거듭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니고데모와의 대화 속에 그 진리가 녹아 있음을 요 3장은 밝히 증거해 주고 계십니다.
020425 안익선 목사/ 참조: onoingod님 블로그
'요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 복음 5장 강해 (1/2부, 1~15절) (0) | 2025.02.23 |
---|---|
요한복음 4장 강해(사마리아 여인에게 전도하심과 병 고치신 이적) (0) | 2025.02.23 |
요한복음2장 강해(순종의 열매인 기적과 부활하실 예수님) (0) | 2025.02.23 |
요한복음 1장 4부; 빌립과 나다나엘을 부르심 (43-51절) (0) | 2025.01.16 |
요한복음 1장 강해 3부; 침례 요한의 증거 (19~34절) (1) | 2025.01.16 |